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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베트남 사파 판시판 트레킹

[베트남] 사파 판시판 트레킹 둘째날(짬톤게이트-판시판-케이블카) 2020. 1. 10.

by 바람- 2020. 1. 16.

베트남 사파 판시판 트레킹 2일차

2020.  1.  10.

 

06:30   호텔 조식

07:40   판시판 입구 짬똔게이트로 이동 30분 정도 소요

08:10   짬똔 게이트

          단체 사진 찍고  22분쯤 트레킹 시작

10:20   1캠프 도착 ...  휴식

13:00   2캠프 도착 .... 중식

15:10   케이블카 승강장 도착

15:45   판시판 정상 도착

          정상 사진 찍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감

16:15   케이블카 승강장

16:45  케이블카 탑승 후 하산.... 30분 정도 소요

18:00   사파 시내 숙소 도착

19:00   숙소 호텔 식당에서 저녁 식사

           일행 생일 축하와 판시판 등정 메달과 증서 전달

 

 

*테두리가 있는 사진은 보라매님 사진 복사 해 옴

 

판시판 정상

 

 

 

 

 

 

 

 

판시판 트레킹..

한국에서 여러 블방들을 검색을 했었지만 상세한 루트의 사진은 거의 없었다.

'구름의 도시 사파' 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거의 12월과 1월 트레킹 사진은 우의를 입고 있었다.

등산로 사진은 거의 없었는데 한 블방이 우의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등산로 사진을

많이 올려 놓았었다.

10km 남짓의 등산로는 결코 쉽지 않는 코스였다.

그 쉽지 않는 등산로를 오늘 우리들은 오를 것이다.

케이블카 상부 역에서 정상 중간 정도까지 140,000동(7천원)

더욱 궁금하고....

설레이고....

기대 된다.

 

판시판 3143m

베트남 라오까이에 있는 있는 베트남의 최고봉이자 인도차이나 반도에서도

가장 높은 산이다.

사파에서 남서쪽으로 약 9km 떨어져 있다.

주변의 지역을 압도하듯 서 있지만 이 일대 특유의 날씨 탓에 정상부는

거의 구름에 가려있어 산 아래에서는 정상을 볼 수 없는 날이 많다고 한다.

2016년에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판시판 정상을 편하게 접할 수 가 있다.

사파 중심가(Sun Plaza)에서 케이블카 역 왕복 트램 100,000동(5천원)

케이블카 하부역에서 상부 역까지 왕복 케이블카  750,000동(3만8천원)

케이블카 상부 역에서 정상 중간 정도까지 140,000동(7천원)

* 푸니쿨라를 타지 않고 계단을 600개 졍도 오르면 된다.

 

우리의 목적은 트레킹이기 때문에

짬똔게이트에서 걸어서 정상까지 오를 것이다....

 

 

 

낯선 곳의 잠자리는 언제나 설치게 된다

간밤에도  자다가 깨다가......

05시에 침대를 빠져 나와 바깥 픙경을 내려다본다.

여명이 트기 시작할 무렵부터 채소 난전이 펼쳐지는 걸 보니

하루가 부지런함의 생기이다.

 

 

저 산 너머 구름이 살짝 붉은 빛을 띠는 걸 보니 곧 해가 솟을 것 같다.

오늘 날씨가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조식이 완전히 셋팅 되기 전에 우리들이 갔었기에 조금 부족하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바게트 빵이 구워져 나왔다.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걸 싫어하지만,

따뜻하고 구수한 빵 향기의 유혹에 한조각을 우유와 함께 먹으니 더욱 고소하다.

 

 

 

 

짬똔게이트까지 버스 이동 시간이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아직 내려오지 않는 일행들 기다리면서 찰칵..

07시 40분 쯤에 출발....

 

 

 

 

 

 

일행을 기다리면서 우리 숙소도 담아보고.... 

 

 

 

 

                                                                짬똔게이트와 전망대는 다르지만

                                                   근처 일 것이라는 생각에 구글지도로 검색~ 

 

 

판시판 트레킹 코스는 3곳~

트람톤 패스,    신짜이 출발 코스,   깟깟마을 출발 코스

우리는 트람톤패스 코스로 등산 할 것이다.

