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종주산행

지리산 화대종주 2015. 5. 18~20

by 바람- 2015. 5. 20.

                                                               지리산 천왕봉  1915m

 

 

지리산 화대종주

2015.   5.   18. ~ 20. 

 

지리산 주 능선길을 걷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숙제 같았다.

구간 구간 다녀 온 길은 지리산 마루금에 대한 허기만 더해 가고...

 

드디어 화대종주를 한다.

18일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천성산 홍룡사주차장에서 원점회기 산행을 하고

바로 다음날 산행이라 걱정이 된다.

4일 연속산행... 휴우....

2박3일의 지리산 산행이라 배낭 무게를 감안하여 준비물을 챙길려니

배낭안을 들락날락거리는 물건들이 한두개가 아니네...ㅎ

의논하여 서로의 준비물을 나누기는 했지만, 나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적지 않다

제일 먼저 일회용 콘택트렌즈용품부터 ...ㅎㅎ

어느분의 산행기에서 읽었던 한 구절이 생각난다.

' 배낭 무게가 삶의 무게...'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서 챙기다 보니 배낭의 용량 초과가 된다.

거실에 쫙 펼쳐 놓고 보니 불편한거 조금 참으면 여불옷도 줄이면 되고...

먹거리도 대피소에서 해결하면 비상식량만 조금 넣으면 되고... 

ㅎㅎ 부피도 많이 줄여지지만 그래도 하는 마음이 더 앞서는건

유비무환으로 스스로에게 기특하다고 위로해 주자~~

짐 보따리 다 꾸려놓고 잠자리에 들건만,  설레임과 두려움과 걱정으로 잠이 쉬이 들지 않는다.

설레임으로 가슴이 콩당거리다가, 산행 도중에 무릎 통증이 오면 어쩌나...

체력은 그다지 걱정은 안되는건 나의 지구력을 믿으니까...ㅎ

부디쳐 보는거야~~~~  

 

2015.  5.  18.

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에는 그칠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틀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09시30분 지리산 대원사로 출발 고고씽~~

많은 비는 아니지만 차창에 부딧치는 빗방울이 걱정으로 되어 마음에 부딧치는 것 같다. 

대원사에 주차하고 화엄사까지 택시로 이동

노고단대피소에서 1박

세석대피소에서 1박하고 대원사로 하산하는게 우리의 계획이다.

12시20분 대원사 주차장 도착 한 후,

예약된 개인택시 기사님께 13시30분까지 오시라고 전화하고 우리는 가져 간 점심을 먹었다. 

기사님은 정확하게 13시30분에 오셨다.

화엄사까지의 택시 이용료는 법인택시는 12만원이라는데 개인택시와 10만원에

가격 합의를 미리 했었다.

대원사에서 화엄사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4번을 갈아 타야하는데 반나절이 소요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우리의 버스비를 계산하면 택시비 10만원은 오히려 경제적이었다.

화엄사에 15시10분 도착....

산행 준비를 하고 2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는 기상예보는 오보가 되었고...

이슬비에 우의를 입으면 습도에 옷이 다 젖을 것 같아 길이 좁아지기 전까지는 우산을 쓰고 가자고...

곧 그치겠지 하는 마음으로~~ㅎ

화엄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 7km...

 

화대종주의 시작점인 화엄사..

 

 

이슬비가 설레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듯.. 입구를 지나면서 마음이 차분해진다.

 

 

 

 

 

 

 

 

 

 

우리는 연기암으로...

 

 

연기암

 

 

 

 

 

 

 

 

 

 

 

 

 

 

 

 

대웅전 전면 계단

 

 

 

오늘 산행거리의 절반...

 

 

 

 

 

등산로 양 옆으로 참꽃마리가 빗방울의 무게를 감당 못해 흐트려 있지만

꽃잎의 순백이 운무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희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피나물이라고 그냥 지나칠 뻔 했다.

행여나 싶어 꽃줄기를 확인하니 매미꽃이다.

피나물은 꽃줄기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매미꽃은 꽃줄기가 뿌리에서 나온다.

 

 

 

         

산죽꽃

 

 

 

무넹기

ㅎㅎ... 화대종주 산행기를 보면 모두들 여기서 힘빠지는 소감을 한마디씩 적는 곳이다.

화대를 하지 않고 능선종주를 하는 사람들은 성삼재에서 넓고 좋은 길을 조금만 올라오면

여기서 만나게 된다.

