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호색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남도 쪽에서 자라고 현호색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2~2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2회에 걸쳐 작은잎이 3개씩 달리는 3출엽이다.
작은 잎은 대개 타원형이지만 다양한 형태가 나타난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흰색 또는 하늘색으로 피며,
2~15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꽃의 뒤쪽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된다.
안쪽 꽃잎의 끝이 V자 모양으로 오목하게 파인다.
포는 타원형이고 끝이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 나오는 삭과이고 넓고 납작한 방추형이며,
그 안에 관택이 있는 검은색 씨가 거의 2열로 배열괸다.
씨에 당분체가 붙어 있다.
남도현호색은 흰현호색과 비교할 때, 다소 제한된 분포 지역을
가지고 안쪽 꽃잎의 끝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2004년에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경기도 지역에서도 유사한 모양과 색을 가진 것이
발견되며, 좀 더 다양한 색으로 피는 것도 있다.
2019. 3. 22. 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