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마북산
금강죽봉
활개바위
2021. 4. 11.
활개바위를 볼려면 주말과 물때 간조가 잘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날짜 선정이 쉽지 않는데....
계획한 날에 비소식 때문에 3번이나 연기됐었다.
이번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고흥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차량 이동시간이기에 03시 출발을 하기로~~~
알람을 02시에 맞춰놓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뜨니 01시30분이라 조금 더.....
번쩍 눈을 뜨니 02시56분이다.
헉..... 3시 출발인데....ㅠㅠ
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갰다고 하니 얼른 챙겨서 오란다~~~
잠자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뒀던 걸 챙기고 .... 렌즈 끼우고....
출발 장소에 도착을 하니 03시 20분이다.
고흥까지 장거리 이동인데 20분이나 까먹게 했으니 너무 미안하다~~~
고흥IC를 통과하고 졸음쉼터 정자에서 영해님이 준비해 온 소고기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마복산으로 이동~~
마복산 기암 산행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538m이다.
지붕바위, 투구바위, 학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아 소개골산이라 불리우며,
산등성이의 지릉마다 바위꽃이 피어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섬들과 해안선, 포구가 한는에 바라다 보인다. ....옮긴 글
마복사삼거리 - 마복사 - 삼거리 - 마복산 - 지붕바위 - 투구바위 - 조선/병사/미미르바위
- 빽 - 기암군능선 - 임도 - 마복사 삼거리
마복사 삼거리가 들머리/날머리 원점회기라서 주차를 하고
마복사까지 400m를 걸어 오르면 마복사 앞에서 등산입구 표지판이 있다.
바위가 나오면 올라가서 조망을 즐기고~~
거북이바위에서 인생샷을 담고 바로 위에 기암군에 올라 또 한참을 즐기고~~~
삼거리 전망대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다도해와 건너편으로 팔영산이 조망된다.
3번씩의 퇴차를 보상하듯 날씨가 너무 좋다
모두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풍광에 감탄하고..... 에너지 충전도 하고~~
진행 할 방향에 봉우리 솟아 있다.
마복산 전위봉의 528봉~~
한차례 안부로 내렸다가 다시 528봉으로 쳐올린다.
528봉에서 다시 맞이하는 풍광에 또 다시 감탄해 마지 않는다.
마복산 정상에는 원형 돌탑이 있고 정상석은 원형돌탑 아래에 있다.
원형 돌탑에서는 사위가 탁틔여서 사방 풍광이 훌륭하다.
우주항공센터가 있는 외나로도....
내나로도와 주변 작은 섬들이 멋진 풍광이다.
과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할 만 하다~~
마복산 정상에서 해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지붕바 표지판이
있는 기암군 바위로 가서 한참을 머물고~~
해재로 내려가는 등로에
투구바위 안내판이 있는 데 바위는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등로 안쪽에 나무로 가려져 있다.
투구바위로 간 발걸음 흔적이 있어 바위까지 내려간다.
일행들은 투구바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다시 등로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조선바위 병사바위 미미르바위 안내판이 있다.
기암군에서 또 한참을 머물고~~~
기암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기암군들이 열 지어 보인다
열 지는 기암군으로 우리는 진행할 거라는 대장의 말~~
내려왔던 등로로 조금 빽을 하니 기암군 능선으로 희미한 발걸음 흔적이 있어 진행을 한다.
거대한 바위군의 기이한 형상에서 또 한참을 머물고.....
차례차례 바위를 타고 내려가고..... 절벽이 되는 바위에서 바위 아래로 에둘러 내려가서
해재에서 오는 포장도로에 합류하고 마복사 사거리까지 2km 정도 걸어간다
마복사 삼거리의 주변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지죽도로 출발~~~
마복사 삼거리
마복사 - 마복사 위로 보이는 기암군으로 진행~
연두빛이 짙어져 가고 벚꽃도 끝물인 듯한 벚꽃색이 분홍빛이다.
벚나무도 거의 털로 구분하는 듯 하니 에럽다...
등산로 입구 안내판
정상까지 1.1km.... 마복산입구 2.4km...
대형버스는 여기까지 오르지 못하고 마복산주차장에 주차를 한다고 한다.
오늘 우리 산행은 마복산의 바위탐방이라 향로봉은 패스하고 삼거리까지 차량으로 올라 왔다.
