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 1월 11일 05시40분 탁밧 나감
07시15분쯤에 탁밧 한 후 숙소로 돌아와 조식
08시30분 방비엥 탐 짱 동굴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답사
숙소로 돌아와 숙소앞 식당에서 점심 먹음
14시50분 트럭툭툭이로 탐 푸캄(블루 라군)까지 이동
블루 라군의 동굴 탐사
17시30분쯤 숙소로 되돌아와서 잠시 휴식후 거리로 나가서 저녁식사
날씨 : 오전에는 여름날 장마처럼 소나기가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오후에는 흐렸다.
라오스의 건기에는 아주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한다.
이 날 내린 비 양이 라오스 건기에 내리는 비의 양일 거라는 현지인의 말...
비가 오지 않았다면 블루 라군 가는 길은 완전 흙 먼지를 뒤집어 쓸 뻔한 날씨...
방비엥(왕위앙)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은 방비엥이란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한적한 강 풍경과 석회암 산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내는 수려한 경관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중국의 계림,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축소한 듯하다. 한적하던 마을에 튜빙(튜브 타기)과 강변의
바(술집)에서 파티가 열리면서 이 아시아의 작은 마을은 외국 여행자들(특히 젊은 유럽인들)에 의해 점령되어
간다. 저렴한 물가와 자유롭고 히피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져 배낭 여행자의 천국처럼 변모했다.
인구 3만 명이 사는 마을이지만 연간 15만 명의 관광객이 밀려 들었다. 물과 10년 사이에 이루어진 엄청 난 변화는
라오스 최고의 여행지로 여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과도함이 지나쳤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시끄러운 파티와 익사
사고가 매년 발생하면서 라오스 정부에서 술집들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2년 9월에 취해진 조치는
방비엥을 좀 더 차분한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있다.
방비엥은 이방인이 주인행세를 하는 이상한 마을이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놀러 가는 곳'이라
여전히 분위기는 덜떠 있다. 튜빙, 카약, 동굴 탐방, 트레킹까지 마을을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엑티비티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멍 때리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방비엥은 공항이나 기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엔티안에서 미니밴(롯뚜)을 타고 방비엥으로 가는 게 가장 편리한 방버이다.
비엩티안에서 버스를 타고 올 경우 굳이 버스 터미널까지 가지 말고 마을 입구(공터로 변한 활주로가 보이는 곳)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방비엥에서는 폰싸완(씨앙쿠앙)과 루앙프라방까지 버스와 미니밴이 운행된다.
버스 티켓은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을 대행해준다. 숙소에서 픽업해주는 대신 수수료가 포함된다. 방비엥 버스 터미널은
마을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2km떨어진 1번 국도에 있다. 참고로 비엔티안까지 160km, 루앙프라방까지 230km 다.
마을 주변으로 펼쳐진 수려한 카르스트 지형이 가장 큰 볼거리이다. 특히 아침 시간과 일몰 시간의 풍경이 아름답다.
마을 주변에는 동굴들이 산재해 있다. 일부 동굴은 자전거를 타고 개별적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들은
투어를 이용해 다녀오면 편하다. 동굴 내부가 어둡고 미끄럽기 때문에 랜턴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동굴 입구에서 마을 사람이
랜턴을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빌려 주기도 한다. 동굴 입구에서 마을 사람이 동굴을 안내해 준다며 팁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동굴 입구마다 영어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깅르 잃을 염려는 없지만,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자료를 얻어면 된다.
참고로 라오스어로 동굴은 ' 탐 Tham " 이라고 한다. ..... 책자에서 옮긴 글~~~
06시부터 탁밧이 시작된다 하여 05시 알람소리에 잠을 깨긴 했는데 쉬이 눈이 뜨지를 않아 이불속에서 뒤척뒤척...
05시 30분 .. 노크소리와 함께 탁밧을 가자고 한다... 헐... 퍼뜩 세수를 하고 얼굴만 급 분장하고 내려가니 팀원들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05시 40분.... 여명조차 없는데 탁밧이 시작되나? 더군다나 비까지 오고 있는데...이슬비 수준~~~
숙소 안내분께 물으니 6시쯤에 탁밧할 스님들이 이 숙소앞을 지나가신다고 한다.
시간이 아직 이르다... 우리들은 천천히 도로를 따라 걸어가자고 한다.
06시 30분이 되어도 탁밧할 스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주민 몇몇이만 오갈 뿐이다.
거리에 나온지 벌써 50분이 지나가고.... 가게앞의 의자에 앉아 기다려 보는데...
다른 호텔 앞에서 한국인을 만났는데, 그 분은 이곳에서 거주하신다고 하면서 탁밧은 하루도 거르지 않는단다.
곧 스님들이 지나가실거라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보란다.
07시 20분쯤 스님 여섯분이 오신다
와~~ 왜 그리도 반가운지~~~ㅎ
이국인들도 탓밧에 참여해도 된다길래 한분은 가게에서 탁밧할 식품을 구매하고, 식품을 가게 주인이 바구니에 담아서 주섰다.
