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서봉 암릉
팔공산 서봉
2013. 1. 7.
일요일(6일) 친정부친 기일이라 산조아 번개산행을 가지 못함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산사랑 회원님이 내일 팔공산 가는데
동행하자는 메세지를보내왔다
바로 콜~~~ 문자보내고~~~~...
안강기계 고가다리 밑에서 만나 수태골로 향했다
예전에 몇번의 팔공산 서봉 산행은 7~8부능선 갈림길에서 오도재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태동 최선생묘소 입구 안내석 산길로 암릉구간의 초입이었다
능선까지의 소나무길은 조망은 없지만
세월이 기른 소나무속에서 약간의 포근함이 느껴지 듯 했다
중간 중간 경사도가 있는 곳도 있지만 그 정도야 어느 곳의 산행인 들 없으랴....
상고대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건 차안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벌써 산은 갈색톤으로 바뀌고 있었다
상고대는 없지만 바닥은 전국을 휩쓸었던 폭설로 아직도 많이 쌓여 있었다
벼랑바위군까지는 아이젠 없이 오를 수 있었는데 바위에는 녹아내린 눈이 얼어붙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벼랑바위군 앞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니 암릉 전망대가 있고 ...
전망대에서 암릉을 타고 갈려고 좀 더 오르니 현재의 우리로서는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다.
사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거기서는 진행을 할 수 없어
되돌아와서 벼랑바위 왼쪽을 우회하는 길을 진행....
우회길도 벼랑바위가 길을 쉬이 내어 주지 않을 듯
응달의 눈은 많이 쌓여 있고 거의 기어서 오르다시피 했다....
벼랑바위를 우회하여 오르고 보니
전문 클라이머들만 올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속 암릉을 타고 오르는데 과연 암릉이다 싶었다...
커다란 바위 뒤쪽 길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있는데
5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이 길로 내려온다 ,
사람이 없을 줄 생각하고 길에 펼쳤는데....
조금 더 올라가면 더 좋은데 있는데.... 하신다....
서봉까지 4시간 정도를 소요했으니 암릉길도 그렇거니와 풍광을 즐기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요하였다.
서봉에서 14시 50분쯤에서 출발했으니....
처음 계획의 비로봉 동봉 동화사로 하산했던 것을 수정하고
오도재에서 수태골로 바로 하산했다
그 코스는 예전에도 산행했던 곳이라 아쉽지만 겨
울산의 해를 감안하여 일찍 하산하기로....
서봉에서 암릉을 봤지만 산행길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멋있다는 생각만 했을 뿐...
동봉을 가지 않아도 서운함은 없다....
산행 발걸음 (점선부분)
수태골에서 서봉 암릉으로의 초입 - 태동최선생묘소 표지석 (10:50)
소나무길...(11:08)
(11:34)
톱날능선...(11:42)
(11:43)
1번 - 암릉 전망대 (전망대에서 길 없어 여기까지 되돌아 나와서 2번길로 진행 함)
2번 - 정상적인 진행로
벼랑바위로 올라가는 밧줄이 있지만 일반 산행자는 진행 불가... (11:56)
암릉 전망대로 가면서 바위군을 담아 봄....
설악산 천화대 등반중 묵숨을 잃은 분의 고향이 봉화...
고향 근처에 여기가 천화대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추모를 했나 보다...
밧줄을 타고 올랐지만 더 이상 진행불가 ... 다시 내려옴...(12:08)
암릉 전망대에서...(12:12)
케이블카 타는 곳...
당겨서...
'산똘뱅이' 의 리본이 있어 사방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진행길이 없다...
이 분은 전문 클라이머 인가 보다....(12:25)
전망대에서 우회길로 되돌아 나와 우회하면서 담음...
사진이라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네...(12:43)
요건 조금 당겨서...
(12:44)
벼랑바위를 우회하여 오른 후에 담은 모습...
여기를 내가 우찌 오겠노....ㅎㅎㅎ (12:51)
클라이머 하신 분들의 흔적... 줄이 걸려 있다
줄이 있는 부분을 당겨서...
벼랑바위군 (12:57)
화살표까지 왔다가 되돌아 감- 올라와서 보니 이런데 우찌 오겠노....
암릉 .... 멋있다~~~~ ((13:07)
(13:08)
서봉 - 바로 눈앞에 있지만 오를려면 제법 낑낑거려야 할 듯....
암릉구간을 당겨서....
중식 ~~~~
톱날 능선.... (14:04)
서봉 조금 못 미쳐서 전망대에서.....
(14:34)
(14:35)
멀리 관봉도 보이네...
비로봉의 관제탑과 동봉
서봉의 정상석 (14:36)
올라 온 능선을 감상하는 횐님....
서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 (14:37)
서봉 정상석 뒷면
옆의 삼성봉 정상석 (14:39)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
디카로 담은 사진
서봉의 이정표 (14:49)
(14:56)
겨울의 짧은 해를 감안하여 오도재에서 하산....
수태골의 설경 ~~~~(15:20)
암벽등반 하는데..... (15:40)
수릉봉산계 표석 앞의 쉼터 (15:53)
수릉봉산계 표석
돌아오는 35번 국도에서 일몰의 아름다운 풍경....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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