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산~작은보현산 2019. 1. 19.

면봉산에서 담은 파노라마

 

 

 

 

 

면봉산~작은보현산

 

2019.  1.  19.

 

두마산촌문화회관 - 곰내재 - 847봉 - 면봉산 -밤티재 - 임도 - 가지재 - 삼거리봉 - 작은보현산

            - 거동사갈림길 - 배태고개 - 농산물직판장-도로 - 두마산촌문화회관

 

 

면봉산...

2011년도 5월에 가보았던 산이다.

거의 8년만에 다시 찾아가게 되네......

기찻길  지우 순금과 함께 두마리 산촌문화회관 마당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곰내재까지 2km 남짓을 걸어 올라간다.

나는 도로를 걷는게 오르막 산길을 걷는 것보다 왜케 더 힘드는지...

2km 임도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옛 산행들을 얘기하면서 한바탕 웃기도 하고 오르니

어느 새 곰내재에 도착을 했다.

오늘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  미세먼지 '나쁨' 이란 예보는

여기 이곳 영천의 최고봉 아래는 예외인 듯 하다.

가깝고 먼 산마루금들이 봉긋봉긋 솟아 있는 풍광의 시계가 좋으니 말이다...

날씨도 포근하니 출발 10분 채 되기 전에 티셔츠 하나로 올라도 몸이 후끈하다.....

 

 

 

                          산행발자취

 

 

 

폐교 된 학교는 산춘문화회관으로 새로이 단장되어 있었다.

입구에 있는 솟대를 수채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하늘을 바탕으로 한컷 담아본다.

 

 

마당에 있는 장독대를 보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하고 정겨움으로~~

 

회관 옆으로 올라간다.

 

 

 

올 겨울의 눈 품귀현상에 눈산행을 아쉬웠는데..

허... 이 곳은 눈이 바닥에 깔려 있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걸을 수 있다.

올 겨울에 이렇게 눈 밟아 보는 게 처음이라 살짜기 들려오는 뽀드득 소리에

우리들 기분은 충분히 업 시켜주었다.

 

 

 

 

 

포장된 임도를 걸어 올라 가면서 옛 산행의 추억보따리를 풀다 보니

어느 새 곰내재에 도착을 한다.

오른쪽으로는 베틀봉과 곰바위산으로~~

왼쪽으로는 면봉산 방향이다.

 

↓오른쪽 베틀봉 방향~

 

↓우리가 갈 면봉산 방향이다.

 

 

 

 

곰내재에서 산길로 들러서니 산길 바닥에는

잔설이 있는 곳도 있고...

얕게 깔린 곳도 있고...

제법 발등까지 쌓인 곳도 있다.

참나무을 낙엽들이 수북한 잔설길을 걷는 것도 좋다.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건너편 작은보현산과 삼거리봉 능선...

뒤에서 뽀족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기륭산이  모피 같은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드이어 하늘도 회색에 가깝던 수채물감은 푸른수채물감으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2011년도 왔을 때는 고사목 가지 사이사이가 꺾어진 잔가지와 낙엽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이 고사목에도 세월은 비껴가지 못했네....

 

 

 

맨 뒤쪽 면봉산 정상이 우릴 내려다 보고 있구먼~~~

 

 

 

시경계구간의 847봉도 지나고....

 

 

 

월매봉 갈림길 이정표

 

 

 

눈 앞에 펼쳐진 수묵화 같은 풍광에 우리들은 한참을 즐기다....

 

 

 

 

 

우리들은 신 났다...

이런 눈길이 올 겨울 마지막이 아니길 빌면서 일부러 뾰드득 소리를 만들어 가면서 걷는다.

 

 

 

 

 

또 감동하고~~~~

 

 

 

 

 

 

 

 

 

 

 

 

 

파노라마

 

 

 

 

 

 

 

 

 

면봉산 정상 - 정상에 기상관측소가 있어 철조망을 처져 있다.

 

 

 

 

 

 

 

 

 

 

↓보현산과 그 뒤쪽으로 팔공산도 조망된다.  

 

 

 

 

 

 

 

 

 

 

이 풍광에 취하고 또 취하고....

 

 

 

 

면봉산 정상 아래 있는 헬기장으로 내려가면서....

 

 

 

 

헬기장에서.....

산마루의 산대장.... 늘 고맙지요~

 

산마루의 닭띠 친구...1

 

 

 

↓산마루 닭띠 친구...2

 

 

 

 

 

 

 

난 방구 아래에서...ㅎ

 

 

 

 

헬기장에는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이 없어 느긋한 점심시간을 갖고~~

 

밤티재로 내려가면서~~~

 

 

 

 

 

밤티재

밤티재는 새로이 임도를 신설을 했나 보다...

우리는 상계봉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가지재까지 간다.

임도에 쌓여 있는 눈은 차가 지나 간 자리는 다쳐 있다.

미끄럼으로 눈치기를 하면서~~~

 

 

 

↓밤티재

 

 

 

 

 

 

 

 

 

 

 

예전 임도와 합류되고....

 

 

 

아... 녹유정의 산나물전의 맛난 기억이....

 

 

 

 

 

가지재

임도를 버리고 이제는 산길로 고고~~~

 

 

 

삼거리봉 832봉 - 여기서 보현산/면봉산... 갈미봉... 작은보현산  삼거리 갈림길

 

 

 

 

 

 

 

작은보현산의 명물 소나무 - 사랑나무

 

 

뿌리 부분을 살펴보니 아마도 솔방울이 떨어진 자리에 3개의 씨앗이 발아되어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린 것 같다

같은 종이니까 자라면서 합쳐진 것으로 생각된다.

 

 

 

 

 

작은보현산 정상석의 옆에 편편하고 넓다란 암반이 서너개 모여 있고 소나무가 있어

작은보현산 정상 쉼터로 짱이다....

 

쉼터로 짱이니 배낭을 열어 먹는 즐거움으로~~~

 

 

 

작은보현산 정상석

 

 

 

 

 

조금은 경사가 있지만  순탄한 내림길이다.

 

 

거동사 갈림길

봄이면 보현산 미나리와 삼겹살을 먹는  산행

거동사를 원점회기로 하여 작은보현산~갈미봉을 산행을 하기도~~~

 

 

 

배태고개까지의 길은 룰루랄라이다.

배태고개 임도에서 좌틀하여 임도를 따라 1.7km 정도 걸어서

산촌문화회관까지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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