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릿지
층층폭포 상단
적조암
재약산 (돈릿지 ~ 적조암)
2022. 10. 25.
표충사 - 돈릿지하단 - 진불암갈림길 - 돈릿지상단 - 재약산 - 층츨폭포 상단 - 적조암 -흑룡폭포 전망대 - 주차장
다시 찾아가는 돈릿지~
이전 산행에서는 어깨가 완전 회복되는 않는 상태에서 릿지의 자일을 잡고
오르려고 하니 힘들었었다는 기억이다.
어깨를 조심해야 하지만, 이전보다는 컨디션이 좋아 돈릿지에서 제대로 유격훈련을 해 보기로~~~
입장료와 주차료를 강납하고 표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산행채비를 한 후 출발하기 전 하늘을 바라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오~~~ 산행날 하늘이 이래야지 !!
이정표의 진불암 방향을 계속 따라 오르면 이 갈림길을 만난다.
진불암은 오른쪽이고, 우리는 왼쪽의 계곡으로 진행한다.
갈림길의 계곡방향이다.
10월 말경이지만 아랫쪽 지방이라 숲은 아직 초록초록하다~
8월에 계곡의 숲속을 눈빛으로 밝혀주던 녀석이 이젠 종자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승마속 눈빛승마 열매~~
예전 기억은 계곡갈림길 만나면 계속 왼쪽으로 올랐던 것 같아 계속 고고했더니....ㅠ
벌써 접속되어야 할 돈릿지 초입암벽이 안보인다.
그제서야 트랙을 확인하니.... 헐.. 많이도 지나쳐 올라와 있네 ㅠㅠㅠ
빠꾸.... 빽해서 돈릿지 갈림길에서 잠시 헤메고 ㅠ
돈릿지는 계곡과 계곡사이의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는거였다는거~~ㅎㅎ
이 바위를 만나면 돈릿지로 제대로 오른다는거~~~
릿지 암벽 초입의 안내판 '출입금지' ~
돈릿지 하단 첫단의 밧줄~
이전 산행때는 궂은 날씨에 바위면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워 첫단부터 긴장했었다
이번에는 발이 암벽과 찰떡이네 ㅎㅎ
첫단 오르면 곧바로 긴 자일이 기다리고 있고~~
경사가 세지않아 어렵지 않게 오르고~~~
이만큼이나 경사게 세지 않는데 카메라를 좀 세워 찍었네 ㅎ
뒤따라 오르는 일행도 담아주고~~~
잠시 멈추고 멋진 풍광을 담고~~~
아랫쪽 들머리네는 초록초록이더만, 윗쪽은 단풍단풍 하네~~
다시 이어가고~~~
힘내소 !! ㅎ
이런 풍광에서 산행을 하는 것은 축복이야~~
오늘 나의 컨디션이 확실히 좋은거 맞네.... 내가 선등을 하고 있으니~~ㅎ
거의 수직의 절벽을 올라야 하는 돈릿지 길~
계속 자일이 걸려있다.
이 풍광을 바라볼 수 있음에
콧등이 시큰시큰.... 눈이 촉촉... 가슴은 바운스바운스
여기에 올라서 체력 보강하면서~~
짙어가는 가을에게 살금살금 천천히 가라고 애원을 하고 싶다.
내 다리기럭지가 쬐메 거시기하네~~ㅎ
돈릿지에서 난이도 상.....
이전보다 좀 수월하네... 두번째 라고~~
계속........
continu ~~~~
오르는 릿지의 암벽 왼쪽에 요런 포토존이 있다.
또 오르고....
조망이 트이고.... 저짜에 천황산 정상도 조망되고~~~
가을여자 !!!
거의 수직암벽의 끄티에 올라서는 일행~
돈릿지 하단을 다 오르면 천황재와 진불암 등로에 접속된다.
하단 오르면서 다 쏟아낸 에너지를 이곳에서 꾹꾹 눌러가면서 채운다~ ㅎ
돈릿지 상단으로 올라가는데 몸이 와일노...
너무 꾹꾹 눌렀나... 배도 무겁고 다리도 무겁네 ㅎ
조망이 트이고~~
앞쪽에 문수봉 암봉과 관음봉 암봉.... 뒷쪽 향로산이다.