뭐 화대를  하기에 그다지 그들이 부럽지 않고~~~ㅎㅎ

나도 다음 능선종주를 하게 되면 그 때는 룰루랄라 ~~ㅎㅎ

 

 

 

요런 길이~~~ㅎㅎ

 

 

 

오늘 1박 하는 운무속의 노고단대피소 도착...

 

 

 

 

노고할매

 

 

 

노고단대피소는 최근에 새로이 단장을 하여 지리산 대피소중에서 제일 좋다고한다.

한사람씩 칸칸이로 되어 있고, 화장실에 세면대도 있어 편리 했다.

난방시설도 잘 되어 있어 담요를 덮지 않아도 될 정도...

대피소 사무실에 예약된거 확인 접수하고 

담요 대여료는 장당 2천원씩, 깔고 덮고 한다고 두장씩 대여...

칸의 배정표를 받아 들어가니 노고단에서는 호실이 남여를 구분하지 않고

1인씩 칸막이로 되어 있었다.... 

배낭만 들고 취사장으로~~

라면 끓이고, 점심때 남은 밥과  불고기...

복분자주로 황홀한 만찬을 즐기는데 밖에서 탄성이 들려 온다.

뭐야...

옴마야~~~ 

말로써 형용하면 이 황홀한 자연에 대한 예의에 어긋날 것 같다.

비 그친 후의 일몰...

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한 순간이라도 놓칠까 싶어 부지런히 기계속으로 집어 넣는다.

산행하면서 붉은 일출은 몇번 보았지만 산속에서의 숙박이 아니면 산행 일몰은 볼 수 없기에

나에게는 더욱 고울 수 밖에.. 비 그친 후의 일몰.... 언제 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오십 중반의 나에게는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있을까 하는 마음이 

그 황홀감에서 더욱 빠져 나오기 싫었다.

가슴 저 밑에서 뜨거움이 치고 올라와 목젓이 뻐근하고..눈동자까지 전달되는 듯..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또한 이 광경을 볼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한다~~

사는 동안 이 감동은 간간이 떠 오를 것이고 그 때마다 나는 나만의 그리운 행복감일 것이다.

 

 

 

 

 

 

 

 

 

 

 

 

 

 

 

        

  ▼휴대폰으로 담은 일몰 ...

 

 

 

 

 

 

 

 

 

 

 

 

 

    

         노고단대피소 취사장에서... 노고단 도착 후 저녁 식사 준비하면서~~~ㅎ

 

 

 

대자연의 황홀함과 행복한 만찬으로 노고단대피소에서의 밤이 깊어진다.

 

 

산행 2일째 (19일)

05시30분 기상하여 아침밥과 점심을 함께 해서 나누고,아침을 먹고 산행준비...

오늘은 세석까지 20km 능선 산행....

어제 일몰의 여운이 아직도 가슴에서 꿈틀거리는 듯,,,

지리산의 품 속에서 오늘 또한 행복함으로 시작해 볼까나~~~

 

 

 

 

 

노고단고개로 들어가는 관문..

 

 

 

 

노고단은 10:00에 개방한다네.... 이런 ....사진만 찍고..

 

 

 

 

 

 

 

 

▼노고단고개에 있는 돌탑

 

 

 

 

 

 

 

 

 

 

 

반야봉이 저 멀리에~~

 

 

 

 

 

 

철쭉이 이제 피기 시작한다.

 

 

         

금강죽대아재비

 

 

 

 

 

 

 

 

큰앵초

 

 

 

싱그런 햇살이라고 했던가...

싱그런 햇살이 바람조차 보드랍게 만들어 살갗에 닿는 감촉이 보드랍다.

고산의 맑은 공기가 볼에서도 느껴지고, 눈에서도 느껴진다.

낯선 곳에서 잠자리는 언제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거의 비몽사몽으로 보낸 밤이지만

조금 짙어진 연두빛 이파리들의 풋풋한 향기와 싱그러움을  담고 온 보드라운 바람은

 나의 코 끝으로 들어 와 혈을 타고 온 몸을 싱그러움으로 정화시켰나 보다...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조차 싱그러운 듯하다...ㅎ

 

 

 

 

 

 

 

 

 

 

 

저 운해 아래 있는 보따리속에는 어디 근심만 있겠는가....

행복과 근심이 어우러진 삶의 보따리겠지...

 

 

 

 

 

 

동자꽃... 꽃은 6월 중순쯤에 피겠지...

