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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노구승천암~오봉산~남산제일봉 2021. 5. 13.

by 바람- 2021. 5. 17.

노구승천암  /  오봉산  /  남산제일봉 

 

 

노구승천암 ~ 오봉산 ~ 남산제일봉 ~ 남산제이봉

 

2021.   5.   13.

 

황산주차장 - 소리길 - 길상암 - 노구승천암 - 오봉산 - 남산제일봉 - 남산제이봉 - 황산마을 - 황산주차장

 

다이아   무자기   초아   바람.....4명 

 

 

해인사 앞 홍류동 계곡에 위치한 길상암 정상에 있는 기암봉이다.

거북이 형상을 한 기묘한 바위를  '노구승천암(老龜昇天巖)'이라고 한다.

기를 잘 느끼는 사람은 곁에 가기만 해도 바위가 내는 웅웅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바위의 기가 상당히 세다고 하는데.....

 

기 받으러 출동~~~

 

황산2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홍류동계곡의 소리길 따라 올라 간다.

 

 

팔을 오래도록 받치고 있었으니 아마도 저래 굳어졌을껴...

 

 

보라빛 붓꽃으로 작은 호수가 더욱 신선함으로~~~

 

 

매발톱 

 

 

대나무 꽃이 아침 햇살에 눈부시다 

 

 

연두연두는 짙어져 가고

초록길 따라 오르는 발자욱에도 초록물감이  내려앉는 듯 하다

 

 

길상암 입구

 

 

길상암 입구부터 시작되는 계단...

 

 

범종각 뒤로 진행하는 줄 알고 올라 갔더니 뭔가 아닌 듯 해서 트랙을 확인 한

대장이 들머리가 이쪽이 아니란다....ㅎ

 

 

나한전을 지나야 한다고~~~

 

 

대웅전 옆으로 나한전 오르는 계단이 있다.

 

 

나한전으로 올라서~

 

 

나한전 옆에 있는 철문을 통과하여 보궁으로 오른다. 

 

 

은꿩의다리 

 

 

보궁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길상암 

 

 

대각천

 

 

대각천 앞에서 올려다 보니 보궁 전각이 보인다.

 

 

먼저 대각천 앞에서  석축이 쌓여 있는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을 하여

이 바위 옆으로 치고 오른다.

발자국 흔적이 희미하게 있기는 하는데 바위를 끌어안고 최대한 다리를 들어 올려야 하고....

 

 

바위에다 한차례 에너지 쏟아내고 올랐는데   보궁 전각이 옆으로 보인다.

읽어 본 산행기에는 보궁 뒤쪽 계곡에 돌계단도 있고 폐등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보궁에서 길이 연결되지 않을까 ~~

대장이 보궁으로 치고 내려가 살피더니 내려오라고 한다.  ㅎㅎ

이쪽은 선답자들이 노구승천암과 마주한 기암봉으로 올랐던 발자국이었다.

잠깐 손맛만 보고 보궁으로 치고 내려간다.

 

 

치고 내려가면서 담은 보궁 전각 

 

 

보궁 옆으로 돌계단 길이 있다. 

 

 

보궁과 금낭화 

 

 

예전에 길상암 스님들께서 노구승천암에서 깨달음을 득 하시러 가셨능가....

돌계단길이 있다 

 

 

폐등도 있는데 얼마나 오래됐는지 녹이 엄청 슬었다. 

 

 

이어지던 돌계단길은 끝나고 흙길로 이어진다.

계곡은 나무들로 우거져 살짝 음습한 느낌이다.

 

 

올라가는 오른쪽으로  나무들에 가려져 끝이 보이지 않는  바위가 엄청나다. 

내려다 보면 왼쪽이고~~~

 

 

몸이 반쯤 앞으로 쑤구리되고 코가 땅에 닿을 듯한 급경사 오름길에서 잠시 쉼을 하면서

고개를 드니 연초록 나뭇잎 사이로 하늘을 바라기 하는 기암이 보인다.

이 바위가 '노구승천암' 인걸 기암봉에 올라가서야 알게 되더라....  

 

 

언제 넘어졌을까....

넘어진 바위는 통천문이 되어  노구승천암에 오르기 전에 예를 갖추게 한다. 

 

통천문 바위에도 기를 좀 받아볼까~~~

 

 

통천문을 통과하면 바로 오른쪽에 노구승천암이 있는 기암봉이다. 

기암봉의 가운데 바위가 하늘을 오르는 거북이 형상을 한 '노구승천암' 이다.

 

 

해인사 상가 집단과  해인사가 조망된다. 

 

 

기를 받으러 노구승천암에 서다.....

두 팔을 벌려서 욕심도 부리고~~

 

내가 더 기가 센 것일까....

어니면 

에전에 길상암 스님들께서 기를 다 가져 간 것일까...

웅웅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나와서 담은 노구승천암 

앞에서 보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뒤를 돌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건너편 암봉으로 갈려니 내려갈 수가 없을 것 같다.

바위에 자일을 걸면 내려갈 수 있는데  자일을 안 가져왔다네  ㅠ

대장이 살피더니 내려가고,  요리요리 내려오라고 한다  ㅎㅎ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의지하고, 대장의 도움으로 내려간다. 

 

 

내려가기 저에 가야산을 조망하고~~

 

 

가야산을 당겨보고.....

 

 

 

내려가서 앞쪽의  암봉에 있는 요상한 모습의 기암이다. 