 

 

 

등산로 입구

 

 

 

 

정상부는 구름에 덮혀 있다.

오르는 동안 저 구름이 제발 걷히기를 바라면서~~~~

 

 

 

 

 

 

일행 단체 ~  아자 아자 화이팅 !

 

오~~~ 점점 좋아지는 날씨

 

 

입구에서 내려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노린재나무 열매와 비슷하다.

 

 

출발은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정글숲속으로~~~

 

 

 

 

국화과의 미역취속?

 

 

?

 

 

 

 

등산로 초입부터 이런 식생을 보니 왠지 밀림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이 녀석은 모람속일까?.....

 

 

사초과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다.

 

 

 

 

내림길 출발이 잠깐 이어지더니 곧장 평탄하고 유순한 길이다

 

 

우중산행이라면 참으로 미끄러울 것 같은 길.....

 

 

 

 

 

 

 

 

30분 정도 걸었을 때쯤 평지가 나타난다.

잠시 쉬어가고.....

 

 

저 판시판 마루금이 우리들이  정상 오를때까지 맑기를~~~

 

 

가운데 노란색 티셔츠를 입는 분이 총 가이드인 조나단이다.

조나단은 트레킹 전문으로 가이드 하신다고...

야딩구 외선코라 트레킹 가이드도 하셨다고...

체구도 자그마한 분이 대단하셔~~~

 

 

한국을 출발하기 전의 기상예보는

10일 오늘 some rain and  thunderstorm (가끔 비와 뇌우)..ㅠㅠㅠ

판시판 정상부는 구름으로 덮힌 부분 외는 이렇게 아름답다.

참으로 감사하다~~~

 

 

 

 

석송과

 

 

 

 

 

 

 

 

 

 

산형과 식물의 열매 종자....

 

 

 

 

 

 

 

숲 초입에서 나는 소똥 냄새가 아닌 꽃 향기가  코를 씰룩거리게 하더니...

백서향이 한창이다.

 

 

숲속이  백서향으로 그윽하다

마음도 정화되는 듯.... 발걸음도 가벼지는 듯하다. 

 

 

 

 

 

무슨 딸기나무일까?

 

 

밀림속에서 작은 개울도 건너고~~~

그윽한 향기와 인위적이지 않는 자연 환경에 자꾸 셔트를 누르다 보니

우리 일행들은 벌써 저 앞에.....

 

 

이 녀석들의 분뇨 내음이 계속 나더니....

 

 

야생처럼 보이지만 주인이 다 있다고 ....

 

 

 

 

 

 

고목 둥치에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고~~~

 

 

백서향

 

 

고도가 크지 않는 오름내림이 이어지는 편안한 길이다.

 

 

 

 

 

 

 

 

데크 계단보다 이런 길이 좋다. 조금은 인위적이긴 하지만....

 

 

?

 

 

구름떡쑥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에 뭉실뭉실 구름이 깔린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참으로 날씨복을 받았다....

 

 

 

?

 

 

꽃핀 모습이 참으로 궁금하다.

 

 

아직은 무난하게 이어진 길이다.

 

 

고란초속?

 

 

?

 

 

백서향

 

 

용담속

 

 

 

 

이런 길에선 룰루랄라이다.

 

 

유순한 오름내림길이라 모두들 가벼운 걸음속에 1캠프에 도착을 한다.

물론  햇살이 있는 날씨라서 모두들 땀을 흘리기도 하고~~~

 

 

캠프 내부

 

 

 

 

 

 

 

휴식도 하고 약간의 에너지 충전도 하고 다시 출발~~~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는 등산로~~~

 

 

 

 

마취목속 ?

 

 

 

고도를 높이니 선두 그룹과 후미 그룹이 생긴다.

후미 그룹을 기다리면서...

 

 

정상부는 구름속에서.....

 

 

 

 

 

 

사스레피나무 속?

 

 

 

 

히말라야 트레킹 하는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룰루랄라 길은 잊으라....

가야 할 능선이 쉬엄쉬엄 오라고 하는 듯....

BAMBOO 군락의 능선이 이어진다.

 

 

 

 

지나 온 길 아래 날씨는 너무도 조으다.