조금 오르니 너른 바위가 있어 조망을 한다.
테트리스 한판 하고~~~ㅎ
거북바위 왼쪽의 기암 절경~~
거북바위
스핑크스 바위
챙이 두개를 포개 쓴 모양의 용둥굴레
팔영산이 조망된다.
조금 당겨서~~
내나로도 외나로도 방향
우미장산?
팔영산 방향
딸각산과 천등산 방향
우미산 방향
팔영산 방향
내/외나로도 방향
안내판 사진 1
2.
갯바위패랭이 신초?
마복산 정상석
쇠물푸레
청미래덩굴의 암꽃과 수꽃
둥굴레
마복송
이스라지
각시붓꽃
선밀나물 암꽃
지붕바위에서~~~~
지붕바위에 올라서 바라 본 기암군.... 저 쪽 기암군은 패스~
내려와서 담은 지붕바위군
내려와서 보니 이런 모양의 바위가 얹쳐 있다.
투구바위 안내판은 등로에 있는데 바위는 보이지 않아 숲속으로 찾아 들어가서~~~
투구바위
투구바위에서 빽 해서 해재로 진행한다.
등로에 있는 안내판
조선바위(흔들바위)
병사바위 군
저쪽(오른쪽)의 암릉으로 진행 할 것이다.
미미르 샘 바위
등로로 돌아와 내려왔던 등로로 조금 빽을 하면 희미하게 발걸음 흔적이 보인다.
병사바위에서 바라 보았던 암릉으로 진행을 한다.
기암들을 탐방하면서 임도로 내려간다.
아래로 보이는 엄청 난 입석... 저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입석대~~
이 바위군 끝은 수직이라서 오른쪽으로 에둘러 내려가는데 높이가 있어 대장이 자일을 걸어준다.
애기나리
임도로 내려서 마복사 삼거리까지 임도따라 걸어간다.
마복산 산행시간을 4시간 정도 예상하니 점심은 내려와서 먹어도 될 것 같아
점심을 차에 두고 가기로~~~ 덕분에 배낭이좀 가벼워졌다.
삼거리 앞의 묘지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인 지죽도로 출발~~~
지죽도 금강죽봉
지호복지회관 주변에 출입금지라는 안내글이 걸려있다.
얼마전 부터 출입금지라고 소스는 들었지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직원에게 연락한다면서
마을 이장님의 단호한 금지에 갑자기 밀려드는 허탈함으로 차량을 돌린다.
마을을 돌아나오면서 마을과 떨어진 곳에서 째고 오르자고 의견이 모아진다.
어촌에서 쓰는 폐스티로폼이 적재되어 있고 공터가 있어 주차를 하고 앞쪽으로
막치고 올라간다.
음....... 적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가는....ㅠㅠ
조금 오르니 가족묘지가 있고 조금 더 오르니 등로가 있다.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이 등로는 지죽도로 연결되는 다리에서 오르는 등로인 것 같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해안길은 패스하고 바로 해벽의 비경을 보러간다.
계속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는데 태산을 지나고 금강죽봉으로 제법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이고,
출입통제 전에 등로가 정비됐던 길은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난간 기둥이 쓰러져 있는 구간도 있다.
대형버스를 타고 온 산악회 산행의 많은 인원.....
너무 많은 발걸음들이 금강죽봉을 몸살나게 했고....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버려진 쓰레기들이 더욱 훼손하게 되고....
산악회 단체 산행의 인원들이 한꺼번에 몰려 다니기에는 안전에 위험이 있고....
추락사고가 있었다고...
그래서 지금은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한다.
다도해상국립공원이니 안전시설을 완비하여 다시 길을 열어주길~~~
남금산 봉우리 조망터
금강죽봉
고흥의 지죽도 해안에 접해 있는 남금산의 봉우리로
높이 약 100m의 깎아지른 수직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바다쪽에서 보면 마치 대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형상이어서 금강죽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봉우리 오른쪽에 송곳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고, 왼쪽으로는 썰물 때에만 드러나는
해식굴이 있다.
돌기둥이 쭉쭉 뻗은 절벽의 높이와 웅장함에 넋을 잃고~~~~
옆쪽으로 이동하는 등로에 옥녀꽃대가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옥녀꽃대
옆쪽으로 이동하여 조금전에 섰던 절벽을 담는다.
