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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가리왕산(장군목이~가리왕산~심마니교) 2017. 1. 22.

by 바람- 2017. 1. 23.

가리왕산 정상에서.....

 

 

 

가리왕산 1561m

 

2017.   1.   22.

 

경주클라이밍산악회 회원들과....

 

장구목이 입구 - 임도 - 장구목이삼거리 - 가리왕산 - 마항치삼거리 - 어은골임도

               - 배나무쉼터 - 심마니교 - 숲체험관

 

산행 전 2일간 강원도의 폭설 뉴스에 멋진 풍광을 기대..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데 마당에 눈이 하얗게 쌓였다.  

다행히 조금전에 내린 눈이라 아직 얼지 않아 운전에는

큰지장이 없어 서둘러 집결지인 황성공원 시계탑으로 갔다.

06:00시 출발인데 내 도착시간이 06:00....

늦었다 싶어 얼른 버스에 탑승을 하니 아직 빈 자리가 많았다.

아마도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조금씩 늦나보다... 

25분정도 늦게 출발~~~

 

5시간을 달려 산행들머리인 장구목이입구에 도착하여 시산제를 지내고...

12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 산행출발을 한다고...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먹는다길래...

5시간 소요예산 산행시간을 생각하니 해가 지기전에 하산종료가 어려울 것 같아

나는 차 안에서 숭늉에 밥을 말아서 얼른 먹고 앞서 출발한

용궁님과 산꾸러기님의 뒤를 쫓았다.

 

가리왕산의 이끼계곡은 눈으로 덮여 있어 초록 대신에 하얀계곡만 볼 수 있었고....

영하8도의 날씨에도 땀이 등즐기를 타고 내릴 정도의 계속되는 된비알 오름길이다.

임도 도착전에 바깥자켓을 벗고 오름에도 땀이 나서 등줄기에 옷이 축축하였다.

 

장구목이삼거리에 올라서부터 정상까지 200m는 길이 완만한 오름길이었다.

에고... 정상 능선이라 바람이 차갑고 세차다..

정상 사진 몇장을 찍는데도 손끝이 에리다...

1561m의 가리왕산..... 높기는 높나 보다..

주위의 산군들이 눈높이보다 아래로 보일 정도로~~

겨울 산의 산마루금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지만 뿌연 날씨 때문에 청명하지는 않는다...

조금 아쉽...

차가운 기온과 세찬 바람에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없어

우리들은 서둘러 휴양림 방향의 하산길로 내려섰다.

 

마항치삼거리까지는 완만한 내림길이고 또 등산객들의 발걸음으로 산행하기 좋를 정도로

눈이 다져 있어 800m를 쉽게 내렸다.

마항치삼거리에서 우리는 휴양림매표소 방향으로 진행..

조금 내려가서 잠시 휴식겸 약간의 간식도 먹고... 

오늘 산행의 휴식이 이때가 전부였다는 거...

해지기 전에 하산종료할려고 계속 진행을 했다.

휴식후 부터의 내림길은 급경사~~

어은골임도와 합류하고 다시 등산로로 하산하는 내림길은 역시 급경사였다.

 

휴양림 팬션이 보이고 그 앞에 심마니교를 지나와서 아이젠을 벗었다.

도로를 딸 숲체험관까지 걸어가니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버스가 보였다.

12시 30분쯤에 산행시작하여 16시54분까지 죽을똥살똥 올랐다가 죽을똥살똥 내려왔다.

똥 똥 똥 똥의 가리왕산 산행....

설국의 가리왕산을 기대를 했지만 상고대가 없어 쪼메 아쉬움이 남고....

가리왕산하면 아마도 '똥똥똥똥'  이 네 자가 먼저 떠오를 것 같은 산행이다....ㅎ

 

저녁 하산식은 정산5일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곤드레비빔밥, 콧등치기메밀국수, 모듬전(메밀전병+빈대전+수수부꾸미+배추전)으로

강원도 정선식으로 먹고 20:00에 경주로 출발....

도착00:30분~~  집도착이 00:40분..

버스 이동시간만 왕복 10시간의 참 멀기도 한 정선 가리왕산...

 

 

우리의 산행코스 지도

 

 

                          트랭글 - 휴식시간 11분....ㅋㅋ

 

 

산행들머리 - 장구목이 입구

 

 

 

 

이끼는 하얀 이불을 덮고 있고...

 

이끼계곡에 갔는데 이 모습이라도 담아야 덜 서운할 것 같아...ㅎ

 

 

 

 

 

 

 

                           주목

 

 

 

 

 

 

 

 

 

 

장구목이 임도

 

 

 

 

바위를 덮고 있는 나무 뿌리....

 

 

 

 

 

 

 

정상삼거리

 

 

가리왕산 정상부

 

 

 

 

 

 

 

 

 

 

 

 

 

 

 

가리왕산 정상 이정표 - 우리는 휴양림매표소 방향으로 진행 ..

 

 

가리왕산 정상부에의 풍광 - 날씨가 조금만 더 쾌청했으면..... 쪼메 아쉬워..

 

 ▼용궁님이 담아 주신 파노라마 사진

 

 

 

 

 

 

마항치삼거리로 내려가면서 ....

 

 

 

 

마항치삼거리

 

 

어은골임도

 

 

 

 

휴양림 팬션 뒤 정자 옆에 있는 굴....

 

 

 

 

 

 

휴양림 숲속의 집 앞의 이정표

 

 

심마니교

 

 

 

 

 

 

 

 

 

 

매표소 가기 전에 있는 숲체험관- 숲체험관 건물앞에 있는 주차장이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