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적산~오봉산
2024. 7. 15.
알프스산악회
풀내음 주차장 - 마적산 - 문수봉 - 경운산 - 칠성단 - 배후령0.3km갈림길 - 오봉산1봉 - 2봉
- 3봉 - 4봉 - 청솔바위 - 오봉산 정상 - 홈통바위 - 급경사/완경사 갈림길
- 소요대(배꼽봉) - 천단 - 급경사 암릉 - 청평사 - 주차장
2018년도에 배후령에서 들머리로 하여 오봉산을 산행했었다.
그때 홈통바위를 지나 완경사(계곡길)와 급경사(암릉) 갈림길에서
앞서가는 회원들 따라 계곡길로 하산을 했었고....
급경사 암릉으로 갈 기회가 있을래나 했었다.
이번에 알프스에서 오봉산 산행 공지에 얼른 콜 하고~~
이번에는 들머리가 배후령이 아니고 ...
춘천시 신북읍 상천의 풀내음식당 주차장이고, 마적산 ~경운산~오봉산의
연계산행 13.5km 정도의 조금 긴거리 산행이다.
들머리의 풀내음 식당 주차장
풀내음 식당 앞을 지나서 시작되는 산길은 초입에서는 유순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이다.
두 그루의 소나무 곡선이 예술이다.
조망이 없는 육산의 산길이지만, 소나무들의 퍼레이드로 길이 이쁘다
두 소나무의 아래가 서로 꼬여있다고 사랑나무?
계속 이어지는 산길은 크지않는 업다운이지만
요즘 장마철의 기온에 은근히 힘들어지고~~~
쉼터에는 산림욕을 하고 가라고 썬베드가 있지만 ...
갈 길이 멀다우~~~
식물 전초가 커서 잘 담아지지 않는 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누리장나무(마편초과 누리장나무속)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성의 장신구 '브루치' 모양으로 익은 열매는 남색으로 매혹적이다
알록제비꽃 (제비꽃과 제비꽃속)
잎 앞면은 알록무늬가 없는데 뒷면을 보니 자주색이다
자주알록제비꽃?
자주알록제비꽃? 과 알록제비꽃
용머리바위~
멀리서 볼 때는 고사목의 나이테처럼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니 돌띠...
여의주가 네모? ~~ㅎㅎ 참말로 리얼이다
전망대로~~~
마적산 습곡(褶曲 : 땅주름) 용바위
습곡(땅주름)이란, 지층이 수평으로 퇴적된 후 옆으로 작용하는 높은 온도와 힘에 의하여
물결처럼 골곡된 배사와 향사 형태의 구조를 뜻하며, 수분이 포함된 퇴적층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크 길로 진행하여 등산로로 올라도 되지만, 되돌아가는 게 더 편하다
되돌아 나가면서 등로 바로 아래의 습곡을 담고~~~
등로를 이어가니 좌측 위에 요런 소나무도 있고~~~
용머리바위 습곡 용바위.... 용꼬리는 습곡이 아니라 소나무? ㅎㅎㅎ
좀 억지스런 스토리텔링? ㅎㅎ
마적산 정상부에 피어있는 꽃이 생뚱맞다...
우리의 야생화도 있는데 왜 외래종을...ㅠ
모나르다(벨르가못), 루드베키아
왼쪽 위의 마적산 정상이고, 아래 오른쪽은 마적산 해맞이 소원비
기린초
마적산 해맞이 소원비
하늘색과 소양호 풍광이 황홀하다
고추나물(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을 오랜만에 보네~~
마적산 정상
정상에서내려다 본 해맞이 소원비와 소양호
또 한포기의 고추나물과 눈맞춤하고 전망대로 이동한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광~
마루금의 왼쪽 멀리 용화산, 그리고 오른쪽 경운산
최대한 당겨 본 용화산
배후령 방향으로 이어간다.
중간 중간 쉼터의자가 있다
마적산을 지나면서부터 고도차가 있는 업다운 산길이고, 숲은 거의 참나무 군락이다
업다운의 등로가 참나무 낙엽으로 덮혀 발걸음이 더뎌지고, 허벅지에 과부하가 ....ㅠㅠ
에너지를 쏟아내면서 산길을 이어간다.
쪽동백나무(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 열매
5월에 피었던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 꽃향이 느껴지는 듯~~~
나중에 남색으로 익는 노린재나무(노린재나무과 노린재나무속) 열매
등골나물(국화과 등골나물속)
우산나물(국화과 우산나물속)
산행 초입부터 달콤한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던 칡꽃(콩과 칡속)
참나무 낙엽 더미에 고개를 내민 어린 영지버섯
밀림 같은 숲도 지나가고~~
삼각점이 있는 문수봉은 조망이 없다.
