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가시연꽃은 전체에 가시가 많이 있어서 가시연꽃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꽃이 핀 모습으로, 대개 가시가 있는 긴 꽃대가 연잎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운다.
자신의 몸 일부를 희생하면서까지 꽃을 피우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1속 1종의 아주 희귀한 식물로,
영어 이름은 ‘고든 유리알(Gordon Euryale)’이라고 한다.
‘유리알’은 그리스 신화의 괴물인 고르고[또는 고르곤(Gorgon)]와 관련이 있으며,
그리스어로 ‘넓다’는 뜻이다.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1년생 수초로, 물이 고여 있는 늪지와 연못 같은 곳에서 자란다.
종자가 발아하여 수면 위로 처음 올라오는 잎은 화살처럼 작지만,
타원형을 거쳐 큰 잎이 나오고 완전히 자라면 둥글게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작게는 20㎝에서부터 큰 것은 2m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잎 표면에는 주름이 있으며 윤기가 나고 뒷면은 흑자색이다.
잎 앞면과 뒷면에 가시가 있다.
8월에 자색 꽃이 피는데, 가시가 있는 긴 꽃줄기가 잎 사이로,
또는 잎을 뚫고 자라 그 끝에 지름 약 4㎝의 꽃이 하나 달린다.
꽃은 오후 2~3시경에 피었다가 밤에 오므라든다.
10~11월에 지름 5~7㎝의 둥근 열매를 맺는데, 표면에는 가시가 있다.
검은색의 딱딱한 종자는 꽃대가 형성될 때 이미 결실하여 점차 성숙한다.
흥미로운 것은 씨가 오래 보존된다는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약 500년 전의 종자가 발아된 사례도 있다.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며 개연, 가시연, 가시련, 칠남성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씨는 감실(實)이라고 해서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수질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몰린 품종이다.
******야생화 백과사전
가시연꽃은 물이 깊은 곳보다는 얕은 곳, 그리고 수심이 일정한 곳을 좋아한다.
어른 허리 높이보다 얕은 수심에 물결이 거의 없는 조용한 늪을 좋아한다.
늪 바닥에서 발아해 초기 생장에서 한번 길어진 잎자루는 그 길이로 고정되기 때문에
태풍이나 홍수로 잎자루 길이보다 수심이 깊어지면 잎자루 끝에 붙어 있는 방패모양 잎은
물에 잠기게 되고, 수일 내로 고사해버린다.
이런 일이 꽃이 피기 전에 일어난다면, 그 해는 가시연꽃을 볼 수 없게 된다.
****** 네이버 지식백과
2024. 9. 3. 조박저수지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즉, 10~14시 사이에 피었다 지는 개폐운동을 3일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다 씨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꽃받침은 4조각이며 끝이 날카롭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난다.
꽃밥은 긴 타원형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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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박저수지 둘레길 풍경
주차장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왼쪽으로는 맨발 걷기 ~~~
데크길로 걸어간다.
마름
털여뀌(노인장대)
털여뀌(마디풀과 여뀌속)
기생여뀌(마디풀과 여뀌속)
흰꽃여뀌(마디풀과 여뀌속)
도꼬마리(국화과 도꼬마리속)
데크길이 끝나고
맨발 걷기 길로 이어진다
어리연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3km 정도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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