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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청량산(축융봉~청량사~경일봉~장인봉~금강굴) 2022. 11. 8.

by 바람- 2022. 11. 9.

축융봉에서 바라 본 청량산 암봉 

 

 

 

청량산 (축융봉~청량사~경일봉~장인봉~금강굴)

2022. 11. 8.

청량산박물관 주차장 - 매표소 - 축융봉 - 밀성대 - 입석 - 청량사 - 김생굴 - 경일봉- 자소봉 - 탁필봉

- 연적봉 - 자란봉 - 출렁다리 - 선학봉 - 장인봉(청량산) - 전망쉼터 - 금강굴 - 매표소 박물관주차장

 

 

청량산 축융봉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다.

축융봉에서 바라보는 청량산 암봉 풍광을 언제 볼 수 있을래나....

 

다솜에서 번개로 가자고 콜을 해 온다.

얼마나 고맙던지  바로 콜하고~~~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위치한다.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해 선학봉, 자란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 선생의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세번이나  산행했던 청량산이지만 산악회 정기산행이라 축융봉은 언제나 패스였다.

 

이번에는 청량산 박물관 앞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점회기 코스로써

먼저 축융봉으로 올라 밀성대를 거쳐 입석으로 하산하고,

입석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청량사를 먼저 탐방하고 돌아나와 김생굴을 보고 경일봉으로 올라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자란봉  하늘다리  선학봉을 지나 청량산 주봉인 장인봉에서

직진하여 전망쉼터데크가 있는 능선으로 하산한다.

전망쉼터를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꺾이는 등로로 이어진다.

길은 깎아지른 거대한 수직절벽 아래에 안전난간이 설치된  벼랑길로 이어지고.....

멋진 풍광으로 아찔함이 느껴진다.

 

산 사면이라고 할 수 없는  급경사 오름과 내림은 거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청량산 = 계단~~ㅎ

일행의..  "계단이 있어서 힘들지만, 계단이 있어서 암봉들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 "  고 명언에  동감이다.

 

 

 

 

 

청량산으로 달리는데  물안개가 너무 이쁘다.

그냥 갈 수 없어 차를 세우고 풍광을 담는다. 

 

 

청량산 박물관 앞 소형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오늘 발걸음 할 코스를 체크한다. 

 

 

청량교를 건너 매표소 건물 오른쪽으로 목교를 지나면 축융봉 들머리이다. 

계속 도로를 따라 더 걸어가면 입석에서 왼쪽으로 청량사로 등로가 이어진다. 

자가용은 입석까지 갈 수 있지만 대형버스는 박물관 앞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정기산행때에는 공용주차장에서 입석까지 걸어야 했고.....

 

청량교 왼쪽 절벽단애 아래의 벼랑길로 내려올 것이고....  

청량교 오른쪽은 먼저 산행 할 축융봉이다. 

 

 

이정표도 있고 목교를 지나면 축융봉 들머리이다. 

 

 

 

들머리 초입부터 된비알을 쳐 올리네...

헥헥거리며 오르니 전망바위가 있다.. 

휘감아 돌아가는 낙동강 줄기와 휘감겨진 육지에 공용주차장   박물관이 내려다 보이고

우리의 애마도 보이네 ㅎㅎ

축융봉 산행에서 암봉은 축융봉 정상이 유일하여 대부분 청량산 산행에서 축융봉이 소외되는 듯하다.

축융봉은  조망만으로도 산행 묘미가 충분하다.

이 풍광을 바라보아야 축융봉을 제대로 오름이리라~~~

 

 

계속 오름짓을 하고~~

청량산의 이정표는 100m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거의 외길이고  갈림길에서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ㅠ

 

 

거의 1시간30분 정도 걸려 축융봉 정상 아래 도착~

축융봉 암봉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서 오마도터널/1코스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바로 앞쪽 바위를 돌면

 

요래 정상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있다.

 

 

축융봉 정상에서~~~~

 

 

 

 

 

축융봉에서 바라보는 청량산 암봉들~

좌부터  청량산 주봉의 장인봉  선학봉  하늘다리  자란봉...

마루금을 이어가는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맨 오른쪽이 경일봉이다.

기암봉 아래 고즈녁히 자리한 청량사.... 금탑봉 단애 아래에 응진전~~

축융봉에서 볼 수 있는 축융봉 산행의 묘미이고, 숨이 턱까지 차고 땀께나 흘린 보상이다.

