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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춘천] 오봉산 (배후령-오봉산-구송폭포) 2018. 9. 1.

by 바람- 2018. 9. 4.

파노라마로 담은 소양호

 

 

 

 

춘천  오봉산

 

2018.   9.   1.

 

경주하나산악회 정기산행

 

배후령 - 1봉~ 청솔바위~4봉  오봉산 - 홈통바위 - 해탈문 - 고주탕 - 구송폭포 - 관리소 주차장

 

 

 

이번 산행은 경주하나산악회 정기산행이다.

개인이 춘천까지 가기에는 먼 거리라서 하나산악회를 따라 갔다.

하나산악회 정기산행 참석은 이번이 두번째..

첫번째는 3월에 완도 청산도 산행이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배가 출항을 못해

완도 바닷가 둘레길 트레킹으로 대체되었었든 것..

버스이동시간만 왕복 10시간...

못내 아쉬웠던 청산도....

이번 두번째도 역시 머얼다..ㅎ

춘천 오봉산~

황성공원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06시 출발~~

먼 곳인데다 벌초 시즌이라 산행 참석인원이 조조하다.  30명~

좌석이 널널하여 배낭을 옆자리에 두고 앉아가서 편하다..ㅎ

 

기상예보의 날씨는 산행하기 딱 좋은 기온이었다.

 

배후령에 도착하니 역시 선선한 바람이 불어준다.

또 다른 산행팀의 버스가 한대 있고 그 일행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우리들은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산행 시작~

배후령이 벌써 해발 600m이니 조금만 오르면 능선이다.

ㅎㅎ 왠지 공짜 같은 이 기분~~~ 

이 기분이 절대 공짜가 아님을 산행 시작에서 알게 되었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밧줄이 처져 있는 급경사 오름길이었다....ㅎ

조금 오르니 우회길과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앞선 사람들은

편한 우회길을 가길래 친구에게 우리는 능선으로 가서 생리현상을 해결하자고 ...

사실은 오봉산을 검색할 때 모 블방이 727봉에 올라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뷰포인트가

있는데 칠성단이라고 한 걸 보고 그 쪽으로 가고 싶었던 것...

봉으로 오름길은 조금 가파르게 올랐다.

오르니  좀 넓은 공터가 있고 이정표도 있었다.

그쪽에서 오는 사람이 있어 조망이 어떻냐고 물었더니 뷰 포인트의 멋진 바위가 있단다.

친구에게 가보고 오자고...

30m 정도 가니 정말 멋진 바위의 뷰 포인트~~

오늘 산행의 오봉산 능선이 한 눈에 다 펼쳐지는 멋진 풍광의 뷰 포인트이다

그런데 칠성단이라고 하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고 바위에 낙서같은 글씨만 파여져 있다

친구와 난 뷰 포인트 풍광을 모델로 하여 사진도 찍고...

되돌아와 일행들의 뒤를 따라 가기 위해 발걸음을 조금은 조급하게 ~~~

일행들의 후미가 시야에 들어오고 능선길이라 조망도 된다.

고사목이 되어버린 소나무는 오가는이의 멋진 모델이 되어 주고~~

오봉산은 봉우리가 5개(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라고 하는데

특별히 봉우리마다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구분이 잘 안되었다.

소양호에서 바라 보면 5개의 봉우리가 보여진다는데...음...

암릉길은 약간의 오름내림이 거듭되어지고 안전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위험하지도 않고 오르기에도 수월하였다.

명품송이 있는 청솔바위는 크지는 않아도 위엄이 있어 보였다.

바위길을 오르고 내리는 사이 어느새 오봉산 정상이다.

정상부에 옹기종기 모여 점심 식사를 하고...

능선 암릉길의 바위속으로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삶에서 살째기 숙연해지고...

가지를 많이 친 소나무는 둥치가 굵다.

산행을 하면서 멋지게 가지를 친(사람의 시야로 바라보면) 소나무 가지에

굳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모습은 그다지 나는 좋아보이지 않는다.

소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

소나무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볼까?

힘들까?... 아님  멋진 모델이 되어 주는 기쁨?....음... 어찌됐건 난 탐탁치 않다는거~~~

 

홈통바위를 통과하고 암릉길을 조금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계곡으로 내려가기에 그냥 따라 갔는데... 이게 조금 아쉬음으로...

