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공룡능선
2013. 9. 22.
호래이님. 여우비님, 작은별님, 최경화님과...
추석 연휴...
우리집도... 친정도 차례를 경주에서 지내다 보니 명절 연휴에 딱히 할 일이 없다
지리산 1박2일로 종주계획으로 대피소 예약을 헀으나 동행자 모두 예약이
안되어 지리산 종주는 다음 기회로... 그러다 보니 연휴가 참 길다....
명절에 축적된 지방도 태우고 스트레스도 풀겸 산바람 쐬러....
20일은 남산 용장사 삼층석탑으로 올랐다가 이무기능선으로 한바뀌 돌고,
21일은 어쩐 일로 남편이 무장봉 가잔다. 얼른 챙겨서 옆집 호래이과 여우비님과 함께
느긋한 산행을 하고 암곡 마을에서 막걸리 하산주...ㅎ
22일은 전전날 톡에서 어디든 가자는 말에 경화씨가 천성산 ! 모두 콜~~
호래이님이 공룡능선을 가잔다... 가고싶었던 곳이라 코~올~~
22일 호래이님 집에서 7시 출발...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8시 30분쯤에 산행 시작...
계곡을 조금 따라 올라가다 산속으로 들어서자 곧 바로 된비알 치고 오른다....
흐미... 땀이 줄줄...
암릉이 시작되면서 포항의 모 산악회와 김해 모 산악회의 정기산행이었는지
무더기로 몰린다. 조금 위험한 구간 정체가 되고...
또 작은별이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다..
호래이님이 계시길래 나는 내 페이스대로 치고 올랐다.
어제 무장봉 하산 후에 마신 술 독을 뺄 겸....ㅎㅎ
암릉 전망대에 올라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준다...
깊게 들이쉬고 내쉬기를 몇번 반복하니 온 세상이 내꺼~~~
한참을 기다리니 일행이 온다. 배고프단다.
방구와 씨름하려니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었으리라...
밧줄 구간이 끝났나 싶는데 몇 군데 더 있고 아마도 681m봉에서 쑥 내려왔다가
다시 638m봉으로 치고 오른다
중식은 681m봉에서 먹었다.
식사도중에 하늘이 한차례 먹구름이 끼였다가 개이는데 어째 날씨가 심상치 않다.
조금 서둘러야 하는가....
집북재에서 계속 진행을 해야 하는지 의논...
날씨가 심상치 않은데다 작은별이 일찍 가야 된다는데...
모두들 천성산2봉은 몇번을 갔었다고 성불암계곡으로 하산하잔다.....
하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쏟아진다.
헐... 우째 이렇게 딱 맞춰서 하산을 했는가...ㅎㅎ
나야 뭐 오늘 산행 목적은 천성산 공룡타는데 있으니 정상을 가던 말던 내 목표는 달성했고....
다음은 하늘릿지를 기다리며.....
산행 발자취를 간단히....
이 밧줄 구간은 조금 조심해야 할 듯...
사진 속의 남정네들은 우리 일행이 아니고 다른 모 산악회의 사람들이다
인물없이 담기에는 정체가 되어 그냥 담았는데 혹시나 초상권 침해라고 소송 안하겄지....ㅎ
올라 온 암릉
이제 산 속의 주인들도 가을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덜꿩나무 열매가 발갛게 익어간다....
지나온 681m봉 ... 완전 삼각봉 같다. ...
집북재의 산행 안내도
집북재의 이정표
하산길에서...
이 표지판은 등로 가에 나무에 일정 거리마다 걸려 있었다.
폭포에 수량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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