재약산에서 문수봉 관음봉 능선도 바라보고~~~
재약산 정상 암봉이 우람하게 조망된다.
정상 암봉 왼쪽으로 릿지가 이어진다.
릿지는 계속 이어지고 나도 계속 방구를 타고~~~
바위 사이로 보이는 천황재와 천황산
멋진 포토존에서~~~
저~짜에 톱날 암릉이 조망된다.
당겨서~~
톱날 암릉을 먼저 올라간다.
바위면이 거칠고 발 디딜곳이 있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뒤이어 오르고 있는 일행
문수봉 관음봉 능선과 건너편의 향로산
돈릿지 상단에서도 에너지 팍팍 쏟아내야 하고~~~
바위와 울긋불긋의 숲에서 힘듦은 잊혀지고 와~와~를 외치고 있다.
이곳도 지나가고~~
우회를 해도 되지만 계속 바윗길로 이어간다.
마루금이 눈높이와 같아질려고 하니 릿지가 얼추 끝나가나 보다 ~~
천황재는 눈높이 아래로~~
돈릿지 상단 끝 코스~~
역시 쉬이 내주지 않는다..
이전에는 어깨 땜에 여기는 패스하고 우회했었지만, 오늘은 도전~~~
영차 영차~~~~~
다 오르고 재약산 정상 아래에서 릿지 마지막 코스와 풍광을 담는다.
정상 가기 전 포토존에서 추억샷 날리고~~~
재약산 정상석에 청춘 커플이 추억을 담고 있네~~~
재약산 정상석
정상에서 바라 본 영축 라인~~~
사자평으로 가지않고 고사리분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층층폭포 상단의 계곡으로 진행한다.
계곡은 가을색으로 최고로 절정이다.
층층폭포 상단에서~~~
층층폭포 상단에서 내려가는 방향 오른쪽의 적조암으로 진행한다.
산죽 사이도 지나고, 길흔적이 잘 나 있다
적조암 도착 전 먼저 거대한 암벽의 단애가 시야에 들어온다.
저 암벽 만디에서 바라보는 적조암 풍광이 절경이라고 한다.
적조암은 초행인 나는 어느 새 흥분되고~~~
적조암~
굴뚝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네~~~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쉽지만 벌써 시간이 꽤 되어 해딴에 하산해야겠기에
풍광만 담고 패스한다.
이 풍광을 볼려고 등로에서 아까 보았던 암봉 만디에 올랐다.
올 가을에서 만난 최고의 가을풍광이지 싶다.
적조암 절경을 보고 다시 등로로 돌아가서 길흔적 따라 계속 내려간다.
아이고.... 급경사 내림이네
먼저번 산행때는 넓은 길을 내려가면서 콧노래도 불렀다는 일행의 말....ㅠ
어디서 잘못된겨? ㅎ
적조암에서 고사리분교 방향의 샛길로 올라가야 했었는데...
적조암을 조망한 암봉에서 내려와 바로 올라가는 샛길을 찾아야 했는디....
놓쳤구마....ㅎㅎ
계속 길따라 내려가니 흑룡폭포 전망대와 접속된다.
흑룡폭포 전망대~
흑룡폭포는 수량이 적어 물줄기가 약하지만 그래도 길이가 대단하다~~
돈릿지.... 층층폭포 상단 계곡의 가을색.... 적조암.....
알뜰하게 꽉 채운 산행으로 왜케 가슴이 뿌듯하네~~~~
재약산 돈릿지~적조암(2022/10/2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재약산 돈릿지(2020/10/18)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산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량산(축융봉~청량사~경일봉~장인봉~금강굴) 2022. 11. 8. (0) | 2022.11.09 |
---|---|
재약산 (주계바위~ 주암계곡) 2022. 10. 30. (0) | 2022.11.06 |
천황산(용아a-천황산-진불암-사자평) 2022. 10. 11. (0) | 2022.10.20 |
영축산 2022. 9. 25. (0) | 2022.09.29 |
팔공산(수도사~코끼리봉~치산계곡) 2022. 9. 17. (0)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