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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월류봉1봉 / 천태산 2014. 10. 29.

by 바람- 2014. 11. 1.

 월류봉...

천태산 714.7m

 

2014.   10.  29.

기찻길,  오로라  난숙  캔디  나....5명

 

월류봉 1봉- 천태산 주차장 - 영국사 - 천태산 - 영국사 - 망탑 - 주차장

 

월류봉과 천태산, 영국사를 꼭 가 보고 싶었던 곳.

마침 기찻길님의 산행 공지가 올려졌다.. 얼른 신청하고...

27일 딸애에게서 sos가 온다.  갑자기 열이 나면서 한기가 너무 심하다고....

119 응급차를 타고 동대병원 응급실로 가서 링거 맞고나니 괜찮다고 한다.

 

29일 아침,  대잠고가 밑에서 7시30분에 캔디님과 기찻길님과 합류하여 가다가 제일교회에서 난숙님과도

합류... 영동으로 달린다.

허둥대다 보니 어느새 가을은 짙은 가을색으로 변하고.. 또 한차례의 탈바꿈을 한창 중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가슴 한켠으로 왠지 허전함이 슬며시 깃드는 것 같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달빛 아닌 아침 햇살이 월류봉 1봉을 넘어 오고 있다.

눈부시다...

 

 

 

 

 

 

 

 

 

 

 

 

 

전망대에서 월류봉의 풍광을 담고 월류봉을 오르기 위해 다시 등산로 입구로 차로 이동한다.

 

 

월류1봉에서 바라 본 풍광 -  우리나라 지도 형상..

 

 

 

 ▼기찻길님 사진에서 복사~~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싶은 풍경이다

저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마루금들과 바로 눈 앞의 단풍들도  그저 무상하게 보이도록...

그냥 여기 이 곳...

그러고 싶은 풍경인데.... 오히려 그 풍경이 가슴을 소용돌이 치게 한다.

가슴 떨리는  벅찬 사랑도...

아프고 외롭고 눈물겨운 사랑도..

지독한 허무함도...

가슴 터질 듯한 눈물겹도록 행복했던  순간도...

어느 날 삶이란 짐 내려 놓을때..

그래서 한 줌의 재로 남을 육신...

 

내 인생의 삶의 여행길에서 너무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줄수 있을때 줄 수 있는 행복함으로...

그저 옅은 수채화 그리듯이 살다 갈 뿐이지... 

 

 

 

 

얼마 전에 산행 갔던 백화산 한성봉과 주행봉 - 뒷쪽

 

 

월류봉 1봉만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서 천태산으로 다시 차로 이동...

천태산 입구의 둥산 안내도

 

주차장에서 영국사까지 30여분 정도 걸어 올라 간다.  영국사에서 천태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영국사 성지 순례를 온 보살님들...

 

 

영국사의 은행나무

 

 

 

 

 

 

 

 

 

 

 

 

 

 

 

 

 

 

 

 

 

 

 

 

 

 

 

 

 

 

 

 

 

 

영국사에서 올려다 본 천태산

 

 

천태산 산행 초입..

 

 

바람이 산들산들 불지만 햇살은 강해서 땀을 제법 흘린다.

오를때의 땀방울은 잠시 쉬면 이내 식어 버린다.

등줄기가 서늘해진다. 전형적긴 가을 날의 산행 날씨이다.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천태산 정상을 돌아서 하산길도 보이고...하산길 너머로 마루금들이 실루엣처럼 그려지고 있다.

 

 

 

 

망탑도 당겨서 담았다.

 

 

 

 

 

 

 

 

 

 

 

 

 

 

 

 

 

 

 

 

 

 

 

 

 

 

 

 

 

 

 

 

 

 

 

 

 

 

 

 

 

 

 

 

 

 

 

 

 

 

 

 

 

 

 

 

 

 

천태산 정상석

 

 

 

 

 

 

 

 

 

 

 

 

 

 

 

 

 

 

 

 

 

 

 

 

 

 

 

 

 

 

 

 

 

 

 

 

 

 

 

 

 

▼젬마컵

 

 

 

 

 

 

다시 영국사로 하산

 

 

 

 

 

 

 

 

 

 

 

 

아래 사진 두 장은 사진 갤러리에서 담은 것...

 

 

 

 

 

 

 

하산길에 담은 은행나무

 

 

망탑으로 돌아서 하산

계곡이 예쁘서...

 

 

 

 

 

 

 

 

 

 

오른쪽으로 올라 갔다가 왼쪽으로 하산...  합수점

 

 

 

 

길가 양쪽으로 걸린 시 -   몇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