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615m ~ 방음산581m
2016. 2. 3.
제이친구, 카시오, 임재호, 푸르네, 물봉선화, 햇살, 아라미스, 게스트... 나 (9명)
방음리 새마을운동 동산 - 까치산 - 호거산 - 방음산- 방음리 새마을운동 동산
일요일 지리산 산행 후 허리와 다리에 근육통이 있어 걱정을 했다.
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허벅지 근육은 거의 풀려서 산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했다.
아라솔에서의 닉네임은 햇살,, 산조아의 닉네임은 코스모스.. ㅎ
코스의 차로 현곡ic에서 퐝팀과 합류하여 방음리 새마을운동 동산으로 가면서
올 해 첫 산행으로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
방음새마을운동 동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왔던길로 300m쯤 내려가
왼쪽으로 포장된 길을 따라 들어간다.
조금 걷다가 길가의 묘지가 있는 오른쪽으로 산행 초입이 되었다.
산행 초입에서 조금만 들어가서 왼쪽의 희미한 길을 버리고
우리들은 직진의 좋은 길을 무심코 진행을 했다.
그런데 앞서 가던 푸르네님이 올라 가야 할 능선을 많이 우회 할 것 같다고
이 길이 아니라네...ㅎㅎ
초반의 희미한 길이 능선으로 가는 길이었다.....
우리들은 희미한 짐승길을 바로 치고 올랐다.
한참을 오르니 능선길과 합류되고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었다.
아마도 처음 우리가 갔던 길로 계속 진행을 했더라면 능선을 빙 돌아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길이 아닐까...
산길은 잔설로 많이 미끄러웠다. 모
두들 아이젠을 착용하는데 카시오님과 햇살님이 아이젠을 깜빡하고
아이젠을 안가져 왔다고 한다.
한짝씩 하자고 하니까 그러면 두사람 다 힘들다고 조심해서 가겠다고 했다.
겨울 산행때는 아이젠이 배낭속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데...
까치산 정상까지의 능선길은 약간의 오름길이 있었지만
그리 힘들지 않는 잔설이 덮힌 낙엽길이었다.
까치산 정상은 좁은 암릉인데다 눈이 많이 덮혀 있어서 단체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정상에서 약간의 내리막...
봉을 오르니 돌무더기에 작은까치산이라고 적힌 코팅된 종이가 돌로 눌러져 있었다.
작은까치산에서 간식으로 짧은 휴식을 한 후 호거산으로 진행..
군데군데 햇살에 녹은 눈길이 미끌거려 중심이 흔들리기도 하고,
잔설이 덮힌 참나무길은 푹신하기도 했다.
호거산으로 가면서 작은 봉들이 이름들이 적힌 종이가 나무에 달려 있었는데
'서래야 박건석 ' 님이 달아 놓았다.
원래 있던 이름인지...
아니면 이 분이 마을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달았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로 인해 이 이름들로 불려지지 않을까...
정어고개에서 직진 능선을 따라 오른다.
이 고개에서 왼쪽으로 난 옆길을 갔을 경우는 옆길이 끝나고 아래로 가지않고
오른쪽 봉으로 올라야 호거산으로 갈 수 있다.
무심결에 옆길로 가면 마을로 내려갈 수 있기에 주의를 해야 하는 곳이다.
호거산은 예전에는 '해들개봉'이라고 불렀다.
해들개는 귀신과 연관되는 내용이 있다고 해서 호거산으로 이름이 바뀌어졌다고 했다....
호거산에서 방음산 가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서 햇살이 들고 바람이 없는 곳에서
점심자리를 잡고, 소세지꼬지.. 라면.. 어묵으로 따뜻한 점심을 먹으면서 휴식도 좀 취하고...
호거산이 오늘의 산행의 중간지점이라고... 턴 지점..
방음산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의 능선은 편안했다.
앞쪽에서 오른쪽으로 설경의 영알이 펼쳐진다.
특히 복호산 암봉의 중심으로 한 폭의 수묵화가 펼쳐져 발걸음을 한참이나 불들기도 했다.
방음산을 지나 방음앞산까지도 능선길은 부드럽게 흘러 내리듯한 편안한 길이었다.
방음앞산에서 능선따라 직진을 하지 않고 간벌이 된 오른쪽으로 치고 내려가니
처음에는 길같지가 않았지만 간벌이 끝나는 지점에서 좋은 길과 만나졌다.
도중에 두어군데쯤 전망터도 있어서 오늘의 산행들머리와 운문댐의 풍광도 담았다.
도로 가까에서는 급경사 내리막길이었다.
도로에서 방음리 새마을운동 동산까지 도로를 걸어 내려 갔다.
방음새마을운동 동산
산행초입으로 가즌 중...
묘지 오른쪽으로 산행 들머리
조금 알바 후 능선의 묘지
묘지에서의 산길
까치산 정상도 보이고...
잔설이 있어서 미끄러웠다.
까치산 정상에서...
작은까치산
호거산(해들개봉)
억산과 장군봉
억산을 줌으로...
점심먹고...
방음산으로 가면서....
장군봉으로 당겨셔....
방음산
방음산 풍혈이 나오는 곳...
왼쪽은 올라왔던 까치산 라인.... 오른쪽은 하산 할 능선
복호산 암봉을 중심으로 영알의 한폭의 수묵화...
아직도 가야 할 능선이 길~다~~~
약간 치고올랐나 했는데 와호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호랑이가 누운 산? ㅎ
전망대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방음앞산에서 오른족으로 하산...
조망이 확 트인 곳에서 ...
줌으로 당겨 본 오늘 산행 들머리
산행 날머리
방음새마을운동 동산으로 가고 있는 우리팀...
동행자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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