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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운문산~함화산 (석골사-비로암능선-운문산-함화산) 2018. 11. 30.

by 바람- 2018. 12. 1.

 ▼전망바위에서...

 

▼수리봉/북암산/문바위/사자봉/억산/범봉

 

▼억산/범봉/호거대/운문사/복호산/지룡산/사리암

 

 

 

 

비로암능선~운문산~함화산

 

2018.   11.   30

 

석골사 주차장 - 상운암계곡 - 비로암능선 - 927봉 - 운문산 - 함화산 - 청송 사씨묘 - 석골폭포 - 석골사주차장

 

기차  태산  순금  바람...4명

 

 

계속되는 어깨 통증의 부작용 때문에 암릉산행 공지에 갈등하다가 신청..

워킹의 암릉은 괜찮은데 밧줄 잡고 오르는게 왼쪽 어깨에 무리가 가기에 ...

 

석골사 주차장에 09시 50분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10시 산행시작~

석골사를 지나 상운암으로 가는 계곡을 계속 오르다가 도랑건너 라는 글자가 쓰여진 큰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상운암이고. 왼쪽으로 가면 비로암능선의 들머리의 갈림길이다.

 

 

                   산행지도

 

 

 

쌀쌀할거라고 예상했던 날씨가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햇살이 있어 포근하다.

각자 산행 채비를 하여 석골사를 지나 상운계곡을 따라 오른다.

 

 

주차장 아래의 석골폭포는 여름날의 수량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쏟아지는 수량으로 폭포의 면목은 유지되고 있다.

 

 

 

초겨울로 접어 든 상운암으로 가는 계곡길은 많은 발걸음 흔적들에 반들반들해진 바위 위로

낙엽이 덮혀 있어 약간의 긴장감이 든다

혹시나 넘어지면 어깨에 큰 타격이 될 듯 해서 나는 조금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계곡 건너편의 치마바위를 담아본다.

 

 

 

범봉 갈림길 - 하산하면서 바라 본 범봉 암릉을 보고 등로가 있을까... 다음에는 범봉 암릉길로 올라보자는 말이 나왔었다.

 

 

 

한 여름날에는 풍성한 잎들로 산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주었을터인데,

시간은 나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지...

풍성했던 초록의 잎들은 갈색으로 길 위로 내려 앉고 벌거숭이 나목들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을 통과시켜 또 이 길을 걷는 산객들에게 포근함을 선사하니...

감사함으로 편안히 이 길을 걸어간다.

 

 

 

 

 

 

 

40여분 정도 오르니 비로암능선과 상운암으로의 갈림길이다.

이 큰바위 앞에서 우리는 왼쪽의 비로암능선으로 진행~~~

 

 

 

갈림길에서 7~8분 정도 오르면 암릉의 초입이다

초입 들기 전 중간쯤에서 갈림길이 있었는데 얘기를 나누다가 직진을 하여 이탈되어 잠시 빽..

갈림길에서 왼쪽의 능선으로 진행~~

초입 경사진 바윗길은 미끄럽지 않아서 밧줄이 없어도 오를 수 있다.

사진의 보기에는 그닥 경사진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두 손이 바닥의 바위를 짚고 올라야 했다.

 

 

초반 기다시피해서 오른 다음 곧장 밧줄이 있는 오름길...

 

 

 

 

 

 

 

먼저 올라가서 뒤따라 오르는 일행들을 담았다... 영차~~~

 

 

 

밧줄을 잡고 올라서 다시 바위 올라가기.... 발 디딜곳도 있고 뾰족한 바위가 홀더가 되어 주니 큰 무리없이 올랐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

밧줄이 있는 곳으로 올라서 바위앞  왼쪽으로  지나 맨 꼭대기에 보이는 바위 사이를 통과한다.

 

 

 

 

 

 

 

정구지바위를 조망하고.....

 

 

 

 

바위앞 왼쪽으로 가다가 살짝 내려서서 저 바위 사이로 오른다.

 

 

 

 

소나무가 있는 곳까지 살짝 내렸다가 기어서 오르고....

 

 

저 바위 사이를 오른다.

