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2021. 6. 29.
경주다솜산악회 번개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 - 하늘길 - 용궐산 정상 - 삼형제바위 - 이정표 - 귀룡정 - 장군목 내륭마을 -
요강바위 - 현수교 - 자전거길 - 치유의숲 주차장
용궐산 하늘길이 개통되었다고 이쪽저쪽에서 안내가 올라온다.
마침 다솜에서 번개산행 공지가 올라와서 신청~
대슬랩에 데크길을 만든 모습이 왠지 중국스럽기는 하고...
하늘길 보다는 용궐산이 미답지라서 신청을 한다.
전북 순창 용궐산의 거대한 급경사 노출 암벽의 슬랩에다 쇠파이프를 박아
설치 된 데크 길~
하늘길이라 이름 붙인 테크 구간만 500m 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는 32인승 리무진 버스로 이동을 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1차선이고 아직 공사중이다.
대형버스가 진입할려니 굽어진 도로에서는 운전자가 진땀을 뺀다.
마주오는 차량과 교행이 어렵다 ㅠㅠ
하늘길은 개통을 했으나 주차장도 소형차 주차 공간이다.
대형버스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고.....
메스콤으로 소개가 되었으니 주차장은 이미 소형차들로 반쯤 차지하고 있다.
지도를 보니 하늘길은 산행 초입에 있고 정상까지 한참을 올라야 한다.
들머리 안내판
들머리로 가면서 올려다 본 하늘길....
대슬랩이 웅장하다.
하늘길... 대슬랩의 데크길이 시작된다.
저 아래에 섬진강 줄기와 현수교가 보인다.
나중에 하산을 하여 현수교 앞에 있는 요강바위를 보고 현수교를 건너서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걸어 주차장 맞은편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된다.
아직도 공사중.......
대슬랩의 데크길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와 섬진강을 건너는 징검다리도 보인다.
대슬랩 데크 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의 등산로이다.
등산로는 제법 가파르다
등로 중간중간 있는 바위들 모습을 구경하면서 잠시 쉼을 하기도 하고 ~~~
암반 위로 등로가 있기도 하고~~
바위 끝 아래 거북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는 기암도 보고~~~
거북이 모양
바위를 타고 오르는 구간도 있어 밧줄도 걸려 있고~~
등로 왼쪽으로는 조망이 시원스레 트인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섬진강 강바람이라서인가~~~
열매 모양을 하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속는다. ㅎ
감태나무 잎에 앙증맞도록 붉은색의 작은 구슬처럼 보이고 있으니 깜빡 속을수 밖에~~
감태나무 충영이다.
탁엽이 있으니 덜꿩나무 열매이다.
이 열매가 진짜 감태나무 열매이다.
무슨딸기나무?...
갈림길
엉겅퀴
털중나리
털조록싸리? 조록싸리?
병아리난초~ 가 힘든 오름길에서 잠시 쉬어 가라고 발걸음을 붙잡는다.
밧줄이 걸려 있지만, 그닥 험하지는 않는다.
용궐산 정상에서~~~
하산할 능선이다.
능선에서 희끗하게 보이는 바위가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를 지나면 내룡마을/귀룡정/용궐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정상을 내려가면서~~
뒤돌아서 정상을 바라 보니 암봉이다.
도둑놈의지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고삼' 이다.
맛이 엄청 쓰다. TV프로그램 중 1박2일에서 복불복 게임에 등장했던 고삼이다.
열매가 붉게 익으면 딸기 모습이라고 산딸나무~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총포편이다.
꽃은 20~30개가 두상으로 모여 달리고 꽃잎과 수술은 각각 4개이다
갈림길이 나와서 직진을 하니 산객 4명이 등로에서 식사 중이다.
등산로는 왼쪽으로 내려가라고 하길래 왼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커다란 바위군이다.
정상에서 바라 보았던 삼형제바위이다.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를 지나면서 혹시 위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는가 싶어 살펴보니 길은 보이지 않는다.
삼형제바위 위에서 이어지는 직진 길은 어디로 연결되는지 궁금하네.....
바위를 넘는 구간도 있고~~~
갈림길이다.
지도에서는 진행하는 방향이 내룡마을이다.
우리는 귀룡정 방향으로 하산을 하자고 해서 ....
그런데....ㅠㅠ
임도를 만나기까지 계속 꼬꾸라지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귀룡정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섬진강 줄기 강가 도로를 따라
내룡마을 쪽으로 내려가야 했다.
이 갈림길 이정표에서 내룡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임도까지 능선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입도를 좀 덜 걷고....
사람이 보이는 쪽으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내려오니 이정표가 있다.
다시 귀룡정으로 900m를 임도를 걷는다.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한 일행의 트랙을 보니 장군목 내룡마을로 내려왔다.
결과적으로 귀룡정 방향이 임도를 더 많이 걸었다 ㅠㅠ
백운산원추리
귀룡정
왕원추리
웅덩이 같은 연못에서 내 발자국 소리를 듣고 새끼 고라니가 물에서 빠져 나올려고
몇번을 허우적 대다가 나와 도망을 간다.
에구.... 미안하다
장군목 내룡마을
용궐산 마루금을 바라보고~~~
가운데 솟은 곳이 삼형제바위 이지 싶다.
귀룡정으로 내려와서 빙 돌아서 임도를 걸었구먼....ㅎ
강가에 털부처꽃이 발걸음을 강둑 아래로 이끈다.
요강바위~
요강바위 주변 바위들이 특이하게 생겼다.
현수교를 건넌다.
현수교를 건너 자전거 길을 따라 건든데 나무에 빨간 열매가 달렸다.
산딸기~라고 생각했는데 나무가 다르다.
뽕나무과의 꾸지나무 열매이다.
암수딴그루인데, 열매가 달렸으니 암그루이다.
잎은 어긋나기도 하고 마주나기도 한다.
잎이 마주나는 마주잎꾸지나무는 잎자루가 더 길다고 한다.
열매를 따니 미끄덩거리는 진액이 흐른다.
몇개를 따서 한입에 털어넣어 맛을 보니 산딸기 보다는 좀 싱거운 맛이랄까....
튤립나무도 계속 있었다.
꽃이 튤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아메리마 원산의 낙엽 교목이다.
꽃이 있는가 싶어 찾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늘길~
석문바위~
앞의 큰 바위와 뒤쪽 나무에 가려진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다
이 시설단지 앞에서 짐겅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다.
징검다리와 건너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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