 

 

 

 

 

큰애기나리

 

 

 

풀솜대

 

 

 

 

 

 

 

 

 

 

 

 

 

 

 

 

금강죽대아재비

 

 

 

 

 

 

 

임걸령 샘터

 

 

임걸령샘터에서의 동의나물

 

 

동의나물 씨방

 

 

 

 

 

 

 

 

노루목 삼거리 - 반야봉을 가지 않을려면 천왕봉으로 바로 진행하면 된다.

                      반야봉을 갔다올려면 반야봉으로 200m 더 올라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천왕봉으로 진행하면 된다.

 

 

 

참꽃마리

 

 

 

반야봉을 갔다와서 여기서 천왕봉으로 진행 ...

가방을 여기에 두고 반야봉 갔다오기로~~~

 

 

 

나도옥잠화

 

 

 

지나온 능선 - 증앙 맨 뒷쪽에 노고단과 성삼재대피소

 

 

당겨 본 성삼재대피소

 

 

 

반야봉 - 사방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천왕봉까지 - 맨 뒷쪽

 

 

 

 

 

천왕봉을 배경으로...

 

 

 

 

 

 

 

 

 

▼천왕봉 방향

 

 

▼노고단방향

 

 

 

삼지봉

 

 

 

 

 

 

 

 

 

 

자주솜대

 

           

▼  자방부터 흑자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있다.

 

 

 

 

        

시닥나무 수꽃

 

 

 

 

         

까치밥나무

지리산 이북의 아고산지대(능선, 숲 가장자리) 및 석회암지대에 드물게 자란다.

 

 

 

 

 

 

화개재

 

 

자주솜대

 

 

 

풀솜대 - 흰꽃이 피고 털이 많다.

 

 

        

시닥나무 암꽃

 

 

 

 

 

 

 

 

        

청시닥나무 수꽃

청시닥나무는 어린가지 수피가 청색이고 어린가지는 붉다.  꽃차례가 아래로 처진다.

 

         

청시닥나무 어린가지

 

 

 

연화천대피소에 13시20분쯤 도착..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벽소령대피소에서 오후3시에 세석가는 길은 통제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세석대피소에 예약되어서 완전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연화천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바빠졌다.  벽소령까지 3.5km ..

허거덕... 점심은 벽소령 통과후 먹기로 하고 깔딱요기만 하고 출발했다.

 

 

 

 

소나무를 당겨서...

 

 

 

 

 

 

벽소령대피소 - 일단 여기를 통과해서 점심을 먹기로...ㅎ 

참 부지런히 걸었네  3.5km를 1시간 20분이 안 걸렸으니...

 

 

 

 

 

 

 

벽소령을 통과 10분쯤 진행한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도 하공~~~

세석까지는 오후 7시까지 가면 되니까 여유롭게 즐기면서 걷기로....

 

선비샘

 

 

 

 

 

 

 

천왕봉이 가까워진다....

 

 

 

 

 

 

 

 

 

 

칠선봉(앞 오른족),천왕봉(가운데)과 중봉(왼쪽뒷쪽)을 당겨서...

 

 

 

 

 

 

 

 

 

 

귀룽나무

 

                             

 

  자주솜대

 

 

 

 

 

 

 

처녀치마

 

 

 

오늘 묵을 세석대피소

 

 

 

 

 

사무실에 예약 확인 접수하고 잠자리 번호와 모포를 빌렸다.

세석대피소 1층은 사무실과 거실같은 잠자리, 2층은 여실, 3층은 남실이었다. 

실내는 2층으로 되어 있다.

배낭을 놓을 수 있는 선반 칸 앞면에 1인이 누울 수 있는 넓이로 칸을 표시하고 번호도 적혀 있었다.

그냥 다닥다닥 붙어 자는 셈이다.

아이공... 노고단대피소는 팬선 수준이고 여기는 여인숙 수준이다~~ㅎ

라면과 햇반으로 같이 끓여서 저녁을 먹고  밖의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제법 추웠다.

밤9시에 전체소등을 할 때 들어가서 잘려고... 자다가 화장실 가기도 싫기도 하고....

8시50분쯤 들어갔는데 벌써 숙소에는 전체 소등을 해 버렸다

내일은 5시에 출발을 해서 장터목에서 아침을 먹을 계획인데 그럴려면 배낭을 다 챙겨햐 한다.

