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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북암산~문바위 2021. 7. 15.

by 바람- 2021. 7. 16.

 

 

 

북암산~문바위

2021.   7.   15.

 

인곡마을복지회관 - 인골산장 - 북암산 - 문바위- 20m정도 빽 갈림길 - 가인계곡 - 봉의저수지 - 복지회관 

 

 

딱 3년만에 다시 찾은 북암산~문바위 이다.

한낮의 최고 더위 전에 하산하기 위해 일찍 산행 시작을 한다. 

07시20분 ~

인곡마을복지회관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하고 가인(봉의)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간다.

저수지 앞에서 인골산장 마당을 통과하여 왼쪽으로 들머리의 이정표가 있다.

습도는 높고 바람은 불지 않아 땀은 속절없이 온 몸을 적신다.

얼굴에도 줄줄 흘러내리고..... 눈에 들어가면 따가워서 눈가의 땀은 연신 닦는다.

첫 조망터에 올랐는데도 바람이 없다ㅠㅠ

일행 중 한명이 아침으로 먹은 김밥에 체증이 있어 페이스를 찾지 못한다.

일찍 출발했으니 그리 바쁠 것도 없고....

쉬엄쉬엄 놀멍쉬멍 오르니 제대로 된 조망터에 도착을 하니 2시간이 소요되었다.

09시가 지나고 있으니 이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어 몸의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북암산 정상까지는 숲속 오름길이라 감동할 만한 조망은 없다.

북암산 정상을 지나 문바위로 암릉을 따라 진행을 한다.

파한 하늘에 뭉실뭉실 구름과 짙어진 녹색의 마루금이 선명하고,

얼음골의 사과밭 과수원의 풍광이 암릉에서 한참을 

머물게 한다.

바람이 또 얼마나 시원한지~~~

문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서 멋진 풍광을 보고 또 보고....

문바위봉에서 암봉 아래로 내려가 오늘 산행의 최고의 포토 놀이에 한참을 놀고~~

 

올라왔던 길로 20m 정도 빽하여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잔돌들이 길위로 깔려있어 미끄러운 하산길이 1.6km 정도 내려 간다. 

가인계곡에 내려서니 계곡의 물은 말 그대로 명경지수이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게 너무 맑아서 발을 담구기가 살짝 송구하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구니 천국이 따로 없다. ㅎ

물의 온도가 완전 딱이다.

계곡을 끼고 하산길이 이어진다.

중간중산 폭포같은 작은 소에 둘러서 담고~~

 

그렇게 멋진 하늘 풍경이 비구름이 덮히기 시작하더니

봉의저수지 상류쯤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금방 그치겠지.....  아니고...

 

점점 더 내리는가 싶더니 쏟아지기 시작한다.

비상용으로 들고다니는 우의가 배낭 밖으로 나와 제 역활을 한다. ㅎㅎ

아이고.... 물 폭탄이다  ㅎㅎ

일행 2명이 계곡치기로 내려오면서 하산이 늦어져서 기다리는 동안

상의 아래로 흠뻑 젖어뿐다.

인골산장 앞에서 복지회관까지 내려가는 동안 등산화 안은 걸을때마다 꿀렁꿀렁~~ㅎ

번쩍 버번쩍......  회색빛 하늘을 가로 지르는 번개는 바로 내 머리위로 내려치는 듯 하다

곧 이어 우르릉쾅쾅  천둥소리에 깜짝 놀라고....

15시 전에 소나기라고 기상예보가 오늘은 적중하네..... 라고 한 말씀씩 한다 ~~ㅎㅎ

 

 

 

 

 

 

북암산으로 오를 때 예전에도 영지버섯을 보았었는데,  오늘도 본다 

 

 

등로 주변에 노루발풀,  매화노루발이 제법 보인다.

무더기로 있는 매화노루발은 꽃은 지고 자방이 부풀어 있는 모습도 이쁘다

 

 

이런 구간도 지나가고~~~

 

 

봉의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서....

 

 

북암산 정상 

 

 

 

북암산 정상은 막혀 있어 조망이 없어 문바위봉으로 바로 진행한다.

 

 

문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에서~~~

 

 

 

 

 

 

문바위봉 

 

 

등로는 암릉 아래쪽에 있다.

등로 따라 걷기만 하면 이런 멋진 풍광을 볼 수 없다. 

 

 

 

 

 

문바위봉에서 수리봉으로 내려지는 능선과 뒷쪽 운문산이 보인다. 

 

 

 

 

 

 

 

 

문바위봉 

 

 

 

 

문바위봉 

 

 

 

 

 

문바위....바위 사이로 내려간다. 

 

 

 

내려가면 멋진 포토존이다. 

 

 

 

 

 

 

 

 

 

엄청 큰 바위를 휴대폰의 초광각으로 담는데 위압감이 들지 않네....

 

 

 

 

 

 

 

 

 

 

 

 

 

 

 

 

 

 

 

 

 

다시 문바위봉 정상으로 올라와서 사자봉과 함께 담는다. 

 

 

 

 

사자봉(왼쪽)

 

사자봉 

 

 

북암산 능선 

 

 

 

 

ㅎㅎ  요때부터 사자봉 위로 하늘색깔이 요상해지네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면서 ... 운문산 방향의 하늘은 요래 이쁜디....

 

 

길 위로 떨어진 차나무과의 노각나무 꽃 ... 

 

 

가인계곡 

 

 

 

 

 

계곡의 바위절벽에 병아리난초는 이미 꽃은 지고.....

 

 

대극과  사람주나무 열매 

 

 

 

 

 

 

 

 

봉의저수지 상류쯤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하류쯤에서는 물 폭탄이다~~ㅎ 

 

 

 

북암산~문바위            https://blog.daum.net/kyungryun/2725

북암산~문바위~억산    https://blog.daum.net/kyungryun/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