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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라오스

라오스 자유여행 셋째날 2015. 1. 10.

by 바람- 2015. 1. 15.

 

셋째날  :         1월 10일   07시  호텔 조식

                                   09시 20분쯤에 호텔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 까지 픽업해 줌

                                   10시13분  VIP 라고 적힌 이층버스로 출발 

                                   12시15분쯤 휴게소에 정차하여 20분간 휴식

                                   14시30분 방비엥 버스정류소 도착

                                                도보로 Savansh Vang Vieng Hotel(싸완 방비엥 호텔) 숙소 도착

                                                숙소에 캐리어만 넣어두고 숙소앞 식당에서 점심...

                                  방비엥 마을 거리 답사 하면서 저녁 식사

 

날씨 :  비엔티안의 아침에는 흐린 날씨였고 방비엥으로 가면서 계속 비가 내렸다.

 

조식 후  방비엥으로 가는 버스정류소까지 호텔에서 픽업을 해 준 차를 타고 이동...

버스정류장은 어제 우리가 보았던 박물관 옆 도로에 있었는데 아마 여기는 임시정류장 같았다.

방비엥으로 가는 차는 이층버스와 미니밴... 차량 상태는 우리나라에서는 폐차 할 정도의 상태...

10시13분 출발...

출발후 비엔티안 버스정류장에 잠깐 들렀다가 5분 정도 정차한 후 출발하였다.

아이공... 그런데 맨 앞 좌석에 앉은 외국인 한분이 임시 정류장에서 출발하자마자 꽥꽥거리기 시작했다.

버스정류장에 잠시 정차할 동안에도 내려서 계속이다.... 꽥꽥거리는 사람이야 오죽하랴마는 그걸 보는 우리들도

죽을 맛... 우리팀은 앞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걸 계속 봐야했다는 괴로움....

 

조식후  방비엥으로 출발하기 전 시간이 여유가 있다.

그냥 죽치고 있을 우리들이 아니니까 ...ㅎ 강변 주위를 답사...

답사 할 때까지만 해도 오늘의 날씨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꽃은 플루메리아 모양인데 잎 모양이 다르다

 

▼토치진저(생걍과) - 햇불같은 꽃이 핀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게스트하우스 정원에서...

 

필때는 흰색이었다가 질때는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 같다.

 

 

하와아안 무궁화 종류 같은데 꽃잎이 많이 갈라졌다.

 

 

파파야  - 꽃과 열매

 

 

 

 

메콩 강변

 

 

 

 

박물관 옆 임시정류장에서 출발.. 비엔티안 버스정류장에 들러 5분정도 정차를 했다.

'코오롱'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버스도  보고...

 

 

 

 

차창 밖의 풍경.....

 

 

 

 

 

휴게소....

비엔티안과 방비엥간의 도로는 중간 휴게소까지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는데 말이 포장이지 두께가 얇아서

곳곳이 훼손되어서 계속 덜컹거림이 심했다. 거의 비포장도로 수준...ㅎ

도로선이라는 자체를 그어놓지 않았다. 물론 중앙선도 없고~~~

출발 후 2시간쯤 지나자 휴게소에서 20분간 정차를 했다. 휴식도 하고 민생고 해결도 하고...

남자분들은 쌀국수로 간단 요기를 하시고 우리들은 바케트 치즈샌드위치 2개로 반쪽씩 나누어 먹었다.

우와~~~ 맛이 굿~~~ 바게트빵을 반으로 갈라서 상추,오이 토마토와 치즈, 연유를 뿌린 샌드위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 있었다. 느끼할 줄 알았었는데..... 돌아올 때는 1개를 다 먹을 작정....ㅋㅋ

휴게소의 화장실 갈려면 사용료를 1만킵 지불해야 한다.

 

 

후게소에서 담은 꽃

 

▼문주란

 

 

 

 

바게트샌드위치 재료들...  치즈,  베이컨,  튀긴치킨,

 

 

 

 

휴게소에서 출발 후 10분쯤 지나자 평탄한 도로가 끝나고 얕은 산 등성이로 도로가 이어졌다.

산등성이의 도로는 꾸불꾸불하고 가끔은 심하게 패인 구덩이 때문에 심하게 덩컹거리기도 했다.

도로 주변의 풍경은 나름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풍경이다.

방비엥이 가까워지자 날씨가 요상하다.  창문에 빗방울이 부딧친다...... 헐..

지금은 동남아에는  건기 계절인데 비라니...

