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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코타키나발루산 등정

키나발루산 등정 3일차...1 일출(라반라타~키나발루산) 2016. 3. 13.

by 바람- 2016. 3. 17.

키나발루 정상에서의 일출

 

 

 

키나발루산 등정 3일차

2016.   3.   13.

 

02:00   기상

            산장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요기한 후 산행준비

02:57   등정 시작

04:17   사얏사얏 체크 포인트 도착

05:13   3,929m 지점 통과

06:15   정상 도착   일출 감상 후 하산

08:30   라반라타 산장에 도착.... 아침식사

10:00   팀폰게이트로 하산 시작

12:47   팀폰게이트 도착  후 국립공원까지 차량으로 이동

            본부 아래쪽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

13:50   퍼시픽-수트라하버 리조트 호텔로 이동 (2시간정도 소요)

15:50   숙소 도착

14:40   프론트에서 만나 오일맛사지 센터로 이동

19:00   한국인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회식....

 

 

02시에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하여 식당에서 제공해 주는 간식을 먹고

02:57분에 산행 출바를 하였다.

산행자의 헤드렌턴 불빛만이 발 닿을 곳을 안내할 뿐 사위는 깜깜하다.

렌턴의 불을 끄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어머나....

깜장 바탕에 무수히 박힌 보석같은 별들이

크고 작은 반짝임으로 수를 놓고 있었으니...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

깜깜한 밤...

헉헉거리는 내 숨소리가...

헤드렌턴의 불빛이...

키나발루산 숲의 주인들이 이방인의 발걸음 소리에 숙면하지 못 할까봐..

땅을 딯는 발에 힘을 주지 않으려고 해 보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미안함과 용서를 구하면서 렌턴 불빛따라 숨고르기도 하면서

앞서간 님들의 뒤따라 올랐다.

체크포인트 20여분 전부터 밧줄이 길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04:17분 사얏사얏 체크 포인트에 도착해서 앞서 간 팀원들과 합류하여

키나발루산 정상으로 간다는 체크를 공원직원에게 확인시켰다.

공원 직원은 입산허가증 목걸이를 확인하고 입산허가 명단에 체크를 하였는데,

목걸이가 없으면 체킹이 안되었다.

팀원중 한분이 목걸이를 라반라타 산장에 두고 왔다고... 

직원에게 사정을 하니 겨우 체킹을 해 주었다.

 

사얏사얏 체크 포인트 게이트를 통과하면서부터 키나발루산의 본격적인 바위...

산의 정상부가 하나의 바위덩어리... 

둥로는 굵은 밧줄로 표시 되어 밧즐에서  벗어나면 국립공원 직원이

위험하다고 밧줄을 따라 가라고 안내를 해 주었다.

헤드렌턴의 불빛이 미치지 않는 곳은 깜깜해서 얼마나 위험한지는 가늠이 되지 않았다.

3900m 를 넘어서니 기온이 떨어져 그리 세지도 않는 바람에도 차가움이 머리에 와 닿았다.

오른쪽 머리와 눈이 약간의 띵함을 느껴 고어자켓을 꺼내 입고 모자도 쓰니 띵함이 사라졌다.

4000m....

가이드가 억수로 춥다고 단디 입고 올라라고 얼마나 강조를 했는데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오른쪽 머리와 눈이 다시 띵해 옴을 느껴 두꺼운 겨울 모자를 쓰니 금방 괜찮아졌다.

06시가 되어 갈쯤에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헤드렌턴을 끄고 벗으니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다.

정상 도착이 되기 전에 운해 너머로 붉은 빛이 들기 시작했다.

키나발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칼라파타르봉 정상으로 오르는 것처럼

커다란 바위의 너덜길이었다.

정상에 도착하여 앞서 간 팀원들과 합류하여 정상에서 일출 감상~~~

 

일출이 시작되었지만 먹구름이 잠시 심술을 부리는 건지 태양을 뒤쪽으로 감추었다.

태양을 가리는 먹구름 옆으로의 운해는 붉은 빛으로 아름다움을 수 놓고 있었다.

먹구름이 비껴 주기를 우리 모두 한마음의 시선이 먹구름에 꽂았다.

우리들의 간절함을 알았는지 태양빛이 고개를 내민다.

드디어 키나발루산 정상에서 눈부신 태양빛.... 일출을 맞이 했다.

강렬한 태양빛에 아마도 모두 한가지씩 소원을 빌었을 것으로~~~~

 

무사히 하산... 귀국하기를~~~~

 

 

02:57  키나발루산 정상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

 

 

출발 10분  후미를 기다리면서...

 

 

워메...

이런 계단을 오르자니 내 다리가 쪼메 짧았다는 거...ㅎ

 

 

03:38    산 아래쪽의 야경~~

 

 

03:50   키나발루산 정상부의 불빛...

가깝게 보이는데  2시간을 더 올라야 했다....

 

 

길 안내 표시인 밧줄...

 

 

04:17  사얏사얏 체크 포인트  도착하여 입산허가증 목걸이를 공원직원에게 보여주면

직원이 우리팀 명단에 체크를 하였다.

 

 

05:13   3,929m  통과하고~~

 

 

05:49  정상 도착 전 깜깜함 뒤에서 붉어지는 하늘

 

 

 

 

06:04 정상 도착하여 일출 기다리는 중...

 

 

 

 

 

 

 

 

저 먹구름 위에 태양이 떠 오르고 있는 중...

 

 

 

 

 

 

파노라마로 담았는데 실력이 여~엉 아니올시다 이네...ㅎ

 

 

 

 

 

 

 

 

 

 

드디어~~~~

 

 

감사함과 경건함으로 심쿵~~~~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등반객들.......

 

 

 

 

 

 

 

 

키나발루산 아래의 이른 아침의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