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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주국립공원산행

단석산~입암산 2021. 1. 13.

by 바람- 2021. 1. 15.

 

 

 

 

단석산~입암산

 

2021.   1.  13.

 

또바기팀~~

 

천주암~ 기둥바위 ~ 송곳바위 ~ 전망바위 ~ 돌탑 ~ 단석산 ~ 비지고개

        ~입암산 ~ 비지고개 ~ 방내지 ~ 천주암

 

 

산행시간 4시간 정도의 공지라서 오후 4시까지 집에 올 수 있을 것 같아 

신청을 하고...

10시에 천주암 주차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천주암 입구의 오른쪽으로 산행 들머리로 출발~~~

 

전날(12일)에  소금강산~금학산~섯갓산 코스가 궁금하여 산행을 했었다.

8.6km의 산길이지만 2시간23분으로 좀 빠른 걸음과 섯갓산에서 나우빌 아파트까지

급경사 내림길에서 긴장을 했었는지, 오늘은  왠지 다리가 무겁다.

일행 3사람이 앞서 가는데 쫓아갈려니 디다.

아니.... 오름길이 힘들다.   계속  헉헉.....

 

 

 

 

천주암 입구 오른쪽으로 산행 초입이다. 

 

 

지난주의 한파는 언제 그랬느냐듯이 

산 가장자리라서 그런지 바람도 없고 포근하다.

은근히 오름길이다.

그런데...

나는 왜케 힘드는거야?   

다리가 천근만근이고, 들숨이 폐까지도 가지 못하고 목구멍에서 바로 날숨이 된다.

앞서가는 세사람을 따라 갈려니 죽을똥이다.

몇년전 이곳을 올랐을 때 생각이 난다.

6월 땡볕에 남산(삼불사~금오봉~고위봉) 왕복을 하면서

더위를 먹고 진이 빠진 몸이 회복되기 전에 이곳을 오르는데

완전 체력이 방전이 됐었다

전망바위 쯤에서는 10m 오르고 쉬고를 반복했었다.

온몸의 에너지를 쏟아내고야 겨우 단석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다행히 그 다음부터는 오름이 없는 하산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었는데....

오늘 이 오름길에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이 코스가 나하고는 연이 없능강?  ㅎ

골짜기가 이끼가 많고, 주변에 거의 참나무들이라 초봄의 야생화가 있을 것 같다.

방내지에서 오르는 큰골에는 해마다 꽃님 만나러 찾아드는 곳이다.

그쪽에 있으니 여기도 ...

3월중에  다시 한번 더 찾아야겠다.

 

은근한 오름길에서 된 오름길이다.

아무리 따라붙을려고 해도 10m 거리의 차이르 더 이상 좁히지를 못하고

뒤에서 헉헉거린다.

 

 

 

 

드디어 쉼을 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났다.

기둥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기둥바위 앞의 바위인데 거북이 모습이 연상되어 담아 본다. 

 

 

기둥바위

 

 

 

기둥바위에서 올려다 본 기암군~~

 

 

단풍잎이 말라있으니 당단룽나무이다.

이 숲에도 가을에는 알록달록 고왔을 것 같다. 

 

 

 

 

 

바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본능적으로 전망바위를 찾는가 보다....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 앞의 큰 바위인데 사진은 크게 보이지 않지만

실물에는 내가 올라가기에는 남자분이 먼저 올라가서 슬링줄로 당겨야 될 듯 싶다. 

 

 

전망바위로 와서 담는다.   

역시 방구 전문은 그냥 패스하지 않는다. ㅎㅎ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방내지는 수면이 얼어 있다. 

 

 

군데군데 이런 바위가 있다. 

 

 

단석산으로 오르는 진달래능선 코스에서 이 전망바위 꼭 올라가는 곳이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에너지도 충전하고,

미세먼지로 시계가 좀 뿌옇기는 해도 조망을 즐기고 내려와 다시 오름길로 진행을 한다.

조금 된 오름길을 힘들게 올랐는데 송곳바위를 지나쳐 왔단다....ㅠㅠ

다시 빽.....

 

 

이 푯말을 못보고 지나쳤던 것~~~

 

 

송곳바위에서~~~

 

역시~~~~

 

나는 올라가는 폼만으로~~~

 

 

송곳바위에서 푯말 방향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직진하여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면 단석산 정상으로 가는 주등로의 진달래능선이다.

우리는 왼쪽으로 가서 돌탑을 보고 가기로~~~

 

돌탑 

 

 

돌탑 앞에 햇살이 많이 들어 점심을 먹을려니 바람이 세다.

다시 주 능선으로 올라가서 햇살이 들고 바람이 적은 곳에서 라오뎅으로 점심식사~~~

 

 

단석산 정상으로~~~

 

 

 

 

 

단석산 정상 오르기 전 백석마을 갈림길 이정표~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와서 백석마을 방향으로 진행 할 것이다. 

 

 

단석산 정상 

 

 

이 바위 저 바위에서 놀다보니 시간이 제법 많이 지났다.

내가 하산 완료 시간이 넉넉히 않아 입암산을 갈까를 물어본다.

'다음에...'  는 산행에서의 기회는 쉽지 않기에 입암산으로 갑시다~~~

비지고개까지 쉬운 내림길 능선이라 내달린다.

내리막에서도 세사람 꽁무니 따라갈려니 내 다리가 참 바쁘다.

 

 

비지고개 - 백석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입암산까지 살짝 오름길이다. 

 

 

입암산은 정상석이 없고 나무에 달린 표지기가 대신하고,

이 표지목이 대신한다. 

 

 

입암산 정상 

 

 

입암산에서 백석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목이다. 

 

 

산행지도에는  입암산에서 칡미기재로 진행하여 큰골로 내려가는 산행로가 있지만 

시간이 빠듯하여 비지고개로 되돌아가서 큰골로 내려가는 더 빠를 것 같아 비지고개로

되돌아간다. 

비지고래에 큰골로 내려가는데 초반에 희미하게 보이던 길흔적은 곧장 없어진다.

비탐구역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 길흔적이 없어지고 잡목들로 완전 정글 수준이다.

그냥 촉으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낯익은 길이 나타난다.

봄이면 야생화 보고 찾아드는 골짜기라 길이 낯설지 않는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렇게 빨갛게 익은 꼬리까치밥나무 열매 는 처음 만나다.

 

 

계곡의 바위 위에 이런 작은 돌탑은 '케른' 이라고 하는 길안내 표시이다. 

 

 

 

 

 

야생화 볼려고 찾아들때마다 우리가 쉬어가는 바위이다. 

 

 

방내지를 지나고 천주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3시 35분이다.

서둘러 하산을 해준 일행들에고 미안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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