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천동골~ 고위봉~바람재능선) 2021. 3. 11.

천동탑

 

 

 

천동골~ 고위봉 ~ 바람재능선

 

2021.   3.   11.

 

남산사 쌍탑 주차장 - 천동골 - 6-6 140m지정표 -천동탑 - 주탐방로 합류(봉화대능선)

- 모전석탑 - 산정호수 - 백운재 - 고위봉 - 봉화대 - 바람재 능선 - 남산사 쌍탑 주차장 

 

 

10여년 전에 보았던 천동탑이 궁금하여 찾아보기로 했다.

칠불암으로 산행할때마다 늘 천동탑으로 가는 들머리가 기억나지 않아 궁금했었다. 

이번에는 선답자의 트랙을 검색하니  6-6 해발140m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 것을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남산사 쌍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칠불암으로 오르면서 오른쪽 방향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으면 들어갔다가 아니어서 되돌아 나오고를 3번이나 하고...

 

 

 

발걸음 흔적

 

 

 

바람재능선 오르는 들머리를 지나고 계곡 돌다리를 건너니

잠시 후에 6-6 해발140m 이정표가 있었다.

이정표에서 10m 정도 위에 있는 오른쪽의 안내판 뒤쪽으로 길흔적이 있어서 따라 갔다.

조금 진행을 하니 안내판을 조금 지나서 들어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이후 길흔적은 선명하여 계속 따라 올라갔다.

 

 

천동탑 오르기 전에 탑부제 유적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ㅠ

 

 

유적 답사팀들의 발걸음에 길은 선명했다.

 

 

먼저 넘어진 천동탑이 나타났고.... 

 

 

 

바로 위에 천동탑이  있다. 

 

사방향을 담아보았다. 

 

 

트랭글의 트랙지도를 보니 천동탑까지 왔던길보다 주능선이 더 가까워 보여 길은 없지만

그냥 치고 오를 수 있을 것 같아 무식한 용감성 발동~~~

나 같은 사람이 있었나 보다.....

간혹 발걸음 흔적 같은게 있기도 했다.

중간쯤 치고 올랐을 때 후회가 되기도 하였지만,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것보다 오르는게 나을 것 같아

계속 능선으로 무식하게 치고 올랐다.

드디어 주능선에 올라서고~~~~~

지금부터의 길은 룰루랄라~~~~

 

칠불암으로의 길은 뻔하고....  

이번에는 삼층석탑을 보고 산정호수에서 백운재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예전에 유적 답사를 할때는 3층 모전석탑으로 설명을 들었었는데....

 

 

길은 산정호수로 이어졌다.

산정호수 사진은 트랭글에 위치로 찍어 올렸는데, 

요즘 트랭글 위치 사진 올리기가 이상해져

제대로 올려지지 않는다.  내가 올린 위치에 엉뚱한 사진이 올려진다.

하산하여 위치가 맞지 않길래 트랭글의 위치 등록사진을 삭제하였더니

사진 자체가 아예 사라졌다.

전에는 트랭글 앨범이 만들어져 그곳에 저장되어 있었는데...ㅠㅠ

 

산정호수에서 백운재로 올라서....

고위봉을 갈까 패스할까를 잠시 갈등하다가 갔다오기로 했다.

백운재에서 고위봉까지의 500m가 제법 오름길이다.

고위봉에서 목축임을 하고 다시 백운재로 내려와서 칠불암 방향으로 진행~~~

봉화대 갈림길에서  봉화대봉으로 진행을 하여 바람재 능선으로 하산을 했다.

 

 

봉화대 앞에서 담은 올괴불나무 꽃이다.

자주색 구두를 신고 봄볕이 너무 좋아 폴짝 뛰었나 보다....

구두가 벗겨진 발은 노란색 꽃가루를 바람에 날리우고,

살짜기 분홍빛이 물든 꽃잎치마는 봄바람이 훌 걷어올렸다.

 

 

봉화대에서 오른쪽 열암곡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바람재 갈림길이 있다.

왼쪽의 금줄을 살짝 넘어 바람재로 내려간다.

다시  Y자 갈림길에서 12시 방향은 능선길이고, 1시 방향은 바람재 방향이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바람재능선은 바닥이 거의 바위길이라 조망도 좋다.

 

올랐던 길과 합류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남산사 쌍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