 

 

 

가야산과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흰참꽃나무이다

이제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한다. 

 

 

암봉 오르기 전에 노구승천암을 배경으로~~

 

 

암봉에서~~~

 

 

 

 

 

 

건너편에 있는 흔들바위

 

 

돌양지꽃 

 

 

이쪽 암봉에 있는 우리를 사진 찍고 있는 무자기님.... 감사해유 ^^

 

 

노구승천암으로 올라가고 있는 일행~~

 

 

노구승천암 기암봉에서 오봉산으로 조금 오르면 이 바위가 있다.

등로 따라 가 버리면 지나칠 수도 있고....

 

 

입술바위

노구승천암에서 받은 기를 쪼메만 나눠 달라고 입술을 내밀고 있는겨?

음.....  곤란혀

요즘 내가 너무 기가 허해.....

 

 

입술바위 뒤로 보이는 노구승천암 기암괴석군 

 

 

오봉산으로의 등로는 흔적이 뚜렷하다.

오름내림이 몇차례 반복되고....

바람은 불지만 습도가 있어 땀이 줄줄.... 은근히 체력이 소모된다.

 

 

정금나무의 꽃을 볼려면 아직이네....

 

 

길주의를 해야 할 갈림길에서 좌틀을 하고~~~

 

 

오봉산 정상 

 

 

남산제일봉이 뒤로 보이고~~~

 

오봉산 정상에 있는 고사목은  뿌리까지 고사목 역활이 끝나는 듯...

나무를 잡으니 흔들흔들.... 

 

가야산을 배경으로 담은 풍광이 너무 좋으다 

 

 

오봉산에서 내려와 등로로 조금 진행하다가 조망이 멋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 자리에서 바라 본 남산제일봉 

당겨서~~

 

 

치인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로 합류되고~~

 

 

등로에 있는 기암 

 

 

기암에서 담은 남산제일봉 

 

가야산도 담아보고~~~

 

 

매화산 입구의 국립공원 지킴터........ 

매화산은 비탐구간이고.... 지킴터 아래로 우회하여 몰탐을 했었다. 

 

 

남산제일봉 기암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데크에서 ~~

 

데크에서  매화산 능선과 미어켓바위를 담고~~~

 

 미어켓바위 아래로 뻗은 기암릉..... 

두번이나 패스했던 기암릉이다~

 

 

매화산 능선과 뒤쪽으로 오도산   두무산   비계산   우두산   작은가야산의 마루금~

수도지맥을 할 때 걸음했던 마루금이다. 

 

 

몇번을 보아도 감탄하는 모습이다. 

 

 

에휴..... 너도 구경 나온겨?~~~

 

 

남산제일봉과 제이봉 능선~~

왕관바위까지 조망되는 날씨....

 

 

정상 

 

 

 

우리는 내려가는데  너는 올라가는겨?  

언제 올라갈껴?   올때마다 너는 늘 그자리~~~

 

 

 

 

가야산 마루금 위로 뭉실뭉실 구름의 멋진 풍광에  

노랫가사 한 줄이 흥얼흥얼~~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뒤돌아 본 남산제일봉  그리고 매화산으로의 능선~~

 

 

계속 이어지는 기암들의 퍼레이드~~~

 

 

 

 

 

 

 

바위를 타고 진행하다가 등로로 내려온다. 

 

 

 

뒤따라 오는 대장이 담은 모습~~

 

 

 

 

 

 

 

 

대장 스타트~~~~

 

 

 

 

 

 

앞에 펼쳐진 바위를 다 볼려면 일몰 전에 하산할 수 있을까~~ㅎㅎㅎ

 

 

앞에서 담은 가위바위보 바위 

 

지나와서 옆에서 담은 모습

 

 

왕관바위 앞에 있는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르스 바위 

이 바위에 올라서 담아야 왕관바위 모습이 제대로 나온다. 

 

 

공룡바위 앞에 있는 바위에 올라서 담은 왕관바위 

 

 

산앵도나무 

 

 

청량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에서 다시 슬쩍 금줄 넘어 남산제이봉으로~~~

 

 

남산제이봉에서 바라 본 왕관바위 

 

 

쭈~욱 당겨보니  브라키오사우러스 바위와 왕관바위 모습이 제대로이다 

 

 

지나 온 남산제이봉

 

 

 

 

 

돌아보니  남산제일봉과 왕관바위 능선이 멋지다.

미어켓바위는 왕관바위 왼쪽뒤에 살짝 보인다.

 

 

 

 

 

청량사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황산저수지와 청량사 

 

 

암릉을 좀 더 진행하여 뒤돌아 보니 왕관바위 뒤 미어켓바위도 보이고~~~

 

 

 

 

 

엄지바위 

 

 

자연이 빚은 바위의 곡선에 탄목하고~~~~

 

 

 

 

바로 아래에 청량사가 있어 조용조용하게~~~

 

 

남산제이봉 암릉은 비탐이라  철계단이 녹슬어 있다. 

 

 

 

 

 

 이제 계속 능선따라 내려간다.

낙엽이 있어 길은 푹신하여 무릎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듯하다.

바위마다 놀았으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하산길은 부지런히....

 

 

저~짜에 노구승천암 기암봉을  최대한 당겨본다....

 

 

황산 마을에 내려가서 황산2구주차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찔레꽃향과 아카시아 꽃향으로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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