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동산 암봉
별매산(별뫼산) - 가학산 - 호미동산 - 흑석산 - 깃대봉
2018. 10. 7.
경주한뫼산악회 정기산행
강진 제전마을 - 전위암봉 - 별매산 - 질재 - 465봉 - 가학산 - 가래재
- 호미동산 - 가래재 - 흑석산 - 깃대봉 -바람재 - 해남 가학산휴양림
별매산 가학산 호미동산 흑석산은 주변 월출산과 두류산과 천관산의 명성에 가려져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거대한 암봉의 멋진 위용이 있다고....
기대감이 너무 컸는가...
살짜기 실망감이 드는 섭섭함이랄까...
강진까지 이동을 해야되기에 출발시간도 이른 04시30분~
감사하게도 태풍25호 콩레이는 6일날 오후에 물러감으로 7일 산행은
예정되로 진행되었다.
어둠이 걷히지 않는 시각의 출발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린다.
서서히 밝아오는 고속도로 주변은 안개가 자욱이 덮혀 있어 오늘의 날씨를 가름하게 해 준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전형적인 가을날씨~
산행들머리인 강진 제전마을 도착전 버스안에서 바라 본 별매산 전위암봉은
마을의 수호신처럼 거대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
산행 전 간단히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뒤 거대하게 솟아있는 전위암봉을 보니 그 위용에
과연 저기를 직등할 수 있을까... 긴장감에 벌써 짜릿해진다.
마을 뒤쪽의 산행초입을 들어서면서부터 가을 햇살의 따가움에
몸은 벌써 훅 달아오르더니 전위암봉 시작쯤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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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오르는 묘미와 월각산과 월출산의 풍광을 조망하고~
오르면서 보면 집게바위 모양이고 올라서 내려다보면 전혀 다른모습의 기암...
마지막 피크에서는 먼저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하... 내 다리 길이로는 위험성이 있어보여 나는 암봉 아래로 우회한다.
우회하는 등로도 만만치가 않다.
우회하여 오른 전위암봉에서 확 트인 조망에서 눈과 마음이 호사를 누린다.
캔맥 한 잔은 몸은 호사?시키고...ㅎ
별매산으로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이번 산행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진행을 한다.
A팀은 가래재에서 호미동산을 갔다오고
B팀은 가래재에서 흑석산으로 바로 진행을 하기로...
호미동산 왕복거리는 1.8km 정도~
/
군데 군데 기암의 암릉을 즐기면서 별뫼산 정상까지 진행~
정상세서 잠시 휴식을 하고 선두팀들은 다시 진행을 한다.
키 작은 관목들과 산죽들이 거의 덮다시피 등로는 잘 다져졌지만
그 사이를 헤쳐 나가자니 은근히 마음이 불편해진다
조망이 트이는 봉에서 바라보는 가학산은 뾰족히 솟은 암봉이다
모두들 한말씀씩...
' 참 못되게 솟았다.... ' ㅋ
저렇게 뾰족히 솟은 암봉을 어떻게 올라 갈까 했는데....
그런데 가학산 암봉은 진행하면서 보는 것과는 달리 정상부를 오를때는
오른쪽으로 살짝 우회하면서 밧줄 구간이 있는 바위 사이로 오르는 곳과
급경사 된 오름길이었다.
뾰족히 솟은 가학산에서의 사방 조망은 명품이다
별뫼산에서 가학산까지의 능선길은 산죽과 잡목들이 발목을 붙들기도 하고
얼마나 얼굴을 때려 되든지 슬며시 심기가 불편하게 하더니
이렇게 멋진 풍광으로 보상을~~ㅎ
가학산 정상에서 선두팀은 먼저 점심을 먹고 후미 B팀을 기다렸다가 정상식을 하고
호미동산 왕복을 해야겠기에 먼저 출발을 한다.
/
가래재에서 호미동산에 갔다가 다시 가래재로 되돌아와야 하기에
일행 중 명은 배낭을 벗어놓고 가기도 하고 ....
가래재에서부터 약간 오름으로 시작되는 호미동산으로의 길은
기대했던 것처럼 순수한 암릉을 타는게 아니고 완전 잡목이 몸을 붙잡는다.
