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지맥 5구간
2014. 11. 30.
한라남산님 류인태님 호래이님 한꾸러기님 바람....5명
부상고개 - 697암봉 - 금오산/지맥 갈림길 - 우장고개 - 제석봉 - 국사봉 - 돌고개
토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요일 산행날도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5시50분... 아파트 마당에 내려서니 이슬비가 내린다.
또 기대를 해 본다... 산행 시작할 때는 그치겠지... 라고~~
06시에 한라남산님과 류인태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충효 산꾸러기님께로 달리는데
차창에 부딧치는 물방울이 심상치 않다. ~~헛된 기대인가...ㅎ
산꾸러기님과 합류... 칠곡 휴게소까지 나는 완전 꾸벅꾸벅~~ㅎ
역시 헛 된 기대였다.
산행 들머리에 도착을 해도 계속 내리는 비는 우중산행을 즐겨 보라고..... 에고..
그려~~ 즐겨 보자고...1회용 비닐 우의를 입고...
산길 접어들자 마자 찟기울 걸 알면서~~ㅎ
오늘 구간 시작..
부상고개 버스 승강장
지난 구간 날머리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진행 - 금오산 등산로
길따라 좀 더 올라가서...
산길로 접어들어 금오산 등산로를 걸어가면 조그만 다리를 건너기 전에 지맥 산길로 진행...
금오산 등산로를 쭉 따라 같이 가면 697암봉 전에 합류가 되었다.
산줄기 산행이기에 우리들은 산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빗물로 상당히 미끄러웠다.
우중이라 안개가 자욱해 조망은 완전 꽝이었다.
그래도 바위가 있는 전망대에서 고속도로까지 희미하지만 볼 수 있었다.
조금 당겨서...
?봉에 올라서 잠시 휴식..
지맥길과 금오산 정상가는 길과 갈림길이었는데 조금 더 진행하니 합류되었다
금오산 정상 가는 길은 능선으로 가지 않고 우회하는 길이었다.
비에 젖은 낙엽들이 바지 끝자락을 흠뻑 적시지만 눈에 보이는 길은 운치있고 약간 몽환적이다 ~~ㅎ
우중만 아니었으면 조망도 멋있고 바위타는 재미가 엄청 좋았는 것 같다.
697 암봉이 안개속에 흐미하다....
암봉을 우회하면 암봉을 올라 갈 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올라가면 전망대이다.
안개속이라 전망을 즐길 수 없기에 나는 패스~~~ 농띠...ㅎ
다시 금오산 정상 가는 길따라 계속 같이 진행...
두번째 전망대... 아공~ 또 농띠 칠 수 없어서 올라 가고...
전망대 입구 이정표
요 안내판은 금오산 정상에서 담아서 요기에 설치 해 놓은 것 같다.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이던데 이 분들은 뭔가를 열심히 보셨다~~~ㅎㅎ
안 보인다....
금오산성? - 여기서 금오지맥길과 금오산 정상 가는 길이 양쪽으로 나누어진다.
표지기의 大邱宜山(대구의산)님의 아래에 갈림길 표시~~~
여기서 간식.... 비록 파전은 없었어도 막걸리는 갈증을 달래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비는 오지만 우의를 입어서 습기도 차거니와 땀도 많이 나는 산길이었다
발목까지 쌓인 낙엽은 빗물에 흠뻑 젖어 상당히 미끄러웠다. 한 걸음 올라가면 반걸음은 미끄러지는 듯 했다.
안 미끄러질려고 긴장도 하고 용도 쓰고 하니 땀은 절로 솟았다.
류인태 감사님 막걸리 억수로 잘 먹었습니다요~~
금오산 정상이 1Km, 지맥길은 우장마을로....
간간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벤취도 있었다.
벤취가 있는 곳에는 먹은 흔적으로 지저분하였다..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의식문화가 전국민이 실천되기를 바라면서....
우장고개
우장고개에서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남은 구간 산행시간을 감안하여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다행히 비는 그쳤고... 길가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서 오늘 묘제를 지낼 준비 중이었다.
예전 어릴 적에 묘제 지내는 곳에 따라 가서 끝난 후에 쭉 줄지어 앉아서 떡이랑 과일을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났다.
우리들은 제석봉 방향으로 또 다시 걸음을 옮겼다.
지맥길..... 멋지다~~~
제석봉에서...
국사봉
날머리가 끝나기 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표지기를 믿고 오른쪽으로 진행 했었다.
표지기를 잘못 달려 있었던 것이 아니고 우리가 잘못 이해를 했다고 옳지 싶다
그리고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기에 표지기를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30분 정도 더 걸어서 송천리로 하산하였다.....ㅎ
이 표지기따라 첫번째는 잘 진행하였는데.... 송천리로 가는 길에서 발견한 이 표지기는 금오지맥길을 벗어 나 있었다.
지맥길을 벗어나 송천리로 가는 곳에서 찍은 표지기...ㅎ
요기로 하산...용궁님이 여기까지 오시어 오늘 구간 들머리인 부상고개까지 호래이님을 태워 주셨다
두 분이 다시 여기로 오기까지의 시간이 한시간쯤 소요되는 듯 했다.
점심 먹을 때 비가 안 와서 우의를 벗었는데 13시가 지나면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닐 우의가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진 곳이 많아 그냥 비를 맞았더니 기다리는 동안 젖은 옷으로 추웠다
갈아 입을 옷은 호래이님 차에 있공.....
옷이 너무 젖었고 지저분해서 마을회관의 방에서 기다리기는 죄송해서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덜덜덜...
호래이님이 차에 있던 옷을 회관에서 갈아 입으니 한결 덜 추웠다
** 금오지맥5구간 정산 내역 **
날 짜 | 수 입 | 지 출 | 잔 액 | 비 고 | 참석 총원 |
11/30 | 이월 | 771,480 | 4구간에서 이월 | ||
150,000 | 921,480 | 30,000*5명 | 5명 | ||
100,000 | 1,021,480 | 산악회지원비 | 11/11 | ||
10,000 | 1,011,480 | 도로 통행료 | 왕복 | ||
70,000 | 941,480 | 차량유류비 | |||
65,000 | 876,480 | 식대 | |||
\876,480 | 다음 구간으로 이월 |
참석자 : 한라남산님, 류인태님, 호래이님, 산꾸러기님, 바람, ... 5명
먼 곳까지 차량 지원과 왕복 운전을 해 주신 호래이님께 감사드립니다~~
용궁님께서 하산 날머리에 오셔서 차량회수(왕복 1시간정도 소요)를 할 수 있도록 호래이님을
지맥의 오늘 구간 들머리까지 태워 주시고 다시 날머리까지 오시어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진짜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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