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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울.경기도

청계산 (원터골-매봉-망경대-이수봉-국사봉-청계동) 2019. 3. 14.

by 바람- 2019. 3. 16.

 

 

 

 

 

 

 

                             산행 발자취

 

 

 

 

청계산

 

2019.   3.   14.

한무리산악회 회원들과....

원터골 입구-월터골쉼- 돌문바위-매바위-매봉-망경대/석기봉(우회길로 빠져 패스가 되어버림 ㅠ)-이수봉-국사봉-청계동

 

 

인터넷 정보 사진에 올라 온 앉은부채는 아차산 용마산 청계산..경기도 일대의 산이다.

십 여년을 바라기 해 왔던 앉은부채...

밴드의 회원이 포스코 4개 산악회의 상반기 산행계획을 공지란에 올려 놓았다.

한무리에서 청계산 산행이 때마침 앉은부채가 피는 시기인지라 가고 싶은데...

사외 일반인도 산악회 회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내 산악회이니 아는 사람도 없이 따라 가기에는 뻘쭘했는데

마침 우리 밴드의 회원이 한 명 있다길래 게스트로 신청을 부탁했다.

06시07분쯤 포항 지곡 롯데마트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 안에서 조금 기다렸다.

버스 승강장으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길래  나도 탑승 장소로 갔다.

어... 어느 한 분이 내게 인사를 건네 온다.

혹시 이번에 처음 산행 신청하고 가입신사를 한 분이냐고~~

낯설어서 뻘뿜한데 인사를 건네 주니 마음이 조금 안정되었다.

 

06시30분 출발하여 영천~상주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서울 서초구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 도착하였다.

산행 준비도 하고 입구의 청계산 표석 앞에서 단체 사진도 찍은 후  10시40분쯤 산행 시작을 했다.

 

청계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경기도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라 그런지

산길은 아주 잘 다듬어져 있다.

음.... 그래서 초반부터 돌 계단이다.  ㅠㅠ

돌계단이 끝나면서 나무 계단으로 계속되는 오름길~

계단은 5개 단위로 숫자도 표기되어 있다.

세어 보진 않았지만 1500개라고...

며칠전 내린 비와 기온이 뚝 떨어져서 미세먼지는 평소 서울날씨의 비하면 양호하였다.

역시 오름길은 에너지 발산을 끌어 올린다.

겉 자켓을 벗고 티셔츠만으로도 땀이 나니....

 

산행 시작 후 35분쯤 오르니 원터골 쉼터에 올랐다.

쉼터는 정자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샘터도 있었지만 음용부적합이란 안내가 있었다.

원터골쉼터에서 옥녀봉 삼거리까지 더 올라야 하는데 회원들은 돌탑이 있는 좌측으로 진행을 했다.

주어진 산행시간이 많다면 옥녀봉까지 갔다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길마재에서 능선합류까지의 거리는 짧지만 제법 경사진 나무계단이다.(안내판에는 깔짝고개라고 표기)

 

헬기장에 도착을 하니 11시50분...

얼추 점심시간이 다 되었고 넓기도 해서 헬기장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조금 오르니 돌문바위가 있었다.

돌문바위를 세 바퀴 돌면 청계산의 정기를 받는다나 어쩐디나.....ㅎ

세 바퀴를 돌면서 바위 기 쫌 받고... 받았는지는 몰라..ㅎ

3분 정도 더 오르면 매바위578m 표지석이 있는 봉이다.

매바위에서 서울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북한산도 부옇게 보였다.

나무가지드러에 가려진 관악산은 정상부와 송신탑이 어렴풋이 조망되었다.

2분 정도 더 걸으니 매봉582.5m이다

산책로 같은 편안길은 혈읍재까지 이어졌다.

여기서 진행이 잘못됐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혈읍재에서 바로 직진하여야 망경대와 석기봉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들은 좋은 길의 우회로로

그냥 진행해 버렸던 것....

이정표가 석기봉을 지나 온 뒷쪽으로 가르킨다.   이런....ㅠ

돌아보니 석기봉의 암봉이  우뚝 솟아 있다..

갔다 올 수도 있지만 그냥 패스한다.

암봉을 오르는 재미와 스릴도 있지만 암봉 전체의 조망권은 좀 떨어져 바라봄도 있고,

요즘 내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패스~~

 

청계사와 이수봉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리들은 이수봉으로 향했다.

오늘 코스에는 이수봉/국사봉은 가지 않고 바로 청계사로 하산을 하는데

코스도 짧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이수봉/국사봉으로 진행하는 걸로 변경했다.

