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발루산 정상
코타키나발루산 등정
1일차 2016. 3. 11.
경주클라이밍 산악회 회원들과..
11:00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집결
11:30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출발 (인천공항까지 5시간 소요)
17:00 모두투어 미팅... 티켓팅... 화물 부치고..
저녁 식사 후 출국장으로 들어감
19:35 보딩
20:30 이륙
한국시간보다 말레이시아가 1시간 늦음
00:33 말레이시아 공항 착륙 (말레이시아 현지 시간)
화물짐 찾은 후 현지 가이드와 미팅하여 키나발루국립공원 숙소로 이동 (2시간 소요)
03:28 숙소 도착하여 짐 정리 후 숙면...
내일 아침 08시 모닝콜 예정....
코타키나발루산
2000년 말레이시아 최초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 된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전체 면적이 싱가포르보다 큰 745km2로, '생태계의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키나발루산 일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라플레시아꽃을 비롯해 1000여종이
넘는 야생난이 자라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해발 4,095.2m 를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는
이곳 원주민들의 언어로 '영혼의 안식처'라는 뜻을, 코타는 '산'을 의미한다.
평소 산을 좋아하고 등산을 즐기던 사람들도 키나발루산 앞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지금도 많은 관관객들이 들고 나지만 여전히 속세와는 동떨어진 분위기다.
보통 해발 3300m 인근 4개의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하루에 산장 예약 확인증이 있는 200여명만 입산이 허용된다.
세계 각국에서 신청이 밀려 있어 보통 3개월 전에는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등반객은 해발 1563m에 위치한 공원본부에서 입산 수속을 밟아야 한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공원본부까지 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
차에서 키나발루산의 자태를 감상하며 올 수 있다.
공원본부 일대에는 '키나발루 네이처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묵은 후 아침에 바로 등반이 시작된다.
- 모두투어 여행일정지에서 옮김....
5개월전 예약했었는데 벌써 출발날짜이다.
키나발루산 등정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 봤지만 막상 떠날려고 하니 가슴이 콩당거린다.
행여 고소증세가 오지 않을까 부터 시작으로 무사히 등정을 할 수 있을지... 마음은 두근두근...
2월 중순부터 독감과 이비인후과 ...
3월 시작에 장염까지 약을 한달째 먹고 있는 중이다.
장염 약을 계속 먹고 있지만 호전되지 않아 5일간의 일정동안 먹을 약을 처방받아 가져 간다.
배앓이로 먹는 것도 부실하고 체력도 떨어지고...
또 부딧쳐 보지 뭐~~ㅎ
11일 11:00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
11시30분 인천공항발 공항 리무진을 타고 출발하였다.
인청공항에 도착하여 모두투어 담당자와 17시에 미팅..
강 고문님이 관련서류를 받아서 항공권을 티켓팅을 해 오섰다.
화물을 부치면서 마일리지 적립도 하고...
저녁시간이라서 공항내에 있는 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식사...
다른사람들은 비빔밥으로 식사~~~
19시35분 보딩... 20:00시 이륙예정이었는데 20시 30분 인천공항 이륙하였다.
공항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륙하자마자 바로 기내식 저녁이 나왔다.
쇠고기 카레밥으로 또 저녁을 먹었다. 아픈 배 끌어안고 레드와인도 한잔 마시고...
현지시간 12일 00시33분에 말레이시아 공항 착륙
현지 가이드와 미팅하여 키나발루 국립공원본부 내에 있는 숙소로 이동.
차량은 우리나라의 25인승 버스...
이동중에 휴게소에서 정차하여 화장실을 가는데 도롱뇽들이 화장실 건물벽 높은 곳에
군데군데 붙어 있어 말레이시아에 온 걸 환영?....ㅎ
키나발루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하여 등반시작 전날 1박 쉬었다가 가는 산장 고지가 1564m...
롯지 도착시간이 새벽 03:28이다.
숙소로 조금 걸어 오르면서 올려다 본 하늘에는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롯지는 2인1실로 넓고 깨끗하지만 난방이 안된다는거...
내일 키나발루산 등정시 가져 갈 물건과 두고 갈 물건을 분리하여 두고 갈 소지품은 캐리어에 담았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잠자리에 드니 벌써 05시가 되어 간다.
침대속은 눅눅하고 서늘하였다.
조금 지나니 내 체온으로 춥지는 않았지만 룸메는 많이 추워서 옷을 껴 입고 자는 듯 했다.
모닝콜을 08시...
조금이라도 자야 되는데 낯선 곳의 잠자리는 덮혀 있는 눈꺼풀이 까칠할 뿐이다. ~~~
공항에 도착하여 키나발루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산장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정차한 휴게소 화장실 건물벽에 붙어 있는 도롱뇽
귀엽다~~~ㅎ
휴게소 - 한국의 라면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롯지 숙소
롯지 침대
경주에서 인천공항까지 5시간, 인천공항에서 말레이까지 5시간, 숙소까지 2시간...
12시간의 이동..
몸은 피곤하지만 키나발루산 등정함에 설레임으로 흥분되는지 잠이 들지 않는다.
낯선곳에서의 첫날밤은 상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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