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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완주 장군봉 해골바위(구수리-장군봉-북장군봉-해골바위) 2019. 7. 13.

by 바람- 2019. 7. 15.

장군봉 해골바위

 

 

 

 

 

 

 

완주 장군봉 ~해골바위

2019.   7.   13.

 

구수리 주차장 - 구수산장 - 슬랩 구간 - 장군봉 - 사자바위 - 두꺼비바위 -북장군봉 - 해골바위 - 구수리

 

한뫼 에이스 번개산행의 용연천환종주 후기에서 보았던 기암의 해골바위를 보고

궁금했었고...

유기견 밴드에서도 산행을 했었는데 불참하여 더욱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밴드에서 다시 한번 해골바위 공지를 올려서 다녀왔다.

 

 

 

                           발걸음 흔적

 

 

 

구수리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구수산장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주차장의 안내판

 

 

 

습도가 높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른다.

 

 

 

자작나무과의 개암나무이다.

암수한그루로 이른 봄에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수꽃은 가지 끝에서 늘어지고,

암꽃은 겨울눈처럼 보이는 10개 정도의 암술대가 붉은색이다.

수정이 끝나면 21개의 포가 잎처럼 열매를  감싸고 결각이 진다.

갈색으로 익는 둥근 견과 열매는 껍질을 까서 날로 먹는데 맛이 고소하다.

'깨금' 이라고도 한다.

'혹보리영감' 이야기에 등장하는 개암이 바로 이 '열매'이다.

 

 

 

그늘이 없는 길을 따라 산행초입까지 걷는 동안  벌써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린다.

 

장군봉 갈림길이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서  훈련장(왼쪽)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산행초입부터 은근히 된 오름길은 땀방울에 등짝은 이미 다 젖어 있다.

슬랩구간이 나올 때까지 나무 그늘이고 짙은 초록의 사이로 간간이 불어 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차나무과의 노각나무 꽃이다.

나무껍질이 얇게 벗겨져 얼룩얼룩의 무늬가 특이해서 노각나무을 쉽게 구분이 간다.

지면에 떨어진 꽃이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쪽 산에 많이 자라고 있었다.

 

 

 

조금 된 오름길이지만 산길의 바닥은 부드럽다

한차례 올라 이정표 앞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숨고르기를 하는데 눈 앞에서 이 녀석이 저도 좀 봐 달라고 한다.

진달래과의 정금나무 열매이다.

정금나무는 남부 지방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영동 지역의 산행에서도 보았었다.

붉은빛이 도는 종 모양의 작은 꽃이 줄줄이 아래를 핀 모습은 너무도 앙증스럽다.

나중에 검은색으로 익은 둥근 장과 열매는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열매에 구연산,카로티노이드 등의 유효 성분이 들어 있어 술로 담궈서 먹기도 한다.

 

 

 

 

 

 

 

드디어 슬램 구간이다.

암벽에 발판이 설치되어 있고 난간 줄이 있어 오름에는 큰 부담이 없다.

 

 

 

 

 

 

슬랩 구간에 안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슬랩의 경사도....

 

 

 

 

 

 

 

 

 

 

앞쪽 바위가 보이는 곳에 해골바위가 있는 하산 할 능선이고 맨 뒤쪽에 뾰족 희미하게 보이는 솟은 산이 운암산 암봉?

 

 

 

 

클라이머 들은 올라 갈 수 있는 슬랩~

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음..... 동아줄만 내려 주면 올라 갈꺼구만~~ㅎ

 

 

 

저 아래로 구수리 마을이고 ....

 

 

 

너울너울 산마루금이  멋진 풍광이다.

 

 

 

 

 

기암~~~~

 

 

 

노각나무 꽃의 순백~~~

 

 

 

사랑을 나누는 두 마리의 고래?    ㅎ

 

아니네.... 샴 고래?  ㅎ

 

 

 

연석산 방향으로....

평평한 능선은 문필봉과 사달산

 

 

 

 

 

 

 

 

전망바위에서 잠시 숨고르기도 하고 에너지 충전도 하고...

우리는 등산로로 우회하여 올라 왔는데 바위 사이도 쇠줄이 처져 있다.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구간으로 아래에서 봤다면 이 쪽으로 올라 왔을낀데....

 

 중간을 줌으로~~

 

 

 

 

 

맨 뒤쪽 중간의 연석산 정상부에 연무가 살짝 걸처져 있다.

 

 

 

연석산과 평평한 능선의 문필봉과 사달산

 

 

 

 

 

 

 

 

 

 

 

 

 

 

 

 

노각나무를 당겨서~~~

 

 

 

북장군봉과 장군봉

 

 

 

 

 

 

 

 

 

 

 

조망이 확 트이는  넓다란 전망바위에서~~~

운장산 서봉은 구름에 덮혀 있고 연석산은 정상부를 드러내고 있다.  

