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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남군자산~갈모봉 2019. 2. 24.

by 바람- 2019. 2. 25.

남군자산 삼형제바위(코끼리바위)

 

 

 

 

남군자산827m~갈모봉582.4m

 

2019.   2.   24.

 

하관평리 경로당 - 집바위 - 삼형제바위 - 남군자산 - 갈론재 - 군자치 - 갈모봉 - 찐빵바위

               - 선유동 후문슈퍼 제비소민박

 

예전에 칠보산 산행을 하면서 바라 보았던 군자산과 작은군자산 라인~

갈 기회가 있겠지 했는데 마침 유기견에서 공지가 올랐다.

당연히 콜~~~

 

포항 이동교회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스타렉스 1대로 8명이 함께 출발을 했다.

산행리딩에다 차량 왕복 운전까지 해 주신 다이아님께 그저 미안하고 마구마구 감사하다.

 

괴산군 청천면 하관평리 경로당 정자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 후 경로당 앞 작은 다리를 건너 연두색 철망 담장이 있는 포장된 길을 따라 오른다.

포장된 길이 끝나고 야산의 길을 따라 오르다가 작은 개울을 건너면 본격적인 숲길이다.

봄의 길목인 2월말의 숲속은 아직 봄 기운이 들지 않는다.

초반 은근하게 오름길이었던 등로는 점차 경사도가 높아지면서 몸이 더워진다.

바깥 자켓은 벗고 티셔츠로만 올라도 몸의 열기가 올라간다.

자켓을 벗기는데에 포근한 날씨도 한 몫하고....

어느 덧 조금 조망이 트이고,  남군자산과 삼형제바위가 보인다.

 

 

                     산행지도

 

 

 

 

하관평리 경로당 정자 옆에 주차를 하고.....

 

 

정자 옆 보호수 - 느티나무

 

 

청천면 하관평리 경로당

 

 

경로당 앞 작은 다리를 건너고 포장된 길을 따라 오른다.

 

 

삼형제바위를 당겨본다.

 

 

작은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숲길이다.

 

 

 

 

 

 

 

 

 

50여분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의 주 등로를 따라가면 보람원으로 향해진다.

우리는 방구들이 즐비한 능선길로 오른다.

 

 

 

기이하게 생긴 방굿돌 집합체 앞에서 잠시 휴식도 하고~~

 

 

 

 

 

조망이 되는 곳이지만 연무에 대야산과 중대봉 라인이 뿌옇다...

 

조금 당겨서....

 

 

 

본 몸통은 죽고 옆 가지가 살아 있어 겨우겨우 생명유지를 하고 있는 소나무...

솔잎의 기운은 힘이 점점 빠져 가는 듯하다.

사람의 흔적이 너를 더 힘들게 하구나....

'나도 아프다구요..... 내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 주시오...'  

 

 

 

힘겹게 삶을 지탱하고 있는 소나무를 지나면 삼형제바위이다.

넓은 암반위에 집채만한 바위가 나란히 3개가 있다.

남군자산의 명물  코끼리바위...

우리들은 집채만한 방구들과 한참을 즐긴다.

 

 

 

 

 

 

 

 

코끼리바위의 옆모습과 침니 구간의 바위가 있고 그 앞에 드러 누워 있는 소나무....

 

 

      코끼리바위 앞의 두 개의 바위 

 

 

 

 

아래쪽에 있는 바위 모습은 아기 코끼리?  ㅎㅎ  중간에 아직 녹지 않은 눈~~

 

 

 

 

삼형제 중 가운데 바위~

 

 

코끼리바위 뒤쪽의 바위와 누워있는 소나무.

 

 

참으로 대견하구먼..

몸의 일부가 이리 짤리고 저리 짤리고  곧게 자랄 수 없어 누웠지만 솔잎이 힘이 있다

 

 

이 바위 사이를 지나간다. 키가 큰 사람은 배낭을 벗어 들고 가야 통과된다.

 

 

 

 

 

 

 

 

 

 

바위사이를 통과하기 전에 뒤돌아서 삼형제바위를 담아본다.

 

 

 

 

 

 

 

바위사이를 통과하면 곧 바로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 있다.

크게 힘들지 않고 올라 간다

밧줄을 잡고 오르면 침니구간의 바위 옆의 커다란 방구 위로 올라가 삼형제바위를 내려다 본다.

 

 

 

내려다 본 삼형제바위 ~

 

 

또 한참을 즐기고~~~

 

 

 

 

 

 

 

 

 

 

 

 

 바위를  잡고 옆을 지나간다.

 

 

 

 

 

 

 

 

 

남군자산 아래 이정표 - 남군자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서 보람원 방향으로 진행~~~

 

 

남군자산 정상으로~~~

 

 

남군자산 정상석

 

 

 

 

 

 

 

남군자산 정상에서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되돌아 내려가 보람원 방향으로 진행~

조금 진행을 하면 바윗길이다.

