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령 지안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함양 지안재
지안재는 함양에서 지리산 칠선계곡과 한신계곡이 있는
마천면으로 넘어가는 지안치에 있는 고갯마루이다.
해발 370m의 가파른 고갯길로 굽이굽이 이어진 길의
묘한 매력이 있는 이 길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전국의
사진 애호가는 물론, 자전거나 자동차 동호회에서 찾아오는
함양의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칠선계곡
2019. 8. 18.
경주산조아산악회 정기산행의 하계수련회
추성교 - 고개 - 두지동 - 출렁다리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통제소... 되돌아가기
경주산조아산악회의 2019년 8월 정기산행 겸 하계수련회는
지리산 칠선계곡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계곡
한국의 3대 계곡의 하나로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km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총연장 18km 가운데 추성마을에서천왕봉까지의 14km가 등반코스이지만
비선담까지만 상시개방되고, 비선담부터 천왕봉까지는 5월~6월, 9~10월에 탐방예약과 가이드제 운영하게
개방된다.
오도령 올라가기 전 담은 지안재~
추성리
팬션의 담 아래에 피어있는 상사화
추성교에서~~
팬션 군집의 포장장도로 걸어오르다가 팬션가 끝지점부터 고개까지 돌로 다듬어진 길로 된 오름길이다.
고개에서 회원들과 잠시 휴식도 하고 오늘은 산행보다는 야유회 의미가 더 크기에 여유롭다.
두지동까지 군데군데 쉼터 같은 주막집이 있다
회원들은 출렁다리 아래 계곡에서 물놀이 하다가 돌아가고.
난 비선담 지나 통제소까지 갔다 오기로 ~~~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물놀이 하는 회원들에게 가져 온 참(산악회에서 준비한 족발)을 배낭에서 꺼내주고
계속 진행을 한다.
산수국은 열매을 튼실히 키우고 있고~~~
출렁다리에서 가파르게 올랐다가
오름 내림이 반복되면서 고도를 높혀 가는 탐방로이다.
예 칠선동 마을터 앞의 쇠무릎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이삭여뀌
암꽃이 많이 달려 있고 수꽃은 하나 보인다.
선녀탕 다리
옥녀탕
비선담
바위채송화
통제소
통제소 앞 바위 표면에 자리잡은 물통이
까치고들빼기도 한 자리 차지하고~~~
비자나무 열매
주목과의 암수딴그루~
열매가 달렸으니 당연히 암나무이다.
수꽃은 연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암꽃은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둥근 열매는 붉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나래가막사리 (국화과)
샛노란의 나래가막사리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풀밭이나 빈터에서 퍼져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에 좁은 날개가 달려 있어 구분이 된다.
통제소에 도착했을 때 팀에서 어디쯤이냐고 전화가 왔다.
점심을 먹기 시작했으니 빨리 오란다......
잼 걸음으로 내려가니 허벅지와 무릎이 뻐근했다.
점심 후 대여한 팬션 옆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와서
옷을 갈아 입을려고 하니 마땅한 장소가 없다.
한 칸 밖에 없는 화장실에서 갈아 입을 수 밖에...
남성 회원이 방에서 옷만 갈아 입으면 안되겠냐고 하니..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팬션의 주인이다.
50명이 넘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으라고 하니
너무 한거 아니냐고 질책...
주인과 한차례 옥신각신 해 보지만 방에서 옷 갈아 입는 건 허락이 안되었다.
우리는 평상만 대여했다고.... 그래도 5만원짜리 닭백숙을 11마리나 주문했는디....
좀 야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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