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괴산 칠보산778m
2017. 8. 17.
떡바위입구 - 문수암골 - 청석재 - 칠보산 - 활목고개 - 살구나무골 - 절말 - 떡바위입구
포항 출발할 때 꾸무리한 하늘...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오락가락하는 비에 쪼메 걱정도 되었고~~~
떡바위입구 앞에 도착을 하니 햇살이 가을날처럼 따갑다.
습도 높은 햇살에 후덥지근한 기온은 산행 초입에 들어서니
문수암골의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청각을 두드린다.
문수암골 계곡을 따라 오르는 오름길은 소나무와 활엽수의 그늘이지만
높은 습도에 온 몸에는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청석재 안부부터 시작되는 기암들과...
가슴팍이 펑 떨리는 시원한 바람과....
새파란 하늘색과....
전날의 비로 물을 흠뻑 흡수한 나뭇잎...
싱싱한 생명을 내뿜는 초록빛과 하나 된 우리들을
프레임 한장 한장 마다 행복도 같이 담아 오는 고운 날의 산행~~~
산행들머리 - 떡바위입구
입구에서 데크계단을 내려가 개울을 건너 문수암골 계곡을 끼고
멋지게 쭉쭉 뻗은 적송과 참나무들의 활엽으로 계곡은 그늘의 산행길이다.
이틀간 내렸던 비로 시원하고 힘차고 당당하게 계곡을 따라 흘러 내리는 물소리가 오르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청석재
청석재 안부에서 시작되는 기암들과 사방 조망으로 눈동자가 시원하다.
뒷쪽의 군자산과 왼쪽 보배산
군자산과 보배산
여기서 점심... 1시간의 여유 ㅎㅎ
칠보산 정상석
칠보산 정상 옆의 전망바위에서...
말안장바위... 거북바위가 있는 넓은 마당바위에서 조망
말안장바위
거북바위
활목고개
활목고개에서 절말 방향인 살구나무골 계곡을 따라 하산~~
신선폭포?
시원하게 물놀이...
계곡을 몇번이나 왔다리갔다리 횡단을 하는데 수량이 불어 돌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서
신발을 벗고 건너기도 하고....
쌍곡폭포
절말 입구...
절말 주차장으로 갈려면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물이 불어나 깊기도 하거니와
도로를 걷는 것보다 개울건너지 않고 계곡을 따라 숲 가장자리를 걸어 내려감~~
목교를 건너서 떡바위입구로 걸어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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