( 바구니는 탁밧이 끝난 후에 돌려 주면 되었다.)
다른분들은 1달러짜리로 탁밧을 했는데, 현금도 기꺼이 받으신다고 주민이 말해 주었다.
탁밧이 끝나니 스님께서 앉아라고 하시면서 축원까지 해 주신다.
물론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고... 언어가 다른게...ㅎ
오래도록 기억될 탁밧 과정~~~~
꼭두새벽부터 기다린 보람....
탁밧 후 스님께 축원도 듣고...
가슴 짜릿한 감동~~~
축원은 안하는데 아마 이국인들이 탁밧을 해 주어
스님들도 감동받아 축원까지 해 주셨다고...
탁밧을 마치고 숙소의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방비엥의 아름다움속으로 들어간다.
숙소의 룸에서 바라 본 방비엥의 아침 풍경... 어제도 비... 오늘도 비... 잠깐 그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오늘 오전 저 석회암 산의 동굴로 탐사를 갈 곳...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괜시리 마음이 살째기 흥분도 되고 설레고... 풍요로워기지까지 한다.
탐 짱으로 가면서...
썽태우:
라오스에서 볼 수 있는 오래 된 교통수단이다. 픽업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버스가 도입되기 전부터 사용됐다.
썽태우는 '두 줄'이라는 뜻으로 픽업트럭에 두 줄로 기다란 의자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방 소도시를 오갈 때 사용되는데, 현재는 상당 부분의 노선이 버스나 미니밴으로 교체됐다.
버스에 비해 비해 요금은 저렴하지만,속도는 대책없이 느리다. 짐을 가득 싣고 탑승하는 현지인들과 어울려야 하며,
승차감도 좋지 않다. 정해진 출발시간이 있긴 하지만 승객이 어느 정도 찰 때까지 썽태우는 울발하지 않는다.. 책자에서 옮긴 글
노니
노니 꽃
꽃은 우리나라 무궁화 모양인디 잎 모양은 까치깨 모양이공.....
동굴 탐사 가면서...
란타나- 꽃 색깔이 일곱번 변한다고 하여 '칠변초'라고도 한다.
길가에 완전 군락이다 -
탐 짱 동굴에 갈려면 이 리조트를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별도로 통행료 2천킵을 받는다.
영수증은 잘 보관했다가 동굴로 가는 다리를 지나갈 때 보여 주어야 한다.
▼리조트를 통과하는 길...
리조트에서 꽃 답사...
토치진저
이 다리에서는 리조트 통행료 영수증을 보여주어야 지나갈 수 있다.
다리를 통과해서.... 또 아니 맛을 볼 쏘냐~~~ㅎ
바나나를 껍질 벗기고 구워서 팔았다.
밀가루 반죽에다 녹색즙을 넣은 것과 노란색즙을 넣은 두 가지가 있었다.
각각 구워서 두개를 마주 엎어서 하나를 만들었는데,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
요건 벌짐을 바나나 잎으로 싸서 구운 것.. 샘이 먹는데 애벌레 즙이 흘러 내리는데....어째 아이구다 ㅎㅎ
요건 찰밥에다 약간의속을 넣고 잎사귀로 싸서 찐 것.
여러가지 색깔의 부겐베리아
▼잎은 하나도 없고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달렸다.
떨어진 꽃을 찍은 것...
탐 짱 동굴 입장료표 - 1만5천킵
동굴로 올라 가는 계단
▼동굴 입구의 천사의 나팔꽃
동굴 입구
탐 짱 Tham Chang( Tham Jang)
방비엥에서 가장 가깝고 유명한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 조명을 달았을 정도로 규모도 크다.
동굴 끝까지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방비엥 일대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동굴 입구까지 계단이 놓여 있다. 동굴 입구에서 물이 흘러 나와 푸른빛의 강물이 된다.
시원한 강물에서 수영도 가능하다. 탐짱을 가려면 마을 남쪽에 있는 방비엥 리조트를 가로 질러야 한다.
리조트에서 별도의 통행료 2천킵(자전거 2,000K, 오토바이 3,000k 추가)을 받는다.
동굴 입장료는 1만5,000k, 입장 시간은 08:00~11:30, 13:00~16:30)이다.
탐 짱 입구에서...
탐 짱 내부
▼탐 짱 끝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
높지 않은 산... 산 허리에 걸려 있는 구름과 그 앞으로 펼쳐지는 마을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덩굴오동나무 꽃
탐 짱 동굴 탐사 마치고 돌아오면서 담은 리조트 출입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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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푸캄 (블루 라군) Tham Phu Kham Lagoon
방비엥에서 강 건너 서쪽으로 6km 떨어져 있다. 카르스트 지형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동굴까지 가는 동안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동굴 내부에 와불을 모시고 있어 신성시 된다. 자전거나 버기차, 오토바이를 타고 가지만
길이 평평해서 걸어 가는 여행자들도 많다.