지금까지의 길은 인위적으로 너무 잘 다듬어진 산책로 길이었다면 이수봉으로 산길은

등산하는 느낌의 길이라고 모두들 한 말씀씩 하신다.

길~~  좋 다 ~~~~~

이수봉에서 내려치면 청계사로 빠지는 안부 갈림길이다. 

체력이 딸리거나 청계사를 들러려면 이 안부에서 하산해도 된다.

다시 국사봉으로 조금 된 경사도를 쳐 올리면 국사봉이다.

국사봉에서 조망도 즐기고 배낭속 간식을 탈탈 턴다.

국사봉에서 600m쯤 내려갔다가 하오고개에서 마을버스종점 방향으로 하산~~

산행날머리인 마을버스종점은 넓은 주차장이고 신발털이도 설치되어 있었다.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부득이 산행에 참석을 못하신 산악회 회장님이 하산 먹거리를 찬조하였다.

문어숙회와 오돌족발.. 그리고 여성부회장이 준비 한 메밀전병과 계란말이를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김으로 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청계산 618m

 청계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

서쪽에 솟은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이루고,주위에  국사봉.응봉 등이 있으며 ,

망경대. 옥녀봉.청계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도 불리었다.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이다.

서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과천저수지로 흘러들며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

북한산이나 관악산이 황강암 기반으로 바위가 많이 솟아 있으니,

청계산은 편마암 산지로 흙이 덮혀 있어 주말이면 찾는 등산객이 많다.

산세가 수려하고 500m에 달하는 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수림으로 경치가 뛰어나다.

남서쪽 중턱에 위치하는 청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1284년 조인규에 의해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쇠붙이 공출로 수탈될 뻔 했으나 봉은사에 감추어 두었다가 다시 찾았다는 동종이 있다.

능선 대부분이 개발 제한구역이며 서쪽 사면에는 서울대공원이, 북서면에는 한국마사회 경마장이 있다.

***************

 

 

산행들머리

 

 

산행들머리 청계산 입구의 표석

 

 

다리 아래의 노점상...  야채 재래 시장~~~ㅎ

 

 

 

원터골쉼터

 

 

깔딱고개의 원터 고개

 

 

 

 

 

헬기장

 

 

 

돌문바위

 

 

 

                         청계산 정기 받을라꼬 세 바퀴 도는 중~~~ㅎ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 본 롯데 타워가 있는 시가지

 

 

 

 

관악산을 당겨서....

 

 

 

                                                매봉

 

매봉의 이정표

혈읍재 방향으로......

앉은부채를 볼려면 혈읍재 아래로 내려가서 헤집고 다녀야 될판...

늘 산행에서 앉은부채를 만나기는어려울 듯 하다.

계속 등산로 주변의 숲으로 레이져를 쏘아 보지만 앉은부채를 찾기는 매우 어려울 듯...

지난 10일날 남한산성 둘레길 트레킹에서 찾아 이미 앉은부채 바라기 회포를 풀어서

오늘은 산행으로... 그러다가 만나면 대박~~~                   

 

매봉 정상부에서.....

 

 

 

 

 

 

 

 

혈읍재로 내려가면서...

 

 

 

에구머니나.... 이정표를 보니 망경대와 석기봉을 우회하여 왔삤다이...ㅠ

혈읍재에서 진행하면서 보니 오른쪽으로 문지기 같은 바위가 있는 길이 보였는데,

앞선 일행들은 계속 아랫길로 진행을 하였다.

처음 참석한 게스트라 이탈하기가 곤란...

아.... 앞선 사람들 불러서야 했었는데....

망경대와 석기봉은 입산 통제였다가 얼마전부터 출입을 해도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름길이 시야로 확 들어오지 않아 좋은길로 계속 진행했었다..

 

 

 

 

 

 

 

이수봉과 국사봉을 거쳐 하오고개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할 것이다.

 

 

아쉬운 석기봉...

모습만이라도 담아 본다.

 

 

 

 

 

 

 

                                                헬기장의 이정표  - 이수봉으로~~

 

 

 

 

 

이수봉 

 

 

 

 

 

청계사로 빠지는 갈림길  이정표

 

 

국사봉으로 진행하면서 담은 바위와 소나무 한집살이 ~~~~

 

 

 

국사봉

 

 

 

 

 

하오고개에서  마을버스종점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하오고개에서 내려오면서 담은 오늘 유일하게 본 야생화

한다발의 노루귀에 눈맞춤하고~~~

 

 

 

 

 

산행날머리 -  마을버스 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