 

 

 

 

위, 아래의 사진속 날씨가  너무 차이난다.   ㅠㅠ

 

 

 

 

 

 

 

 

 

 

 

 

 

 

 

 

산죽 군락의 능선이 은근한 오름길이라 조금씩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슬슬 배꼽시계가 울려되고....

저 앞쪽 철계단을오르면 2캠프가 있겠지...

힘내고....

 

 

 

 

 

 

 

 

 

 

 

 

 

 

 

 

?

 

 

 

 

앵초속

 

 

 

올랐는데 까칠한 내림길이다,,,ㅠㅠ

 

 

                           내려와서....

 

 

 

 

나무뿌리를 계단으로....

 

 

윽.... 사다리 

 

 

사다리 올랐더니 더 많은 사다리....

 

 

사다리가 끝나니 암반에 박은 나무....

 

 

철계단

 

 

너덜길

 

 

까칠한 구간을 한차례 올랐는데 2캠프가 보이지 않는다.

2캠프는 어디쯤에?....ㅠ

 

?

 

 

 

 

 

저 멀리 앞쪽에 케이블카 케이블이 보이고 오른쪽 그 끝에는

판시판 정상이리라...

딱 정상부만 잿빛구름에 가려져 볼수 없음에 조금 안타까움이......

헉....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만만치가 않음을~~~~

 

 

 

 

 

저 너머에 정상이...ㅠ

 

 

붓순나무 꽃 모습이다.

한국에서 본 붓순나무 꽃은 미색인디....

붓순나무 속일까?

 

 

 

 

 

키가 큰 나무에서 떨어진 꽃을 담고.....

 

 

 

 

 

 

 

 

 

 

 

 

 

 

워메....

이제사 2800M 고지의 제2캠프가 보인다.

 

 

화장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안은 히말라야 ABC, EBC 트레킹의 롯지보다 헐씬 못하는 수준의 롯지....

여기서 1박을 하는 트레킹은 겨울철만 피하면 괜찮을 것 같다.

 

 

 

바게트빵 작은거 2개, 긴 소세지 2개, 바나나 1개, 탱자 크기만한 귤 3개, 요플레 1개....

산행 출발전 가이드가 준비 해 준 점심 도시락 메뉴~

빵을 끼니로 떼우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얼른 룸으로 올라가

컵라면을 가져와서 배낭에 넣었었다.

뜨거운 물은 언제나 지참하기 때문에 준비되어 있었고...

2800 고지... 땀에 젖은 등이 곧장 싸늘해진다.

보온자켓을 꺼내입고 따뜻한 컵라면으로 속을 데우니 몸이 한결 따뜻해진다.

선두팀이 식사를 끝낼 쯤에 후미가 캠프 안으로 들어온다.

후미팀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릴려니 어슬어슬 몸이 추워져 선두팀이 먼저 출발하겠다고 하니,

후미 두 분이 정상까지 오를려면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마지막 케이블카를 못 탈 수도 있단다.

그래서 조나단이 2사람은 천천히 진행을 할테니 정상 갔다가 내려와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합류 하자고...

후미팀 식사를 하는 걸 보고 선두팀 5명은 현지가이드 스톤의 인솔 하게 먼저 출발~

 

 

꽃망울이 맺힌 것만 보았는데 2800 고지에서 딱 한송이가 핀 앵초속 꽃을 본다.

 

앵초속

 

 

오후가 넘어가니 안개가 덮히기 시작한다.

 

 

안개속을  걷는 사면을 돌아가는 편탄한 길이라 3000m 고산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그러다가 잠시 풍광을 보여 주기도 하고....

 

 

 

 

 

 

 

 

내려가는 길로 이어진다.

 

 

자꾸 내려간다.

 

 

 

 

얼마나 내려갈라꼬 이런 사다리도 있노? 

 

 

힘들게올라왔는데 내려가는게 좀 안스러웠을까...

잠시 안개를 걷히게 하여 산아래 풍광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 와~~ 감탄사를 연신 내뱉는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줌에 감사하고~~~~

 

 

저 앞쪽에 케이블카도 보이고 ...

산사태가 있었는 듯 흘러내린 돌들과 쓰레기더미도 눈높이가 같은 위치에...