밧줄구간을 오르면 마지막 부분에서 발디딜 곳이 마땅치가 않아 위에서 여자분들은 끌어올려야 되고 ...

 

 

아니면 바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도 된다.

최근 우측 골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나는 옆으로 우회길을 택한다.

 

 

응달이라서 눈이 얼어 우회하는 길도 쉽지는 않다.

 

 

 

능선길을 가면서 담은 대야산과 중대봉..

 

 

지나 온 삼형제바위도 당겨보고...

 

 

 

 

 

                     손등바위

 

 

 

 

 

손등바위를 지나 2분 정도 지나면 밧줄3개가 있는 구간이 나온다.

 

↓적당히 발 디딜 곳이 있는  오른쪽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바위 사이사이에 눈이 얼어 있어 미끄럽다.

 

                                       ↓가운데 밧줄

 

                                       ↓내려와서의 오른쪽 밧줄

 

 

 

 

 

 

 

보람원 갈림길

 

 

 

                                       촛대바위

 

 

 

움직일 때는 더웠지만 잠시 쉬면 몸이 추워져 햇살이 들고 바람이 없는

곳에서 점심을 먹을려다 보니 갈론재 가기전쯤에서  점심을 먹는다.

느긋한 점심식사를 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

약간의 오름내림이 있지만 편안한 길이다.

사기막재에서 오르는데 계속 능선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갔다.

확연한 등산로를 계속 따라 가다 보니 우회하는 길이었다.

 

진행한 행적

 

 

군자치

갈모봉 방향은 비법정탐방구간이라는데 출입금지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죽은지 오래된 나무가 재를 가로누워져 있다.

오른쪽으로 갈모봉 방향이다.

 

 

 

↓군자치에서 갈모봉으로 방향이다.

 

 

 

능선길은 요래 편안한 길이다.

 

 

편안한 능선길에서의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진다.

오른쪽으로 있는 기암도 담아주고....

 

 

 

 

갈모봉 정상

2018년도 봄 산행의 블로그를 보면 갈모봉 정상석은  동강 난 3개를 포개어 세워진 긴 사각형 모양이었는데,

가을에 산행한 블로그들의 산행기를 보면 그 정상석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누군가가 바위에 '갈모봉'이라고 적어 놓았다.

 

 

갈모봉 정상의 바위 사이에 있는 소나무....

 

 

 

 

 

등산로 왼쪽의 위에 멋진 조망터에서 지나 온 삼형제바위와 남군자산의 마루금을 바라 보면서 새삼 내 다리의 수고에 감사를 전한다.

고맙대이~

파노라마.....

 

 

 

 

 

 

 

 

길주의 -

좋은 등로로 무심코 가다보면 선유동문계곡/연단로계곡으로 내려 갈 수도 있다.

왼쪽으로 올라 진행하여 제비소로 하산한다.

 

 

 

등로에서 조금 벗어 난 기암의 조망바위... 킹콩을 닮았나..ㅎ

 

 

 

 

 

갈모봉의 대슬랩 구간에 들어 서니 대야산과 중대봉이 정면으로 조망된다.

연무에 마루금들이 뿌해... ㅠㅠ

 

 

 

 

대슬랩은 암반 표면이 꺼칠하여 그다지 미끄럽지 않아 슬랩을 바로 가면서 군데군데 널부러져 있는

방굿돌과 놀고~~~~

 

 

 

 

 

 

 

 

 

 

어느 블방은 저 바위를 비행기바위라고 했던데 난 전혀 비행기처럼 보이지 않구먼....ㅎ

 

↓당겨 보아도 비행기 모습은 아닐세...

 

 

찐빵바위..... YOUNG 세대가 보면 아마도 햄버그를 닮았다고 하겠지..ㅎ

 

 

 

 

 

 

 

 

 

 

 

 

 

 

 

 

 

 

 

 

 

 

또 멋진 조망터가 있으니 풍광를 즐겨 주는게 예의겠지...ㅎ

 

 

 

↓조망터 파노라마~~~

 

 

 

 

 

 

 

조망터에서 지나온 대슬랩을 담아보고.....

 

 

 

대슬랩을 내려와서 골을 횡단하여 왼쪽의 능선으로 오른다.

선유동 후문슈퍼 제비소민박이 날머리이다.

 

 

내려 온 대슬랩에서 왼쪽 능선에 올라서 담아본다.

 

 

 

대슬램의 암반에서,,,,,,,

 

 

 

 

 

 

 

 

↓내려 온 슬랩~~`

 

 

 

 

 

 

 

선유동 후문 슈퍼  제비소민박 마당에 있는 단지들....

 

 

 

 

 

 

 

선유동휴게소를 산행초입으로 거의 하는 듯~~

우리들은 제비소 방향으로 내려왔고....

 

 

 

하관령리 경로당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회수하러 다이아님 혼자 가고 우리들은 제비소민박 앞에서 기다린다.

2km 정도를 가야되는데...

감사하고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