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530m) ~ 비봉산(671m)
2014. 4. 22.
카시오 선재,캡틴 상자 물봉...나~~~
코스 : 주차장(09:40) - 봉수대 - 금성산 - 비봉산(13:29) - 암릉(남근석) - 산불초소 - 주차장(15:56)
(휴식, 중식 포함 아주 여유있게....)
아침에 출발할 때에는 하늘이 찌푸둥한 게 꼭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이다
의성 도착 즈음에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고 햇살이 뜨겁다.
첫 번째 큰 주차장을 지나고 두번째 보도블럭으로 된 주차장에 주차...
산행 초입부터 조금 센 된비알...
산행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땀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전망대에 오르니 여름날처럼 흐른다.
망원경이 설치 된 확 트인 관망대...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분다
폐 깊숙이 한숨 들이킨다... 맑은 공기가 한바퀴 온 몸을 순환시킨다....
산행의 즐거움...
잠깐동안 행복감에 도취...
10여분 정도 더 치고 오르니 금성산 정상..
정상석은 두 그루의 소나무 사이에 있다.
정상을 조금 지나니 흔들바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어 흔들바위를 흔들어 봐야지~~ㅎ
흔들바위는 바위 두 개가 포개져 있는데 포개져 닿는 부분이 납작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우째 흔들라꼬...
다시 능선부로 올라와 산길을 걷는데 시원한 솔향 바람이 불어 마음도 산뜻하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비봉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그늘이 있는 시원한 곳에서 여유있게 점심을 먹기로....
식사 전 먼저 마신 한 잔의 아이스 막걸리가 짜릿하다...
뭐... 밥 맛은 꿀맛이고...ㅎ
비봉산 정상부는 헬기장으로 되어 있다.
헬기장 가로 점심을 먹을 수 있게끔 몇 군데 참한 자리가 있다...
비봉산 정상에서 10여분 정도 진행을 하니 여인의턱 이정표가 있고...
여인의턱은 절벽으로 되어 있는 데 턱 분위기는 전혀 없는 것 같은데
왜 여인의턱이라고 이름 붙여졌는지...
여인의턱을 조금 지나니 10m 정도의 밧줄 코스가 있다.
물론 우회길도 있지만 우리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밧줄코스로... ㅎㅎ
밧줄타고 내려가 조금 진행하면 남근석 전망대이다.
또 그냥 지나칠 리 없지~~~ㅎ
남근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려니 조금 무섭다.
고르지 않는 1m 정도의 폭....
더군나나 死火山의 바위들이라 잘못 디디면 바위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그래도 무서워 하면서 모두들 남근석을 배경으로 한 컷 씩~~~~ㅎ
남근석전망대에서 급한 경사 내림길을 내려오다 다시 능선길이다.
능선길은 소나무길이었다가...
확 트여 양옆이 조망되고 지나온 능선도 조망된다.
능선길에서 멱쇠채 군락지도 있고...
오늘의 보너스이다.
멱쇠채는 멸종위기 식물이라는데 여기 비봉능선에서는 멱쇠채 능선길인 것 같다.
산불초소를 지나 약간의 급경사 하산길을 내려서니 산행 날머리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조금 따라 내려가면 산행들머리 주차장이다~~~
산행들머리에서...
금성산성
금성산 정상까지 4번 정도의 철계단을 올랐던 것 같다.
전망대- 오르면서 땀으로 범벅된 온 몸이 여기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정화...
분꽃나무 -
가침박달
올괴불나무 열매
금성산 정상석
청괴불나무 - 쌍쌍이 꽃봉오리를 달고 있다
흔들바위
봉수대
뻐꾹채
이스라지
산조팝나무
청노루귀 - 이 녀석은 늦장을 부려서 잎과 함께 피었다.
큰구슬붕이
비봉산 정상석
비봉산 정상부는 헬기장...
여인의턱 전망대 이정표
솜나물
여인의턱 - 수직 절벽...와 여인의턱이라고 하는지?
10m 정도의 밧줄코스
남근석
발 딛는 바위 양 쪽이 절벽...
남근석 전망대 이정표
뒤돌아 지나온 여인의턱 바위가 나뭇잎 사이로 보인다. ㅎㅎ 남근석도 보이네~~
노적봉 능선 아래로 수정사가 오붓하게 자리잡고 있다.
당겨서....
남근석바위가 멀어진다.
능선길 ...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내 마음도 뭉클뭉클~~~~ 나는 이런 하늘이 너무 좋다....
일행들이 사진찍기 놀이 중이다...
멱쇠채 - 오늘 산행의 보너스 ^^
금성산(앞쪽)
바위들이 주상절리 모양이다
오늘 발걸음 한 금성산 라인
쪼기 산불초소가 보이네.. 거기로 진행 ....
산불초소에서 경사도가 제법 있는 바로 하산길...
산불초소
산행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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