조금 더 진행하니 경운산 정상목이 있는데, 역시 조망은 없어
정상표지목만 얼른 담고 스치듯 지나간다.
칠성단과 오봉산이 멋지게 조망되는 바위에서 담은 풍광
칠성단을 당겨보니 일행들이 있고~~~
오봉산과 부용산
등로에 있는 기암은 눈팅으로만~~~
칠성단으로 등로를 이탈하여 바위를 타고 바로 올라간다.
등로는 아래에 있고.... 이어가면 배후령 갈림길과 만나게 되고, 칠성단을 볼려면
오른쪽으로 와야 되고, 오봉산으로 직진하여 가면 칠성단을 패스가 된다.
풍광이 예술이다.
배후령 갈림길
2018년도는 배후령에서 올랐었다.
용화산은 배후령 방향이고, 우리는 오봉산으로 이어간다.
다시 만나는 배후령 / 끝봉 갈림길
2018년도 산행할 때는 1봉 2봉 3봉 4봉의 정상석을 없었는데~~~
1봉
2봉
3봉
전망바위에 올라서~~~
짧은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면 4봉 정상을 패스하게 되고~~~
다리를 건너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4봉으로~~~
4봉 정상의 조망은 꽝....
단풍취(국화과 단풍취속)는 아직 꽃이 피기 전이고~~
청솔바위로 오르는 암릉~~
사진보기와 달리 경사가 급한 바윗길이다.
청솔바위 앞에서 올라 온 바윗길을 담고~~
청솔바위
이어가는 바윗길과 명풍송
계속 올라갈 바윗길~~
2018년도 보다 조금 작아진 듯~~~
오봉산 정상
오봉산 정상을 내려서면 만나는 부용산 갈림길 이정표
부용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배치고개를 지나 부용산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청평사 방향으로 진행~~~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갈수록 강도가 더해지고...ㅠㅠ
남는 게 사진이라고.... 내 추억소환은 사진이라 멋진 풍광에서는 담고 또 담고~~~
홈통바위 상단이다.
홈통바위 상단에서 담은 풍광
오늘 숙제길의 소요대와 천단(촛대바위)을 당겨서 눈팅부터 하고~~
홈통바위 통과하기~~~
첫번째 촉스톤 통과하기가 좁아서 쉽지않다.
앞서가던 일행이 뒤돌아서 담아주시네~~~
통과하고 뒤돌아서~~~
급경사(암릉)와 완경사(계곡) 갈림길 이정표
이번 산악회 산행코스는 완경사인데.....
완경사에 공사중이라 일부구간 폐쇄한다는 안내글이 완경사 길은 막고 있다.
당당하게 천단으로 ~~~ㅎ
급경사 울퉁불퉁 바윗길로 올라간다.
다음 구간은 호치켓 스테풀이 바위에 박혀 있고~~~
소요대에 올랐다.
소요대 암봉에는 '배꼽봉'이라는 푯말이 소나무에 달려 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바로 옆 능선의 암릉을 바라보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저~짜에 촛대바위가 보이고~~
촛대바위
촛대바위 앞에서 담은 풍광이고
지나와 뒤돌아서 담은 촛대바위이다.
이 풍광을 다시 볼 수 있을래나.....
소양호과 청평사
청평사를 줌 인~~
청평사를 내려다 본 곳에서부터 요런 거의 수직 절벽의 길이다.
내려와서 올려다보고~~~
안전시설이 있어 못 내려올 곳도 아니지만 거의 수직이라 긴장해야 하는 구간이다.
내려 가야 하고~~~
에너지를 팍 쏟아내고 쳥평사 뒤 평탄한 곳에 서니 궁금했던 급경사 숙제길 완료에
무언가 가슴속에 뿌듯함이~~~ㅎ
청평사
구송폭포
하산 완료하고 주차장의 화장실에서 땀도 닦고 옷도 갈아입고~~
일부 회원들은 완경사 계곡길로 하산하고, 아직 후미는 하산 중이라도 한다.
늦어도 17시까지 하산완료 하여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후미가 아직이다.
17시30분쯤에 후미도 하산하여 식당으로 이동한다.
통나무집 닭갈비 식당~
마적산~경운산~오봉산~천단~청평사 2024/07/1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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