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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사천 와룡산 (남양저수지-와룡산-백천사) 2014. 4. 13.

by 바람- 2014. 4. 14.

 와룡산 (새섬봉801.4m, 민재봉 799m)

 

2014.   4.   13.

문화산악회 회원들과....

 

코스: 남양저수지(10:35) - 약불암(11:11) - 도암재(11:30) - 새섬봉(12:23) - 헬기장(12:49)

            - 민재봉(13:39) - 백천재(14:07) - 백천사(14:56) - 백운주차장

 

와룡산(100대명산 92위)

경남 사천시는 산을 찾는 등산인들에게는 삼천포 와룡산과 사량도 지리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산 모두 독특한 산세와 남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맛볼 수 있는 명산들이기 때문이다

와룡산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용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와룡이란 산명이 되었는데

삼천포시에서 1995년 사천시와 통합하기전까지는 앞 바다인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삼천포시를 상징하는 산으로 청룡과 백룡이 하나의 머리를 두고 다투면서 형성 되었다는

이 산은 고도가 801.4m이지만 산세는 1000m급 못지 않다.

전형적인 육산의 등성이에 박힌 암봉과 바위들이 산의 기운을 드높여 주고 있고,

남쪽으로 남해 바다가 펼쳐지면서 조망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산으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봉으로 형성되어 있다 하여 구구연화봉이라고도 한다.

와룡산의 주봉인 새섬봉(801.4m)은 민재봉(798.7m)보다 높이는 2.7m가 더 높고

거리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1.5km나 떨어져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묘하다 보니 절이 많은 산으로 지금은 와룡골 안의

청룡사와 덕룡사를 비롯해서 백천사,백룡사, 용주사, 와룡사 정도만 남아 있지만,

팔만구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백천사

사천의 와룡산 백천사는 몸속 법당으로 유명해진 사찰이다.

대웅전 위에 와불전을 짓고 그 안에 세계 최대의 약사여래와불을 안치했다

이 와불은 몸속 법당으로 길이가 무려 15m이고 지름이 4m에 이른다고 한다.

이 와불은 큰 소나무를 통째로 깎아서 만든 것으로, 전체를 금으로 도금해 놓았다.

와불전에 길게 누워 있는 와불의 몸속에 법당을 조성해 약사여래의 유리광 세계를 표현해 놓았다.

백천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자료만 남았을 뿐 그 절의 흔적은 없다.

현재의 백천사는 최근에 다시 지은 절이다.

 

백천사는 목탄소리를 낸다는 牛보살이 있어 TV에 방영되기도 했었다

                                              -산행 안내지에서 옮김...

 

새벽부터 한방울씩 내리는 비는 언양 쯤 가니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예보에는 강수량도 적고 오전중에 그친다고 했다.

우의를 입기에도... 안 입기에도 참 애매한 빗방울이다.

배낭이 방수가 안되어서 배낭 커버보다는 1회용 우의를 걸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입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역시나 비닐 우의의 습기와 오름에서의 더위로 땀이 줄줄 흐른다.

기왕에 입어서 약간 덥더라고 계속 입고 진행... 암릉을 탈때는 비바람이 제법 차다

이럴 때는 우의가 도움이 된다.

 

산행시작의 안내판

 

 

 

 

 

 

 

 

 

 

 

산행들머리에서 시멘트 포장 도로를 쭉 따라 올라간다.오르다가 포장도로를 버리고 산길로 진행... 약물암에서 합류....

 

 

 

 

 

 

 

약불암에서 도암재까지 제법 된비알이다.

 

도암재에서바라 본 상사바위..

 

 도암재의 이정표 - 우리는 새섬바위 방향으로....

 

 

 

 

 

 

요즘 한창 매화말발도리가 피기 시작한다.

 

 

 

 

 

 

 

 

 

 

 

이런 너덜길도 있고..

 

 

 

 

능선에 올라서니 그야말고 진달래가 한창인 꽃길이다

날씨만 화창했더라면 남해 바다도 조망되었을 터인데 조금 아쉽다.

 

 

 

 

 

 

 

헐....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틔었나 보다..

 

 

 

 

 

 

 

 

 

 

 

 

 

 

 

 

 

 

 

 

 

 

 

 

 

 

 

 

 

 

새섬봉 정상

비바람이 제법 차고 거세어서 정상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조망도 아쉽고...

 

 

남해 바다의 조망은 아쉽지만 산마루금의 운무가 비 오는 날이라서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헬기장 가기 전의 갈림길 이정표.,,

 

 

 

 

헬기장 근처 얼레지 군락지

빗방울이 무거워 치마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네....

 

 

 

 

헬기장

 

 

 

 

민재봉

 

 

 

 

 

 

몽환적이다...

 

 

백천재 이정표... 우리는 백운마을로 진행..

 

 

 

 

너덜지대

 

 

 

 

 

 

백천사를 관람...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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