어제 비엔티안 시가를 답사할때도 햇빛은 없었고 하늘이 흐렸었다.

차창으로 때리는 비는 방비엥이 가까와질수록 조금씩 심해진다.

벼심기를 한 논도 있었다.

 

 

 

 

방비엥 버스정류소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비엔티안으로 가는 승객들이 내리기도 전에 출구를 막아 섰다.

탑승했던 사람들이 다 내렸는데도 아랫층 화물칸에 실었던 캐리어들을 바로 내려주지 않아

출입구는 내리는 자와 탈려는 자들로 복잡하다 못해 무질서하였다.

비가 오니 더욱 더 번잡하다.

이런 것은 정류소 직원들이 질서를 잡아줘야 하는데 그런 개념은 없었다.

라오스가 관광객을 받아들이는 기간이 짧았다는 게 드러난다.  많이 발전할 문제들 중 하나.... 

도착하니 제법 비가 내렸다.  우리들은 숙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할려고 미니밴 기사에게 숙소이름을 대고 그 곳까지

태워달라고 하니 그 기사분이 엄지와 검지로 거리가 아주 가깝다는 표시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차량은 라오스의 라오여행사에서 운영하는데 라오여행사와  계약한 관광객은 각각의 숙소까지

픽업을 해 주는 임무의 차량이었다.  그 기사는 우리의 숙소는 차량이동시 2분 정도의 거리라고 아주 가깝다고 했었다.

그래도 그렇지... 비도 오고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하는데... 우~씨 태워 줘야지...ㅎ)

정류장에 있는 주민에게 물으니 조금만 걸어 가면 된다고 하니 우리들은 걷기로 했다.

다행히 이슬비 정도의 수준.....숙소까지 비를 맞고 10분 정도 걸었다는거....

 

 

 

우리가 계약했던 숙소는 THAVISOUK HOTEL의 방갈로 2개였는데 숙소가 바뀌었다.

 

Savanh Vang Vieng Hotel  쓰완 방비엥 호텔 - 방비엥의 숙소

 

 

 

 

숙소에서 바라 본 우중의 방비엥 전경...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왔는데 바로 앞 식당 메뉴판에 반가운 한글이 보였다.

계란후라이를 울린 볶음밥과 쌀국수로 점심 해결...주인 아주머니가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재료가 부족하면 길 건너편

가게에서 바로 구입해 와서 요리를 만들었다. 참 순박하게보이는 아주머니....

 

 

 

참 바쁜 우리들의 일정이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짐만 내려놓고 바로 나와 민생고 해결하고 또 다시 거리 답사를 나선다.

어휴... 이 열정들... 이 열성들 ~~~ㅎ

 

 

 

루앙 프라방 베이커리

여행자들에게 잘 얄려진 레스토랑이다. 방비엥이 오늘날처럽 개발되기 전부터 영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행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커피와 빵을 곁들인 아침 식라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바게트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팟타이(볶음국수), 피자, 스파게티까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식단을 꾸린다.  -옮긴글

 

 

 

▼숙소앞에서 점심을 먹고 와서 우리들은 케익 2조각과 라오스 커피2잔, 아메리카노 2잔으로 그 곳의 분위기로 젖어 들고...

 

▼레스토랑 안의 풍경 - 맞은편 탁자의 여행자들은 뭔가를 열심히 적는 모습도 보이고 또 다른 탁자에서는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각각 개인의 스마트폰에 열중이다.....ㅎ

 

▼베이커리 가게 앞 풍경

 

 

 

 

 

 

루앙 프라방 베이커리에서 나와 쏭 강 쪽으로 걸어 가면서 거리 구경

 

이 노점상 샌드위치 가게들이 '꽃청춘'에 나왔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한글로 적힌 메뉴들이 있었다.

 

 

 

 

 

 

 

 

녹색 간판이 K마트... 왼쪽으로 우리가 간 방향 ...

 

 

 

 

 

 

쏭강

 

 

 

 

 

 

 

 

 

 

 

 

 

 

 

 

 

 

 

 

 

 

쏭강을 갔다오면서 보았던 M마트 앞의 버스 시간표 안내판

 

 

꽃청춘에 출현했전 가게에서 바게트샌드위치를 숙소에서 먹기로 하고 샀다..

 

 

 

 

 

라오맥주와 훈제 돼지고기, 꼬지, 바베트 샌드위치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의 방비엥 여행을 설레면서 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