전경을  담고 

 

당겨서도 담고 

 

내 휴대폰이 아닌 일행의 울트라22로 당긴 하늘다리~~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동글동글하게 생긴 암봉들에 에워싸인 청량사 풍광은 이 축융봉에서

바라보는게 제일이리라~~

청량사와 응진전 

청량사는 663년(신라 문무왕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청량산 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본시 매우 큰 절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의 영향으로 절은 유리보전(경북유형문화재47)과

응진전만 남은 채 피폐했다.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는 뜻으로 공민왕이 친필로 쓴 

'우리보전'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紙佛)이 있는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응진전

원효대가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것으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고 한다. 

 

자꾸만 담고 있네~~~ㅎㅎ

 

 

왼쪽 풍광도 담고~~~

 

 

축융봉은 두개의 암봉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옆의 암봉에 올라 정상석이 있는 축융봉을 담는다. 

 

또 담고~~~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호젓한 전형적인 육산길로 이어간다.

청량산성의 산성길로 진행하다가  상.하 2단으로 된 전망데크를 만난다.

 

청량산성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청량산 풍광~

축융봉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 청량산 전모 풍광이다. 

 

또 이렇게 담을 날이 있을까 싶네  ㅎㅎ

 

 

 

청량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경계로 영토분쟁이 잦았던 곳으로 산 전체가 험준한 바위산으로

구성된 천연적인 바위절벽이 군사적 요새로써의 특성을 갖춰있어 산성이 만들어졌다는 역사적 설명.경일봉과 선학봉, 청량사 계곡 옆으로 형선된 '청량산성'과 현존하는 동문지, 밀성대를 지나 축융봉을 이은'공민왕산성' ,  축융봉과 경일봉을 잇는  오마대로가 만든 '오마산성' 등 청량산 전체를 산성화 했으며돌과 흙을 함께 사용한 토석혼성 형태로 골짜기를 이어 축조한 '포곡식(包谷式)산성으로 특색있는 성이이뤄졌으나 현재는 고려 공민왕이 2차 홍건적의 난을 피해 몽진와서 쌓았고 조선 선조때 보수한동문지와 밀성대, 축융봉을 잇는 공민완산성만이 남아 '청량산성'으로 일컬어지고 있다고 한다..... 옮긴글 

 

 

청량산성 길로 이어간다. 

 

산성길에서~~~

 

이리도 예쁜 산성길을 걷는 것도 축융봉 산행의 묘미이다. 

 

주*씨 !  요래  예쁘게 담아주어 고맙소~~^*^

 

 

 

 

 

 

밀성대  밀성루

육각정자의 밀성대는  명령을 어긴 죄인을 절벽 끝에 밀어 처형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아픈 전설이 있어  밀성대에 슬쩍 곡차 한잔을 쳐 위로하고....

밀성루에 올라 에너지 보충을 하면서 청량산 풍광을 담는다. 

 

 

다시 산성길로 이어가고~~~

 

 

축융봉 날머리~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공민왕당도 둘러 보면 좋지만, 입석으로 내려가서 다시 1산을 더 타야 되기에 패스~~~

 

입석으로~~~

 

입석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

 

 

입석에서 청량사로 이어지는 등로는 가을색이 짙어져 가네~~

 

 

청량사 입구의 '약차를 그냥 먹는집' 안내판이 있는 찻집과 오른쪽에  청량사와 경일봉/응진전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청량사로 바로 가버려서 응진전을 패스해 버려서 좀 아쉽네....

 

 

단풍나무과  복자기나무가 제대로 물들었다.

 

청량사에서   ~~~~

 

 

 

 

 

 

 

 

청량사를 되돌아 나오면서 담은 풍광~~

 

 

찻집의 이정표까지 되돌아 나와야  응진전을 갈 수 있는데,  찻집 가기전에 등로가 있어 올라가고,....

자소봉과 김생굴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김생굴 방향으로 진행~~

 

 

김생굴 

김생폭포  - 절벽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폭포?  ㅎ

2012년도 7월 산행때는 전날의 많은 비로 폭포수가 풍부했었는데....

 

 

경일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경일봉으로 진행하면서 담은 풍광~~

 

 

아이고.... 찻집 옆의 갈림길까지 가서 응진전을 보고 이짜로 왔어야 했는디.... 아쉽네  ㅎ

경일봉은 겨울 산방기간 통제한다는  안내글이 있지만... 우리는 불 안피워요~~~

 

 

목계단을 올라서면 금탑봉과 경일봉 갈림길 안부이다. 

 

금탑봉은 패스하고 경일봉으로~~~

0.5km  50분 ?   500m를 50분이나 걸린다고라~~~

 

 

가파른 오름길은 계단과 흙길이.....

