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 2018. 12. 23.

 

 

↓중봉에서 담은 덕유 라인

 

 

 

 

 

덕유산 1614m

2018.   12.   23.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설천봉까지 - 향적봉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안성탐방지원센터

경주클라이밍산악회 정기산행

 

 

                   산행 흔적

 

 

 

 

 제사 지내고  마무리 하니 03시가 다 되어갔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 놓고 잠자리에 들지만 잠이 쉬이 들지 않더니...

알람 소리에 정신은 드는데 몸이 벌떡 일어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10분쯤 지나고 벌떡 일어났다

일전에 그러다가 늦잠을 자서 출발시간에 겨우 도착한 경험이 생각나서...ㅎ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는데 에베리..... 비가 내리고 있다.

덕유산 산행은 설경을 보러 가는데...

황성공원시계탑에서 07시 출발~

논공휴게소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해 주는 아침을 먹는다~

비는 그쳤고 날씨는 춥지 않다.

 

덕유산실시간 영상을 보니 설천봉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덕유평전의 설국을 기대감으로 ~~

 

 

무주리조트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0시30분~

우리의 곤돌라 탑승 시간은 11시30분이니까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몇년 전부터 곤돌라 탑승은 주말에는 예약제로 바뀌었다.

1인이 5명까지 예약 할 수 있어 단체가 탈려면 몇명이 예약해야 한다.

11시20분쯤에 곤돌라 탑승하여 설천봉까지 15분 소요되고 35분쯤에 곤돌라 하차~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덕유산 설경을 즐기러 고고~~~

 

 

쬐메 아쉬은 설경이지만 그래도 눈꽃이 있다.

향적봉 방향~

 

 

상제루

 

 

 

 

 

 

향적봉 방향

 

 

 

향적봉 정상석은 정상인증 사진을 찍을려고 줄이30m쯤이다

돌 정상석은 패스하고 ... 이 녀석으로~~

 

↓향적봉 이정표

 

 

 

중봉과 덕유선 라인

 

 

향적봉 정상에는 나무가 없어 상고대의 아름다움은 조금 부족한 듯하다.

 

 

 

 

향적대피소와 중봉

 

 

 

 

 

 

 

향적대피소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어서 복잡하여

대피소 건물 뒷쪽으로 돌아 자리를 만들어 점심을 먹는다.  

점심 먹는 시간이 길어지니 슬슬 추워오기도 하다.

겨울산행의 점심 시간은 짧게....

 

 

중봉으로 가면서~~~

새벽에 만들어 놓은 나목의 잔가지 눈꽃은 햇살에 조금씩 녹아 가는 듯~~~

 

 

내가  덕유산 산행 할 때마다 담은 풍광속에 언제나 빠진 적 없는 이 곳의 풍광들~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들면  등로 양가의 연한 분홍빛 터리풀이 걸음걸음마다 꽃길로 열어주었고~

연한 분홍빛 터리풀 너머로 동자꽃은 수줍은 듯이 살포시 고개 숙인 얼굴로 내밀어

반가이 맞아 주었고~

꽃쥐손이...  속단... 나도하수오.... 원추리...

꿈결같은 꽃길~~~

 

 

 

 

 

 

 

 

 

 

 

 

 

 

 

 

 

 

중봉으로 가면서 담은 눈꽃   상고대~~

 

 

 

 

 

 

 

 

 

중봉 정상 오르면서 담은 덕유산 라인 ~

백암봉 / 가림봉 / 중앙에 뾰족 솟아있는 무룡산과 오른쪽의 삿갓봉...

희미하게 보이는 남덕유산과 서봉

 

 

 

 

 

중봉 이정표

 

 

 

중봉에서 바라 본 덕유산 라인 ~~~

백암봉 왼쪽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백암봉으로 이어지는 덕유평전~

천상의 화원이었던 여름날의 풍광이 눈에 선하네...

 

 

 

 

 

백암봉으로~~

 

 

 

뒤돌아 본 향적봉과 중봉 그리고 덕유평전 ~

 

 

 

 

 

 

 

 

 

 

백암봉이 가까워지고.....

 

 

 

지나 온 중봉과 오수자굴로 하산하는 능선

 

 

 

백암봉 

 

 

 

 

 

 

 

진행해야 할 동엽령 방향~  

 

 

 

겨울산행에서 조금 불편한 건 생리현상이다.

겨울이라 땀 배출이 없기에 여름보다 민생고 해결이 잦다.

중봉에서부터 신호가 왔건만 마땅히 해결 할 만한 장소가 없어 동엽령까지 참았다.

산객들의 모두가 안성으로 하산하는 것 같아 동엽령을 지나와서 민생고 해결~~

 

 

민생고 해결하고 내려가면서 담은 동엽령~~

 

↓동엽령

 

 

 

↓안성지원센터로~~~

 

 

 

 

 

안성으로의 내림길의 풍경은 설국이다.

겨울산행을 처음 했을 때 ...

나목의 가지마다 눈꽃으로 장식되고 그 사이를 뚫고 들어 와 순백으로 덮힌

산죽의 잎 위로 내려앉은 햇살...

처음 본 신선한 아름다운 풍광에  가슴이 먹먹하고 아찔했었다.

그때의 그 아찔함은 겨울이 되면 ...

설국산행을 할때면 내 심장박동이 잠깐씩 빨라진다.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등로가 시작되는 걸 보니 얼추 날머리가 가까워졌나 보다....

 

 

 

                           벚나무... 소나무...  참나무가 한 곳에 뿌리를 내려 삶을 같이 하고 있다..

 

 

 

여기는 벚나무와 소나무가 같이 어룰리고.....

 

 

 

 

 

 

허... 요기는 소나무가 욕심을 부렸구만 ... 가지가 짤려서...

 

 

 

 

 

 

 

칠연폭포고 가보고 싶지만 하산 시간이 늦을까봐 그냥 패스~~~

 

↓칠연폭포 가는 방향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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