군데 군데 오른쪽으로는 천길 낭떠러지이지만 훌륭한 풍광을 선사하기도...
그리고 몇 군데는 밧줄을 이용해서 진행하야 하는 까칠한 구간도 있다.
호미동산의 암봉은 불쑥 솟아 있고
왼쪽으로 돌아가서 오를 수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조심조심 오르니
역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월출산 라인~~
멀리 문필봉 주지봉 노적봉 월출산의 암봉들과 월출산 앞의 월각산의 암봉들...
시원스레 눈을 호강시키고 서둘러 가래재까지 되돌아간다.
/
가래재에서 흑석산 정상까지이 거리는 멀지 않는다.
흑석산 정상에서는 풍광 사진 몇장씩만 담고 깃대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깃대봉에서의 멋진 풍광은 지금까지 계속 봐왔던 풍광이라
남아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한 후 바람재로 내려선다.
깃대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암릉의 능선길과 암릉아래의 우회길이 있었다.
우회길이 더 선명하여 대체로 발길들이 그쪽으로 이어졌다.
나는 암릉 능선길로....
위험하지도 않고 조망을 보면서 걷는 게 우회길보다 훨 괜찮았다.
/
바람재에서 휴양림 방향의 왼쪽으로 하산...
조금 내려가니 은굴약수터가 있어 물 맛도 보고..
은굴은 약수터에 조금 더 내려서 있는데 안내판에는 굴의 길이가 108m가 된다고 하나
입구가 좁고 어두워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다.
휴양림까지의 내림길은 전날의 지나 간 태풍의 흔턱으로 물기가 많아
미끄럼 조심을 해야 했다.
산행지도
강진 별뫼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담은 일출...
산행들머리인 제전마을 뒤의 별뫼산 전위암봉
전위암봉을 오르면서 바라 본 월각산 ... 월출산은 아주 작게 희미하게 보이고...
전위암봉으로 오르면서 올려다 본 집게바위... 뒷쪽에서 보면 전혀 다른 모습...
아래에서 바라 본 집게바위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계속 암봉으로 오르면서....
전위암봉을 오르면서 바라 본 월출산 방향의 산군들....
월출산을 당겨서.....
월각산을 당겨서...
전위암봉의 하이라이트의 마지막 피크,....
전위암봉 정상으로 먼저 올라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쬐메 다리 길이가 짧은 나는 우회하기로...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니까....ㅎㅎ
전위암봉 정상부에서.....
별뫼산 정상으로의 능선
별뫼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기암군들....
내려와 뒤돌아서 담음....
땅끝기맥 갈림길...
지나 온 별뫼산 전위암봉
별뫼산 정상 이정목
가학산으로 진행하면서..... 뾰족 솟은 가학산 정상 암봉
월각산과 지나 온 별뫼산 능선...
산죽길...ㅠㅠㅠ
가학산 암봉의 위용~
강아지바위...
지나 온 능선
가학산 정상이 가까워진다.
오면서 보이던 가학산 암봉은 살짝 옆으로 돌아 올라갔다.
침니 구간의 까칠한 밧줄 구간... 물기가 있어 바위가 미끄러웠다.
가학산 정상에서,,,,,
가래재로 진행하면서 담은 호미동산 능선
전혀 암릉 같지 않는 모습.....양쪽의 모습이 전혀 달랐다.
한쪽은 그냥 육산의 모습이고 반대편 쪽은 기암절벽의 모습...
호미동산 정상을 당겨서...
가래재에서 호미동산으로 가면서 ... 가래재로 오면서 보는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
호미동산
호미동산을 갔다와서 진행 할 흑석산과 깃대봉~
호미동산 정상에서....
가래재로 되돌아가면서....
정금나무
갔다 온 호미동산 능선
흑석산 정상 오르기...
흑석산 정상에서 바라 본 호미동산의 능선
알며느리밥풀
깃대봉 정상
깃대봉에서 바라 본 호미동산과 흑석산
전위암봉 별뫼산 가학산암봉
바람재
휴양림에서 올려다 본 호미동산
강진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담은 깃대봉 흑석산 호미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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