헐... 휴대폰 후레쉬를 켜고 보따리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밤 12시30분쯤에 잠에서 깨어 뒤척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옆 사람이 배낭을 들고 산행을 나간다.

야간 산행을 할 모양이다. 대단혀~~~

새벽 4시에 톡이 온다. 준비해서 4시30분에 만나자고..

4시 30분에 1층에서 만나 산행 준비를 했다.  

 

샘터에서 바라 본 세석의 밤  

 

 

 

20일 2일째

콘택트렌즈를 끼우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하는 동안 벌써 훤해진다.

산행 시작~~~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다. 자켓을 입고 걷는데도 바람이 차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내려다 본 세석대피소

 

 

촛대봉

 

 

촛대봉에서의 일출 -

 

 

 

 

 

 

 

 

 

 

 

 

 

 

 

 

 

세월이 만들어 낸 한 폭의 산수화

 

 

 

 

 

 

 

삼신봉(앞쪽)과 촛대봉(뒤)

 

 

 

시닥나무 수꽃

 

 

 

금마타리

 

 

 

 

 

        

  두루미꽃

 

 

 

 

 

지나온 능선

 

 

 

 

 

 

 

 

 

 

 

 

 

 

 

 

 

 

 

 

일행이 '삼식이가 와 지리산 방구위에 있노..' 칸다.   ㅎㅎ

 

 

 

토끼와 거북이 모습

 

 

 

 

 

 

 

 

 

 

 

 

 

 

늦게 핀 얼레지 꽃

 

 

 

장터목대피소

 

 

 

단체 학생들의 배낭...

 

 

 

 

 

대피소안에는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우리는 한쪽 빈  공간에 자리하고 남은 쌀로 밥을 짓고  뜸을 오래 들였다.

누룽지 만들어 끓여서 따뜻한 숭늉으로 국을 대신하고...

드디어 천왕봉으로 오른다.

 

 

 

 

 

 

 

 

 

 

 

 

 

 

 

 

 

 

천왕봉이 정면으로 다가온다.

 

 

 

 

 

 

 

 

통천문

 

 

 

천왕봉을 오가는 모든이들에게 기꺼이 모델 역활을 하였음이랴.....

 

 

 

노고단이 아스라히 보이네... 참 무던히도 걸어왔구먼~~~

 

 

 

 

 

천왕봉에서....

 

 

 

 

 

 

 

드디어 화대종주의 대원사로 향하는 길목이다...  흐미... 11.7km~~

 

 

 

 

 

 

바로 앞의 중봉 ...

중봉의 높이도 1874m라니까 한차례 내리쳤다가 다시 치고 오를듯하다..

 

 

 

 

 

털진달래가 막 피기 시작한다.

 

 

이 곳도 두루미의 비상이 준비 중이다...

 

 

 

중봉에서 바라 보는 천왕봉

 

 

 

 

 

여기의 철쭉은 아직 봉오리이다.

 

 

 

 

 

 

멀리 치밭목산장이 보일듯 말듯하다

 

 

산장을 당겨서 /......

 

 

 

 

 

 

여기도 삶의 무게가....

 

 

 

 

 

 

 

 

써리봉

 

 

 

 

 

 

 

 

 

치밭목산장

 

 

 

중봉에서 치밭목산장까지의 내림길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길 치고는

발걸음 흔적이 많지 않은 듯하다

요즘에는 화대종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을 알수 있을 하다.

 

아이공.. 아직도 대원사까지 7.8km~~ 계곡 하산길이라 길이가 만만치 않다.....ㅎ

 

 

 

풀솜대

 

 

 

 

 

 

 

 

 

 

 

 

 

 

 

 

 

유평리까지의 계곡 하산길은 계곡을 타다가

어느 부분에는 다시 산길로 올랐다가를 몇번 반복...

지리산의 이름처럼 계곡길을 지리하게 내려 왔다.

드디어 유평리에 도착...

대원사까지 도로를 따라 1.5km를 걸어가야 한다.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도로 ..

 

 

 

300m쯤 내려올 쯤에 마을 주민분이 대원사 주차장까지 태워 주섰다.

 

대원사

 

 

 

 

 

 

 

 

 

 

 

2015년 5월에 숙제 같았던 화대종주를 함으로써

나에게는 또 하나의 산행 추억과 감동을 가슴속에 담는다.

화대종주를 이끌어 준 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나의 가슴속에 지리산과 더불어 같이 자리메김 할 것이다....

다음에는 지리산 능선종주를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