안부에서 암릉의 직진을 해야 쇠줄 잡고 내려가는 코스인데...

그 코스에서 청평사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조망터가 있는데...

산행지도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바보...ㅎ

 

계곡으로의 하산길은 이끼가 바위에 붙어 있어 미끄럼 주의... 조심조심..

계곡 하부까지의 내림길이 급경사 내림길이다.

계곡물은 엄청 맑다.

거의 하부까지 내려와서 맑은 계곡물에 족욕을 하는데 물은 그리 차갑지가 않고

담그고 있기에 딱 알맞은 온도이다.

 

우리가 내려오는 계곡이 선동계곡인가 보다

흘러 내리는 물 아래의 바위는 넓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보이는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청평사 경내는 구경하지 않고 ...

구송폭포의 물줄기는 수량이 제법 있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조금 붐비었다.

거북바위..

공주상이 있고 설화 안내판도 읽어보고 ..

 

관리소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니 넓은 주차장이 있다.

 

            

               산행지도

 

 

 

배후령

 

 

 

배후령에서의 산행들머리

 

 

 

초입부터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오름길...

능선에 올라 오른쪽의 칠성단에 갔다온다. 

 

 

칠성단의 멋진 뷰 포인트에서...

 

 

 

 

 

 

 

 

 

 

칠성단에서 오봉산 능선 전체를 담았어야 했는데...

1봉으로 가면서 생각나 아쉬워...

 

아마도 여기가 1봉인가.....

 

 

 

 

모델...

 

 

 

 

 

 

 

                                           참배암차즈기 -  입을 떡 벌린 배암이 연산된다.  ㅎ

 

 

 

 

오늘 산행에서 이런 안전 밧줄이 연속으로~~~

 

 

아름다운 풍광은 즐기고 가야지...ㅎ

 

 

 

 

 

 

 

 

 

소나무와 소양호~

 

 

소양호

 

 

오봉산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바위

 

 

 

 

 

 

ㅋㅋ 외나무다리...

 

 

                                           청솔바위로 오르는 암릉길

 

 

 

 

명품송이 있는 청솔바위 (파노라마)

 

 

내려온 길 뒤돌아 보니 푸른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조심조심 내려가기...

 

 

                                           다시 조심조심 올라가기...

 

 

 

  

                                           위 사진 중간쯤에 있는 고사목

 

 

 

 

오봉산 정상

 

 

 

오봉산 정상 이정표

 

 

오봉산 산행코스는 짧지만 이런 풍광이 있기에 비단코 짧아야 즐길 수 있지...ㅎ

이런 풍광은 사진으로 남겨둬야 보고 또 보고.....

 

 

 

 

 

▼파노라마 - 클릭해서 원본보기

 

 

 

 

 

 

 

 

 

홈통바위 위...

 

 

 

 

 

 

 

 

홈통바위

 

홈통바위 통과하기...

 

 

 

 

 

 

 

 

가을을 알리는 밥풀떼기

새며느리밥풀

 

 

                                             하.... 이 안부에서 계속 암릉을 타야되는데...

                                             산행지도를 체크했어야 되는데...

                                             앞서 간 사람들이 계곡으로 내려가기에 그냥 따라 내려갔는데...

                                             하산 식당에서 이 암릉으로 올라서 내려 온 사람의 사진을 보고서야

                                             아이고... 했었다... ㅠㅠ  아쉽아쉽....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직진 암릉길~

                                             이 암릉으로 올라야 천단과 급경사 암릉의 하산인데.....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담은 바위와 소나무

 

 

 

 

계곡길......

 

 

 

 

 

 

 

 

20m 폭포라는데 ....높이가 아니고 아마도 길이를 ~~~ㅎ

 

 

 

 

 

 

척번대

 

 

해탈문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이 발이라도 담그고 가라고 하도 유혹을 하길래...족욕도 하고... ㅎ

 

 

 

 

부도

 

 

 

 

바위 위로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면서도 맑다..

 

 

 

 

청평사 담장만 담고....

 

 

구송폭포

 

 

 

 

 

거북이바위

 

 

 

 

 

공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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