송곳바위로 이동하면서~~~
송곳바위
금강죽봉을 검색하면 이 사진이 뜬다.
꼭대기에 사람들이 올라 갈 수 있어 금강죽봉의 대표모델이 된 것 같다.
바람도 세게 불고 굳이 올라가고 싶지 않아 나는 꼭지에 올라서는 걸 패스하고 뒷 배경으로 만족~~
보춘화
다시 전망터로 돌아와서~~~
활개바위를 보기 위해 해식굴로 이동한다.
활개바위 해안을 통과할려면 간조 시간을 잘 맞춰야 하기에~~~
애기풀
금강죽봉의 비경을 보고 차량으로 돌아와서 활개바위를 탐하러 간다.
활개바위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앞바다에 있는 기암이다.
발포는 '밝개'로부터 변형된 지명이고, '활개'라는 이름 역시 '밝개'로부터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예 문헌에는 쌍주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높이 약 15m의 활개바위는 마치 석문처럼 바위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기묘한 형태로,
바닷물이 드나드는 석문의 폭은 약 3m에 이른다..
활개바위 오른쪽으로 남근처럼 보이는 바위가 돌출되어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활개바위 속으로 남근석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여 많은 이들이 이야기 거리로 삼고 있다......두산백과
활개바위 역시 출입금지이다.
내촌마을에 도착을 하니 주민들이 보이지 않고 조용하다
내촌마을 표지석 앞 버스승강장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 조용히 걸음한다.
내촌마을 회관 뒤를 돌아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야산을 지나 가는데 자란이 꽃대를 올리고 있어 담는다.
자란
그늘이라 선명하게 찍혀지지 않아 아쉽고~~
해안가가 보이는 야산에서 오른쪽의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등로에서 활개바위로 내려가는 길은 완전 수직하강이다.
로프와 슬링줄이 있지만 슬링줄은 낡아 너덜한 부분도 있어 온전히 슬링줄에 의지하면
위험할 수도 있고...... 거의 수직으로 쏟아지는 길은 흙이 흘러내리고....
해안가에 내려설 때까지 초긴장이다.
해안가에 내려 왼쪽으로 다시 오르고....
해안가에 내려서서 다시 활개바위 방향으로 오르면서 담음
간조 시간에만 볼 수 있다는 비경이다.
활개바위
활개바위 뒤쪽으로 내려가는 길? 뾰족뾰족한 바위라 미끄럽지는 않으나
오히려 걸려서 넘어질까봐 완전 주의를 해야 한다.
활개바위 뒤쪽에서~~
남근석과 활개바위
활개바위에서 해안 바윗길로 진행을 한다.
활개바위는 절벽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남근석이 햇살을 받아 훤하다.
일몰 시간에 석양빛을 받은 활개바위와 남근석의 모습은 상상으로도 황홀하다~~~
너무나 멋진 비경이다
몇개의 동굴도 있고~~~
마지막 난해한 코스이다.
먼저 올라가는 일행....
여성들 다 올라가고 마지막으로 내가 오를 차례인데....
다리를 발디딜 곳에 최대로 올리지만 높아서 다리에 힘을 줄 수가 없다.
남자일행이 아래에서 들어 올리고 중간에서 또 남자 일행이 잡아 끌어올리고...
마지막에 슬링줄을 잡고 올라야 했다.
짧은 다리가 민폐....ㅎㅎ
해안가 최대 난코스를 올라서 다시 초긴장으로 바위로 진행을 하고...
야산 과 해안가의 안부로 오르니 산길로 올랐던 길과 만난다.
활개바위와 해안의 절벽을 걸을려면 간조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한밤중 03시에 시작한 하루는 멀리 고흥까지 갔다오는 긴 하루지만
알차게 뿌듯하게 황홀한 날이다.
'산행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천왕봉 2021. 5. 23. (0) | 2021.05.24 |
---|---|
월출산(노적봉~문필봉~주지봉~죽순봉) 2021. 5. 2. (0) | 2021.05.03 |
순천 금전산 (의상대릿지-원효대릿지-참선대능선) 2021. 3. 25. (0) | 2021.03.26 |
남덕유산~서봉 (토옥동계곡-남덕유-서봉-양악폭포) 2021. 1. 16. (0) | 2021.01.18 |
월출산 (대동제-토끼바위능선-용치폭포-가야금산조테마공원) 2020. 11. 8. (0) | 202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