 

 

뒤따라 오르는 일행들....

 

 

계속 이어지는 밧줄 암릉

 

 

뒤따라 오르는 일행들....

 

 

 

 

 

 

 

암봉에 오르면 잠시 다시 내렸다가 다시 암벽타고 오르기 ---가야 할 건너편의 암벽

 

 

 

 

암봉에서 내려가는 암벽의 밧줄.... 제법 까칠한 구간이다.

 

 

내려오는 일행 ...

 

 

 

 

 

다시 암벽 오르기 ..

 

 

 

 

 

 

 

 

 

지나 온 암봉-   빨간 점선으로 내려왔다.

 

 

 

미세먼지와 해무가 있어 멀리까지는 조망이 안되지만

수리봉과 북암산 그리고 문바위... 뒤로 사자봉이 조망된다.

 

 

 

 

 

 

 

이어지는 암릉 - 요 위에 올라서 간식타임 ...부추전에 느린마을 2병이 꿀맛?이다  ㅎㅎ

 

 

 

 

 

 

 

 

 

 

 

 

 

참하이 얌전하게도 서기도 하고~~~

 

요래도 해 보고~~~

 

 

 

 

 

 

 

 

 

 

 

복호산  지룡산   상계1봉  사리암 방향

 

 

사리암을 당겨보고...

 

 

 

 

 

 

 

 

 

 

 비로암능선을 올라와서 운문산 방향으로 진행 ~~~

 

 

 

 

 

운문사 방향

 

 

억산 방향 

 

 

호거대가 하얀 점처럼 작아 보인다

 

 

상운암의 노승은 잘 계시는지....

 

 

 

아쉬운릿지 오르기 -  왼쪽에 무거운 쇠줄을 잡고 오르는 일행들

                              나는 어깨가 불편하여 오른족으로 우회하여 암릉의 사면으로 오르고...

 

 

 

 

 

 

 

나는 오른쪽으로 돌아 암벽 사면으로 오르고~~~

 

 

 

 

 

 

 

 

 

 

 

 

오늘 소방 헬기 훈련날인가..... 계속 날아 돌고 있다.

 

 

아쉬움릿지는 암릉이 짧아 아쉬워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 짧은 암릉구간을 지나고 마지막 밧줄 구간을 오르고...

 

 

 

운문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라 보이는 소머리바위와 운문산 북릉

 

 

 

 

상운암 갈림길 - 우리는 운문산으로 진행

 

 

 

 

 

운문산 헬기장

 

 

 

운문산에서 바라 본 가지산 정상과 가지산 북릉

 

 

 

 

 

 

억지춘향도 아닌 억지 파란 하늘...

운문산 정상부의 억새가 저물어가는 가을 끝자락을 붙들고 있나...

 

 

 

운문산 정상을 지나 햇살이 잘 드는 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얼굴에 내리쬐는 햇살은 따사로움을 넘어 따갑다...ㅎ

 

함화산

 

 

 

함화산에서 석골사로 내려 가면서 멋진 조망바위에서.....

 

 

 

 

 

 

 

 

 

가까워진 억산 깨진바위와 범봉... 딱밭재도 여기에서는 보인다.

 

 

 

 

 

저물어 가는 늦가을을 붙들고 있는 것이 어디 억새뿐이겠는가...

개쑥부쟁이도  절벽 벼랑 끝에서 억산의 깨진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니~~~

 

 

 

절벽 아래로 길게 쏟아지는 내림길....

 

 

                                               내려와 뒤돌아서 담아보고....

 

 

 

 

 

Y자 갈림길에서 오른족으로 하산하면 정구지바위와 상운계곡으로 ~

 왼쪽으로 계속 능선으로 진행~

석골폭포까지의 하산길은 거의 급경사인데다 낙엽이 수북이 덮고 있어

안 미끄러질려고 얼마나 용을 썼든지 등에서 땀이 쪼르륵 흘러 내렸다.

 

내려온 능선

 

 

석골사가 눈 앞에....

 

 

 

석골사가 보이는 곳에서 석골폭포까지 금 내림길의 암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