탐 푸캄은 동굴보다 라군(석호)으로 유명하다. 동굴 앞에 형성된 석호가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기 때문에
'믈르 라군' 이라는 별병을 얻었다. 수영을 하거나 나무에 매단 그네에서 물놀이를 하면선 더위를 식히는 여행자들로
활기가 넘친다. 방비엥 남쪽에 있는 동행세 받는 다시를 건너 길따라 쭉 가면 된다.
약 4km 지점에 있는 반 나퉁(나통 마을)Ban Na Thong 을 지나 안내판을 따라 가면 동굴에 닿는다
동굴 입장료는 10,000k 이다.
숙소로 돌아와 숙소앞 식당에서 식사후, 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블루 라군으로 출발....
호텔 직원인 현지인의 소개로 썽태우를 예약 - 왕복 운행과 블루 라군에서 2시간 정도 대기를 한는 조건이다
우리가 타고 갈 썽태우...
헐...
썽태우를 타고 얼마가지 않아 차 시동이 꺼진다. 완전 초보운전 수준이다.
블루 라군을 갈려면 쏭 강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쏭 강의 다리는 나무로 만들어진데다 계속 내린 비와
황토 진흙으로 많이 미끄러웠다.
다리 입구가 약간의 오르막이었는데 순간 중심이 흔들리면서 시동이 꺼진다.
우리들은 약간의 불안함으로 긴장을 했다. 겨우 첫번째 다리를 통과한 후 우리들은 샘에게 대신 운전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기사가 양보를 하지 않다가 계속되는 진흙에서 차가 흔들거리자 운전대를 샘에게 넘겨 주었다.
블루 라군 까지는 6km... 가는 동안 샘은 기사에게 강습을 해 주시고... 친절한 샘 ~~~ㅎㅎ
이 황토 진흙길이 6km..
자전거로 가는 사람... 오토바이로 가는 사람... 버기차로 가는 사람... 이 모두가 완전 온 몸이 황토팩을 뒤집어 썼다.
가는 동안 쫄쫄이 샌들로 걸어가고 있는 용감한 한국 아가씨를 보고 샘이 차를 세워 동승을 시켰다.
우리들은 한마디로 짐칸에 실린 화물 수준.. 타고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황토진흙을 뒤집어 쓴 한국의 젊은 청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추월'하면서 서로 웃기도 하였다. 비 오는 블루 라군의 황토 진흙길이기에 느낄 수 있는 정취이고,
맛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 행복한 여행으로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블루 라군 도착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 비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들도 물놀이를 할려고 준비했었는데... 아쉽다.
다이빙을 하기도....
우리들은 동물 탐사...
동굴 입장료는 1만킵... 동굴 안이 어둡기 때문에 랜터을 사용을 해야 한다.
입구에 마을 현지인들이 랜턴을 대여하기도 한다.
동굴로 오르면서 담을 꽃
동굴 입구
동굴 입구의 초와 향... 아마도 라오스 현지인들은 이 동굴을 신성시 한 것 같다.
▼동굴 안의 와불
동굴은 가파르게 오르게 되어 있었다.
비가 와서 길은 상당히 미끄럽고 또한 흙길이다.
내려오는 외국인 아가씨들의 신발이 완전 진흙 범벅이다.
'Your mommy very angry !! ' 하 회장님 말~~
외국인 아가씨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는데, 뒤에서 콩깍지가 바로 한마디 던진다.
'Your shoes 흙덩거리 !! ' 그 아가씨 shoes 란 말에 말아듣고 깔깔대고, 우리들은 그 위험한 길에서
모두들 자지러진다....ㅎㅎㅎㅎ 이 상황을 여행 내내 꺼집어 내면서 깔깔됐었다...
레펠(짚라인) 즐기는 사람들
타고 와서는 높은 나무에서 바로 수직으로 내려온다. 억수로 재미있겠다....ㅋㅋ
동굴 탐사를 마친 후 벤취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과 차를 마시면서 그 곳의 낭만을 즐기기도...
돌아 올때는 트럭 기사가 운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운전대를 주지 않아 약간의 긴장감으로 출발했다.
올 때 보다는 많이 안정적이다. 아주 차분하게 운전을 하였다
거의 다 와서 쏭 강의 나무 다리를 건널 때는 샘에게 운전대를 넘겨 주었다.
승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기사의 메너~~~
저녁에 식사하면서 샘이 기사에게서 들은 얘기를 해 주었는데, 운전을 할 줄은 아는데 본인 트럭이 아니고
빌려 온 트럭이고 그 트럭의 기능을 잘 몰랐다고 했다.
저녁은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서 1차로 먹고, 돌아오면서 숯불돼지고기와 맥주,망고, 용과와
k마트에서 한국의 막걸리 2병(4천킵)을 사 와 숙소에서 방비엥의 행복한 밤을 즐거움과 아쉬움으로 아끼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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