 

 

 

 

 

경사도가 있는디....ㅎ

 

 

 

 

 

 

 

 

 

 

 

 

 

 

 

한참을 즐기고~~~

 

 

 

 

 

 

 

 

 

 

 

 

 

 

 

 

한참을 즐겼던 전망바위

 

 

 

 

 

 

 

장군봉 암봉이 눈 앞에~~~

 

 

 

 

 

 

 

                  

                        장군봉의 흔들바위

 

 

 

 

 

 

 

 

 

 

 

 

 

 

 

 

 

 

 

 

 

장군봉~ 북장군봉 암릉 

 

 

 

 

장군봉 오르는 하이라이트~~

 

 

 

 

 

 

 

 

장군봉 정상

정상부는 넓은 편이고 나무 그늘도 있다.

정상석 사이드는 암봉이고 상단부는 넓은 편이다.

오늘은 조금 뿌연 날씨에 선명하지는 않지만 암봉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일품이다.

 

 

 

 

↓암봉의 오른쪽은 해골바위로 내려가는 능선이고 뒷쪽은 삼정봉 능선이다.

 

 

 

 

장군봉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자바위 찾으러 성봉 방향으로 진행~

사자바위로 진행하다보면  바위에 새겨진 이름들이 있는데 실제 장군봉이라나....

암릉을 지나고 성봉으로 내려가는 곳까지 갔는데 사자바위가 안 보인다.

 

성봉

 

 

 

 

장군봉으로 되돌아 오면서 지나 온 짧은 날등 구간...

 

 

 

 

날등 구간을 지 나 뒤돌아 보니 사자바위가 보인다. 

사자바위라고 하는데 글쎄....

 

 

 

 

 

 

 

 

장군봉으로 되돌아 가다가 주등산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일월비비추

비비추   참비비추  무늬비비추   좀비비추   일월비비추...

비비추 집안도 몇 종류가 있다.

일월비비추는  꽃줄기 끝의 두상꽃차례에 자주색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쉽게  꽃이  끝에서 모여 달린다.

 

 

 

 

장군봉으로 오를 때처럼 내려 가는 곳도 안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는 직벽구간~

바위에 물기가  있어 미끄럼 주의를 해야 한다.

 

 

 

 

 

 

 

 

백합과의 원추리~

이른 봄에 나는 새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원추리의 계절이다.    덕유평전 무룡산의 원추리가 유명하다.

 

 

 

 

 

 

 

 

백곰바위?

 

 

 

 

백곰바위에서 바라 본 지나 온 장군봉

 

백곰바위

 

 

 

 

 

 

 

 

 

 

 

북장군봉 방향

 

 

 

 

 

 

 

 

 

 

이끼가 있고 물기를 잔뜩 머금은 암반이라 안전 시설을 잡고 뒤로 돌아 내려 온다.

 

 

 

 

흙길과 방구길을 번갈아 내려간다.

북장군봉까지 산죽 통로 길을 몇 번 통과 한다.

 

 

 

 

 

 

 

 

 

 

성봉과 지나 온 장군봉 

 

 

 

 

 

 

 

 

두꺼비바위와 장군봉... 그 너머로 성봉과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운장산이지 싶다.

 

 

햐아~~ 진짜 두꺼비 모습이다.

 

 

 

 

 

 

 

 

 

 

바위의 벽에 홈에서 돌양지꽃이 자라고 있다고~~~ㅎ

 

 

 

 

 

 

 

 

 

 

다시 흙길이 이어지고~~~

 

등산로 바윗길 아래의 바위 위에 고글이 떨어져 있어 일행분이 내려가서 득탬으로~~~ㅎ

 

 

 

 

기암이 있어 담아본다.

 

 

진행하는 길에서 이정표 뒤쪽을 찍어서 방향이 반대구먼...

정상은 장군봉... 해골바위 방향은 계속 직진길이다.

 

 

 

 

삼각점이 있는 북장군봉

 

 

 

 

 

 

이 이정표에서 왼쪽의 해골바위 방향으로 하산 ~

해골바위까지 0.6km 정도 급경사 마사토의 내리막이다.

 

 

 

 

 

 

 

 

저 아래로 해골바위 상단부가 삐족이 보이고  왼쪽으로 헬기장도 보인다.

 

 

 

 

 

 

 

해골바위 상단부

 

 

 

드디어 궁금하던 해골바위를 만나다~~~

 

 

 

 

                          워메... 다리가 짤바..ㅠㅠ

 

부러운 시선으로 올라가는 일행들을 보는 심정.....ㅠㅠ

 

훌쩍....

 

 

 

 

상단으로 다시 올라가서~~~ㅎ

 

 

 

해골바위 앞의 이정표 

 

 

해골바위 아래

 

 

 

 

 

 

 

 

계곡 합수까지 미끄러움의 급경사 내림길~~

 

 

 

 

대극과의 사람주나무  열매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 윗부분에 수꽃이 촘촘이 달리고 밑 부분에는

꽃자루가 있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둥근 열매는 3개의 골이 지며 안에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산호자' 라고 불리는 사람주나무는 봄에 새 잎이 날때 부드러운 잎을 따서

데쳐서 쌈으로 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구기도 한다.

 

 

 

계곡에 합수되니  슬랩 등반의 안내판이있따.

 

 

 

 

 

 

 

 

 

 

눈높이에 노각나무의 꽃이 있어 담아 본다.

 

 

 

 

 

 

 

얼굴 모습 같기도 하고.....

 

킹콩? 

 

 

 

 

장군봉   갈림길에 합수되고 구수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진안 마이산 휴게소 전망대에서 담은

마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