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봉산 태조릿지
2024. 8. 31.
다솜 번개
가재골농원 - 태조릿지 갈림길 - 태조릿지 - 오봉산 - 안부갈림길 - 가재골농원
몇년 전에 함양 오봉산의 태조릿지 들었는데,
기회가 닿지않아 가보지는 못하고 궁금했던 곳이었다.
이번 다솜에서 번개공지를 올린 걸 보고 바로 콜~~
산행 거리가 길지않다고 후딱하고 일찍 하산하는 걸로~~ㅎ
거리는 짧지만... 그래도 암릉인데....
03시 출발하여 거창휴게소에서
준비해 간 꼬마김밥과 따끈한 스프로 아침해결~
가재골농원 앞 공터에 05시30분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데
낮은 새벽공기에 부는 바람이 싸늘한 느낌이다.
가재골관광농원 공터에 주차를 하고 05:44
불이 켜진 공중화장실 방향으로 진행한다.
화장실 옆의 이정목에 오봉산 정상까지 2.2km
포장길따라 올라간다
옥잠화(백합과 비비추속)
사방댐 앞 이정표
여기서 오봉산정상,옥녀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오봉산과 옥녀봉 갈림길 전 헬기장에서 살짝 비껴있는
오봉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오봉산 풍광이 멋지다는데....
오늘은 옥녀봉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임도따라 직진하여 올라간다.
임도가 끝나고 등로따라 올라가는데...
워메.... 새벽이슬에 등산화도 젖고 바지가랭이가 축축...ㅎㅎ
태조릿지를 6월에 진행했던 어느 블방에서는 풀베기 작업을 해서 좋았다는 걸 보았는데....
뭐... 그래도 풀 사이로 길흔적은 있은께~~~~~
등골나물(국화과 등골나물속)
이삭여뀌(마디풀과 여뀌속)
꽃이 이삭처럼 달린 여뀌라는 의미이다.
이삭여뀌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고 습기가 많은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50~80㎝이다. 마디는 굵고,
전체에 털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난상 원형이며 암술대는 보다 길고 2개이다.
1봉, 태조릿지 / 오봉산 갈림길이다
계속 직진하여 올라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오봉산 정상이고, 거리는 1km이다.
1봉과 태조릿지는 안내판 왼쪽으로 진행한다.
1봉과 태조릿지 들머리에 달려있는 표지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등로를 버리고 위험 안내줄 넘어서 태조릿지 방향으로 ~~~
희미한 길흔적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이 안내판이 보인다.
태조릿지 하단에 있는 안내판을 다시 확인하고
넷상에서 복사해 온 태조릿지 개념도
릿지 개척자의 별명의 붙여 '태조릿지' 라고~~~~
울팀은 세미릿지로 진행할 것이고~~~
릿지 첫 구간의 하단
우리가 올라갈 암벽 우회길에 표지기가 달린 거 확인하고~~~
잡을 나무는 있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
여기를 오르면
다음 구간은 암벽 사이로 올라야 하고~
잡을 홀더가 있지만 거의 직벽이고, 끄티에 있는 소나무는 잡고 오를때는 유용하고
소나무까지 오르면 암벽과 소나무 틈이 좁아 몸을 비틀어 통과해야 했다.
안전을 위해 대장님이 먼저 올라 자일을 걸어주셨다.
사진은 실제 경사도이다.
자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ㅎㅎ
자일을 잡는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는~~~ㅎ
암벽과 소나무 틈이 좁은데다 좀 오버행이라 통과하여 올라서는데
긴장을 해야 하고~~~~
소나무를 통과하여 다시 올라야 하는데 다시 긴장을 해야 했고.....
올라서서~~
뒤따라 올라 온 일행~~
전문 클라이머들의 1피치 확보점
반가운 닉네임의 표지기~~
진행 방향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오봉산 암봉의 암벽도 대단하다
다시 올라야 다음 구간의 릿지길
바위를 안고 돌아서 올라가는 모습이고~~~
이 사진의 현재시간이 07시10분 ㅎㅎ
옥녀봉과 가재골 갈림길의 헬기장이 있는 봉이고,
오봉산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다
헬기장에서 가재골로 하산하는 능선이고, 사방댐 앞에 있는 이정표로 내려서게 된다.
사진보기와는 달리 제법 경사지다.
요래 사륜구동을 해야 하는 경사~~~
암봉 2봉
진행할 릿지 암봉과 오봉산
릿지암봉의 좌측은 전문 암벽가.... 세미팀의 루트는????
흰색줄이 우회 루트.... 저짜로 올라갔다. ㅎㅎ
오봉산의 1봉, 2봉, 릿지암봉, 3봉, 4봉 .... 맞남 ???