 

 

음마야....

올라가야 정상으로 가는데 와 자꾸만 내려가는겨....

 

 

 

 

이 나무 뿌리는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인디...   미안타....

 

 

산아래 풍광에 잠시 황홀경에 빠져 들고~~~

 

 

저 바위 사이를 지나 앞쪽 바위 위에서 내려왔구먼....

 

 

 

 

나무를 대어 길을 내고...

왼쪽 아래는 비스듬하게 계속 낭떠러지... 실수하면 안돼... 조심조심...

 

 

 

 

 

 

 

 

 

철계단 오르기 전에  일행들을 한참 기다리는 동안 고산이라 추워진다.

일행들의 소리가 들려오기에 우리는 출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의 오름길이 힘든다...  3000 고지 실감....

 

 

 

 

 

 

 

 

드디어 절도 보이고 승강장이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승강장 건물 안으로 이어졌다

튤립을 포트에 재배하는 수량이 굉장했다.

 

 

직원이 꽃송이에 망사를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꽃송이가 빨리 벌어지지 않게 하는 작업인 듯...

 

 

 

 

 

 

 

이 꽃이 시들면 망사 씌운 꽃송이로 교체하나 보다....

 

 

 

 

정상은 절을 지나 계단으로 이어졌다.

 

 

 

 

 

바람이 불고 안개속이라 추위가 느껴져 고어자케까지 입는 동안 일행들이 보이지 않아

잠시동안 왔다갔다....

절 바깥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는 줄 알고 찾아 다녔다.

 

 

등산로는 계속 이 앞으로 이어졌다.

 

 

큰 불상이 있는 곳으로 오르고....

 

 

푸리쿨라 승강장 앞을 지나 계속 앞쪽으로 지나간다.

 

 

정상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내가 보이지 않자 현지 가이드 스톤이 기다리고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드디어  판시판 정상~

 

 

선두팀 단체도 찍고~

 

 

개인 사진도 찍고....

 

 

이런 정상표지판은 더 있었다.

 

 

 

 

 

정상부는 안개로 덮혀 조망이 전혀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조망이 안되는 정상에서 후미팀을 기다리기에는 추워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진희씨와 먼저 내려갔다.

승강장까지 반 정도 내려가니 후미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상에서 기다리다가 너무 추워 승강장으로 먼저 내려가서 기다린다고 하고....

승강자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자고 들어가니 정상 포기한 후미의 여성 두사람과

가이드 조나단이 보였다.

조금 전에 도착하여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중이라고....

베트남 커피는  많이 진해서 한잔만 주문...

그 한잔도 커피는 1/2 담고 1/2는 뜨거운 물로 채워 달라고 주문....

정상 패스한 두사람의 올라올때의 여담을 들으면서 일행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시계가 16시 35분을 지날때쯤에 일행들 모두 내려왔다.

 

 

 

 

 

판시판 케이블카

총 운행거리 6,292m,  고도차 1,410m 로 세계에서 가장 길면서도

큰 고도차를 자랑하는 판시판 케이블카.

베트남의 부동산관광개발사인 선 그룹은 세계적인 케이블카회사인 도펠마르 가라벤타 그룹의

도움을 받아  2013년 11월 케이블카 설치공사에 착수했었다.

케이블카는 출발지점과 도착지점간 고도차가 1410m, 총 운행거리 6,292m로

세계에서 가장 길면서도  큰 고도차를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35명까지 수용해, 시간당 20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높은 판시판3,143m 정상까지 오르는데 이틀 등반을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은 케이블카로~~~~

 

 

 

 

 

 

안개속이다...

 

 

 

 

오..... 멋지다.

 

 

 

 

 

 

 

 

 

 

 

 

 

 

 

 

겨울이라 계단식 논은 조금 썰렁해 보인다.

 

 

 

 

 

 

 

 

케이블카를 하차하여 버스정류장으로 걸어 간다.

 

 

 

 

 

 

 

 

 

저녁 식사 시간에 오늘 생일자가 있어 축하도 하고

판시판 정상 완등의 메달과 증서 수여식도 하고~~~

 

 

 

조나단님이 보내 주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