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활산~힌등산~영세곡산~형제봉
2023. 4. 10.
명활성 - 명활산 - 힌등산 - 경주시친환경에너지타운(쓰레기매립장) - 영세곡산 - 형제봉
- 전망바위 - 방형분
또바기
명활산성은 예전에 야생화답사 하면서 둘러 본 곳이다.
명활성에서 명활산을 한바퀴 돌면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이 궁금했었다.
궁금하던 능선을 또바기에서 산행을 한다기에 함께 걸음했다.
차량1대는 날머리 방형분 쪽에 주차해 놓고
들머리는 명활성에서 산행시작을 한다.
명활성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예전에 다녔던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아직 오전이라 소나무 길이 시원하다.
명활산은 표지가 없어 트랙상에 나타나는 지점에서
'여기가 명활산 정상' 인가 보다 했다.
명활산을 내려서면 과수원이 있고~
과수원을 통과하면 표지기가 달려있는 숲으로 진행한다.
내가 아는 그분의 표지기?
묘지 앞에 솜양지꽃이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솜양지꽃(장미과 양지꽃속)은 잎 뒷면에 흰색털이 덮여 있어 구분이 된다.
솜방망이도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고......
솜방망이(국화과 솜방망이속)는 햇볕이 잘 드는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식물체 전체 거미줄 간은 솜털이 많다
조개나물(꿀풀과 조개나물속)
햇볕이 잘 들고 메마른 곳에서 잘 자라니 묘 땅에 자리 잘 잡았네~~~
제비꿀(단향과 제비꿀속)이 잎겨드랑이 너무 작은 꽃을 피우고 있다
초점 맞추느라 한참을 버벅거렸다.
계속 능선을 이어가는데 꽃이 다닥다닥 달린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엥.... 청괴불나무 꽃봉오리
청괴불은 야산 보다는 큰산에서 만났었는데 여기서 보니 의외이다
청괴불나무(인동과 인동속)의 꽃이 절정일 때는 풋풋한 꽃향이 매력적이든디~~~
각시붓꽃
산행에서 자주 만나니 덜 반갑다고 하면 이 녀석이 섭섭다고 할래나 ~~ㅎ
힌등산 정상 가기전에 등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여름에는 등로를 이어가기에는 쉽지않을 듯 곳이네 ㅠㅠ
등나무(콩과 등속) 꽃이 막 피기 시작한다.
양지바른 초지의 등로에 애기풀 꽃이 피었다.
꽃을 제대로 못 담았네 ㅠㅠ
애기풀(원지과 원지속)
묘지 앞에서 보문단지를 조망하고~~~
등로에서 흰등산 정상을 갔다와야 한다.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표지기들이 힌등산 정상을 가르키는 듯~~~~
힌등산 정상에서 등로로 빽하여 다시 산길을 이어가다가 도로에 내려선다.
조금 진행하면 '경주시친환경에너지마을' 을 만나고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친황경에너지마을은 경주시 쓰레기매립장이라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는데
좋지않은 냄새가 스물스물 후각을 건드린다.
음마야...
저 철문을 통과해서 등로를 이어가야 하는데, 자물쇠가 잠겨 있다. ㅠㅠㅠ
왜 잠가 놨을까....
할 수 없이 도로를 좀 더 진행해서 찾아보니 대나무숲 사이로 길흔적이 보인다.
내 뒷쪽 도로에서 들어왔다.
신갈나무 수꽃이 치렁치렁 늘어져 있고~~~
줄딸기 이름처럼 꽃이 줄줄 피어있네 ㅎ
딸기를 한손 가득히 따서 입안에 넣어 먹는 상상을 하니 침샘을 자극하네~~ㅎ
굴피나무 새순?
영세곡산 정상
주렁주렁 달린 표지기 아래는 통나무 침대가~~ㅎㅎ
다시 만나는 등나무 군락지
형제봉 정상
형제봉 정상을 통과해 조금 더 진행하니 정자가 나타난다.
정자를 두고 굳이 왜 정자 옆의 땅바닥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을까???ㅎ
형제봉을 지나고부터는 이정표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전망바위에 갔다가 다시 등로로 되돌아 나온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한 바위 전망터이다.
형제봉 부터는 구정동 방형분까지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날머리
날머리에서 방형분 방향으로 도로 따라 조금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미리 주차해 놓은 차량으로 모두 명활성으로 이동하고 명활성에서 산행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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