헬기장에서 가재골로 내려지는 능선~
지리산은 삼봉산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오봉산 정상 아래의 기암군~
오봉산 정상에 다 오르고 안부로 하산할 때 일행들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앞서가는 일행들 쪼차바리 하느라 패스가 되어 아쉬었다는 ..ㅠ
릿지암봉 2봉에서 바라 봤던 릿지암봉3봉의 암벽
전문 클라이머들의 루트~~~
우회길에 걸린 자일
하강고리
폼 잡아보고~~~
닭의장풀(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전문 암벽 루트와 만나는 지점이고~~
여기를 통과하여 올라서면 암봉3봉~~
3봉에 올라서고~~
3봉에서~~~
4봉 오름에서 우리는 죄측으로 올라갔는데, 우측에도 우회길이 있다고 ~~~
3봉 내려가면서 바라 본 4봉.... 하강고리도 보이고~~~
하강고리를 당겨서~~~
3봉에 있는 일행이 4봉 하단에 있는 우리를 담아주고~~~
4봉 오름의 우회길도 까칠하고~~~
3봉에서 아직도 머물고 있는 일행들~~
멋지다~~~~
4봉 오르면서 바라 본 3봉의 암벽
3봉 정상의 기암을 줌 인~~~~
거의 수직 오름이라 조심해야 하고~~~
4봉에서 바라 본 3봉
이 구간은 틈이 좁아 배낭을 벗고 올라야 하고~~~
헬기장
헬기장 조망터에서~~~
인월로 이어지는 능선
졸참나무(참나무과 참나무속) 열매
열매로 묵을 만든 것이 도토리묵이고, 도토리묵으로 하는 참나무과 열매 6종은
상수리, 굴참, 떡갈, 신갈, 갈참, 졸참이다.
상수리와 굴참 열매는 다음해에 익고, 떡갈,신갈,갈참,졸참 열매는 그 해에 익는다.
4봉에서 바라 본 오봉산과 옥녀봉
알며느리밥풀(현삼과 꽃며느리밥풀속)
반기생 한해살이풀로, 반그늘에 주로 자라며, 키는 30~70㎝ 정도이다.
잎은 중앙에 있는 잎이 난형이며 뾰족하고 길이는 3~6㎝, 폭이 1.5~3㎝이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정상부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어긋나게 달린다.
꽃의 끝에 긴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으며, 열매는 길이가 1㎝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은 털이 있다.
이 며느리밥풀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외동아들이 있는 집에 며느리가 시집을 왔는데,
홀어머니는 처음엔 잘 대해주다가 점점 박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을 짓던 며느리가 다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밥알 몇 개를 씹어보았는데,
그 모습을 시어머니가 보았다.
안 그래도 눈엣가시 같은 며느리였으니 트집을 잡아 사정없이 때렸고,
며느리는 너무 원통해서 속병으로 끝내 죽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이 불쌍해서 정성껏 묻어주자, 며느리 무덤가에는 이름 모를 풀이 자라나
며느리 입술처럼 붉고 새하얀 밥풀이 2개 붙은 듯한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밥풀이라고 했다고 한다.
꽃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 새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애기며느리밥풀...등이 있다.
주 등산로와 접속하고~
오봉산 정상 879m
오봉산 정상에서 하산할 방향을 먼저 눈팅~~~~
앞쪽 봉에서 급경사로 내려가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고 옥녀봉과 가재골 갈림길이다
옥녀봉 방향으로 더 진행하면
첫번째 헬기장 - 오봉산/옥녀봉/가재골 이정표 -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면
오봉산 전경 풍광을 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고, 두번째 헬기장으로 되돌아가서
가재골로 하산하면 사방댐 앞 이정표로 내려가진다는데.....
오봉산 전경 풍광을 보러 가자고 했는데....ㅠㅠㅠ
헬기장과 전망바위 당겨보고~~~
정상에서 바라보니 태조릿지의 방구들은 다 어디로 간겨??? ㅎㅎ
산앵도나무(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 열매
급경사 내림길이고~~~
안부에 있는 이정표 ~~
헐....갑자기 코스 변경...ㅠㅠㅠ
함양까지 왔으니 함양상림공원에는 꼭 들러야 한다네....
전망바위에서 오봉산 전경을 보고잡는디....
오봉산에 다시와야 할 숙제가 생기뿌네 ㅎㅎ
여기에서 하산한다.
안내판이 있는 태조릿지 갈림길을 다시 만나고,
아침에 올랐던 길로 가재골농원으로 내려간다.
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영아자(초롱꽃과 영아자속)
꽃은 7∼9월에 자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꽃차례 밑부분에서는 갈라지고 포는 선형이며 꽃자루는 1~3mm이다.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밋밋하고 꽃부리는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뒤로 말리고 수술은 기부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끝이 3열한다.
꽃매미 /주홍날개꽃매미
노린재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며,
매미아목에 속하지만 매미보다는 뛰는 방식이나 생활방식 등이 매미충 종류에 가깝다.
주로 중국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 서식지로 하며,
주로 포도나무열매와 가죽나무를 해치는 해충이다.
꽃매미라는 이름보다는 '중국매미'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물봉선화(봉선화과 물봉선속)
무릇(백합과 무릇속)
식용이 가능한 백합과의 다년생초.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두 장의 잎이 나오는데,
봄에 나오는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잎은 길이 15~30㎝, 너비 4~6㎜ 정도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7~9월 비늘줄기에서 길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여섯 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여섯 개, 암술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로 열린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흔히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칡꽃(콩과 칡속)
수까치깨(벽오동과 까치깨속)
수까치깨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고, 열매에 털이 있다,
까치깨는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고, 암술 끝이 붉고, 열매에 털이 없다
수까치깨와 까치깨 비교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사방댐
11:00시에 하산 완료하고 화장실에서 환복~~
공용화장실은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하다.
함양 상림공원으로 이동한다.
네비로 9.5km, 15분 거리이다.
함양 상림공원의 수생식물
물칸나
물아카시아
부레옥잠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수련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함양군청 근처 함양집어탕 식당에서 점심식사~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어탕 본연의 맛이 싱그운게
양 늘리기로 물을 탄 맛????
함양집어탕
경주 도착하니 15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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