금탑봉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에 경일봉 0.5km  50분... 과연 코가 땅에 닿을듯한 경사에 이해가 된다는...ㅎ

 

 

경일봉에 올라서고~~~

 

경일봉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대장님의 회,  혜*씨의 국수....  산중 회국수는 먹어 본 사람만 맛을 알지~~ㅎ

달달구리한 믹스 커피에 에너지 더 보충하고~~

 

자소봉까지 산길로 이어가는데...뭔 철계단이 그렇게나 많은지....ㅎ

 

 

윽....자소봉 오름의 철계단 앞에서 입이 절로 벌어지네 ㅎ

 

 

뾰족 솟은 암봉이 자소봉이고 정상표지석은 앞의 넓은 암반에~~

예전의 정상석을 돌띠에 박았뿟네  ㅎㅎ

자소봉을 보살봉이라고도 부르고~~

 

 

 

자소봉에서 바라 본 탁립봉   경일봉 

 

 

갔다 온 축융봉 방향이고~~~

 

내 휴대폰으로 최대한 당겨본 밀성대이고

 

일행의 울트라22로 당긴 밀성대...  폰을 바꿔야 되남...ㅎ

 

철계단을 다시 내려가고~~

 

 

탁필봉 앞에서  바라 본 자소봉 ~

 

 

탁필봉~

 

 

잠시 등로따라 가면 또 나타나는 철계단으로 올라가면 연적봉이다.

 

연적봉 

 

 

 

연적봉 정상에서 담은 풍광~

 

 

장인봉 방향

 

 

축융봉 방향도 담고~~

 

바로 앞에 탁필봉과 자소봉이 겹쳐 보여 하나의 암봉으로 보인다. 

 

 

뒷실고개~

예전 3번의 산행때는 하늘다리를 건너고 장인봉을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두들마을을 지나

청량사로 하산을 했었다.

중턱에 있는 두들마을 노부부가 직접 담근 막걸리 한잔이 청량산 산행의 추억인데....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하늘다리~~

 

 

하늘다리 건너면서 담은  풍광~

미세먼지....  아쉽다

 

하늘다리 아래에  하늘다리 설치되기 전의 옛길 철계단이 아찔하네

 

 

하늘다리를 건너서 긴 철계단 내림길로 안부까지 내려가서 다시 장인봉까지 급 철계단길을 쳐올린다. 

 

청량산 주봉  장인봉~

 

이번 산행은 금강대 안내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예전 산행은 모두 뒷실고개로 되돌아가서 청량사로 하산을 했던 터라 금강대안내소 방향의 능선은 초행이다.

 

 

능선이 발아래로 펼쳐지고  전망쉼터도 조망된다.

전망쉼터 너머 아래에 낙동강 줄기와 공용주차장까지 내려다 보인다. 

 

전망쉼터 데크를 당겨보니 하트 모양이다. 

 

 

아이고.... 저절로 곡소리가 나온다.

거의 수직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이라 긴장이 바짝된다.

얼마나 철계단이 긴지....

 

 

등로에서 전망쉼터 데크로  또 철계단을 올라야 하고....ㅠㅠㅠ

힘들다고 패스하면  이 멋진 풍광을 어찌 볼 수 있으랴~~~

올라보니  과연 꼭 설치되어야 할 곳인 걸 알게 된다. 

 

 

광각으로 청량산과 축융봉을 담는다. 

 

장인봉에서  줄지어 선 듯하게 흘러내린 기암괴석의 청량사 방향~

 

그  앞쪽에 축융봉이 마주하고 있다. 

 

장인봉 

 

장인봉 왼쪽 아래에 또 이런 기암이 눈길을 끈다. 

 

 

기암 절벽 끝의 소나무는 할배할매송.. 이라고 하네~

 

 

할배할매송에서 왼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수직같은 길에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 내려서면

거대한 암벽 뿌리에 벼랑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은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아마도 낙동강까지?   

요래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벼랑길를 한참 이어간다. 

 

 

 

 

 

 

 

 

 

낙동강 물에 황금빛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금강굴' 이라고 안내판이 있는 걸 보니 여기가 금강대?

 

 

 

 

 

 

철계단이 얼마나 많은지.... 

허벅지가 뻐근할 때쯤에  매표소 앞에 내려선다.

원점회기를 했네~~~~

 

 

매표소 건물 옆의 단풍나무... 

 

 

청량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감으로 오늘 원점회기 산행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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