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1418.1m ~대덕산1307.1m
2019. 6. 4.
경주다솜산악회 회원들과~~
두문동재 - 금대봉 - 고목나무샘 - 분주령 - 대덕산 - 검룡소 탐방지원센터 - 검룡소주차장
두 번을 답사를 한 금대봉이다.
첫번째는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 가서 되돌아 내려왔고,
두번째는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지나 분주령에서 검룡소로 내려가면서
대덕산이 아쉬웠었다.
4월 첫주 월출산 산행을 하면서 옆자리에 같이 앉았던 사람과 얘기를 나누던 중에
금대봉~대덕산 산행을 들었다.
다솜산악회 카페에 가입을 한 후에 금대봉 산행 공지를 기다렸다.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신청을 하고~~
울릉도 여행이 1일 IN, 3일 OUT....
날씨가 안좋아서 행여 울릉도에서 3일 못 나올 수도 있지만
만약 그러면 선입금한 산행비는 포기할 것을 각오하고~~~
계속 좋은 날씨로 인해 3일 울릉도에서 나와 다솜산악회에 첫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었다.
06시 예술의전당 잔디구장에서 출발하여 두문동재에 도착을 하니10시쯤이다.
간단히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고 10시2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금대봉~대덕산은 태백산국립공원이고 입산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
4월19일~9월30일까지 열어주며 입산은 하루 300명으로 제한한다.
두문동재
만항재 ~함백산~ 중함백~은대봉을 거쳐 두문동재로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금대봉으로~~~
산행 들머리부터 고개가 좌우로 저절로 움직인다.
헉~~ 누른종덩굴이다.
이제는 세잎종덩굴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누른종덩굴로 불러 줄껴~~~
피로가 누전된 몸에 너를 만나 에너지 충전 만땅~~~
금대봉으로의 오름길에서 얼레지는 자방이 많이 불룩해져 있고,
요강나물이 지천이다.
산행 초반이라 일행들과 너무 멀어지면 민폐일 것 같아 요강나물은 눈에만 담고
부지런히 뒤를 따라 간다.
금대봉 정상
큰앵초가 금대봉 정상을지키는 듯이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풀솜대
난초과의 감자난이다.
얼마나 반갑던지.... 고운 자태를 담을려고 절을 얼마나 했는지~
그려~~ 인사를 받을 자격 충분혀~~~
벌깨덩굴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꿀풀과에 속하는 벌깨덩굴은 꽃이 층층으로 한쪽방향을 보고 핀다
꽃이 진 다음에 줄기는 길게 자라 덩굴처럼 비스듬히 벋으며
땅에 닿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한다.
꽃쥐손이도 개화를 시작한다.
이 녀석은 벌씨로 로켓 모양의 씨방도 달고 있다.
요강나물(선종덩굴)
요강나물과 검종덩굴을 헷갈려 잘못 동정하기도 했던 녀석이다.
요강나물은 직립으로 줄기 끝에 한송이의 꽃을 단다.
잎겨드랑이에서 나란히 2개씩 꽃을 다는 검은종덩굴과 식별포인트이다.
붉은참반디
고목나무샘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옆에 작은 하양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홀아비바람꽃~
다른 홀아비는 벌써 새장가를 가서 씨앗을 달고 있구먼...
늦장을 부린 홀아비도 있어 내가 이렇게 만나니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지~~~
홀아비바람꽃 잎 옆에 너도바람꽃이 백진주 알을 흘리는 모습도 보이고...
고목나무샘
예전에 답사를 하면서 고목나무샘을 지날 때 한계령풀 열매를 보고
얼마나 신기해 했는데...
찾아보니 보이질 않는다.
감자난
낙엽송 숲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꽃님들과 놀다보면 으례히 뒤처져길래 일행들의 점심이 끝나기 전에 먼저 출발을 한다.
오~~
선백미꽃도 만나고~~
산사나무 꽃
등칡 꽃이다.
참 특이하게 생긴 꽃이다.
한송이를 따서 트럼펫 악기처럼 한번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라믄 안되지럴~~~ㅎ
흰색의 꽃방망이 같은 노루삼의 꽃은 다 지고
열매를 키우고 있는 '노루삼'이다.
감자나 --자꾸 보아도 예쁘네
오~~~ 이번에는 군락으로~~~
꽃님들과 조우를 하다보니 어느새 분주령이다.
이번에는 대덕산으로 ~~~
백당나무 꽃~
은대난초
노린재나무 - 나무가지를 잘라 불에 태우면 노린내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
노랑장대도 깊은 숲속에서나 볼 수 있는 녀석이다.
은대난초
대덕산 정상부가 보이고~~~
노랑갈퀴
대덕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담은 '요강나물'
음마야~~~
요강나물은 줄기끝에 한송이의 꽃을 달고 있는데 이 녀석은 3개의 꽃송이를 달고 있다.
꽃송이를 3개씩이나 달고 있는 개체를 두 개체를 보다니...
산행이 아니고 답사를 왔더라면 이 근처를 살펴보면
아직 만나지 못한 '검종덩굴'을 만날수도 있을텐데...
조금은 아쉬움이다.
요강나물 군락이다.
눈개승마
대덕산 정상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마루금들~~
대덕산 정상을 내려서니 노란색 꽃이 유혹을 하네...
꽃이 잎겨드랑이에 붙어 있으니 괴불나무 집안은 아닌 듯 하고...
아.....구슬댕댕이~
이 녀석도 정식으론 처음 대면한다.
언제인지는 몰라도 산행을 하면서 인동덩굴로 치부해 버리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이번엔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다.
구슬댕댕이 (인동과)
마주나는 잎겨드랑이에서 피는 꽃은 가지끝에서 모여 달려 인동덩굴과 괴불나무와 식별이 된다.
잎과 가지와 꽃에도 털이 밀생하는 것도 식별 포인트이다.
구슬댕댕이 옆에 선백미꽃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멀리 송신탑이 있는 곳이 함백산이고
그 앞으로 중함백 바로 앞의 은대봉이 두문동재와 이어진다.
메밀꽃이 아니고 사상자가 대군락을 이루어 하얗게 피어 있다.
산비장이 -
까치밥나무 열매
자반이 연두색이고 수술이 긴 삼각형 모양이니
'물참대' 이다.
분주령에서 대덕산을 가지 않고 하산을 하면 여기서 합류한다.
여우오줌
단풍마? 난 아직도 단풍마와 부채마가 헷갈려 정확한 동정을 못한다.
개다래 꽃
괴불나무 꽃
당개지치도 열매를 달고 있고~~~
괴불나무 꽃
검룡소 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서 나는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을 한다.
'산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적봉~덕산기기계곡 (덕우삼거리-취적봉-덕산기계곡) 2019. 8. 9. (0) | 2019.08.10 |
---|---|
설악산(화암사-수바위-성인대-화암사) 2019. 6. 10. (0) | 2019.06.12 |
비수구미 트레킹 (해산령쉼터-비수구미마을/평화의댐) 2019. 5. 21. (0) | 2019.05.22 |
선자령 (대관령휴게소-양떼목장-선자령) 2019. 2. 10. (0) | 2019.02.11 |
설악산 (오색~대청~소청대피소1박-공룡능선~비선대) 2019.1.4~5 (0) | 2019.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