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 둘째날
연길에서 호텔 조식후 백두산으로 4시간 30분 소요 이동
이동중인 버스 안에서 연길시를 담아 보았다.
연길시의 도심을 벗어나면서부터 들판에는 옥수수, 콩 등이 대부분이었다
옥수수를 심어 놓으면 수확은 계약된 회사의 직원들의 몫이란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백두산으로 가는 도중에 중식 - 음식의 대부분이 한국식으로 맛을 많이 흉내 낸 것 같았다
역시 음식점 주인은 연변족.... 목이버섯을 많이 재배하기도 하고 자연산도 많아 가는 식당마다
목이버섯이 나왔다.
드디어 백두산 매표소에 도착
우리민족은 백두산이라 하고 중국은 장백산이라 부른다.
입장료와 버스비 - 버스로 장백폭포(비룡폭포)근처 주장장까지 이동하고 다시 짚차사용료 티켓을 구입하여 백두산 대피소까지 짚차로 이동...
장백폭포 방향의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백두산 대피소로 이동 중인 짚차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짚차의 수가 150대는 족히 넘는 것 같았다. 이 짚차들이 계속 왕복운행을 하는데 구절양장의 몇 배가 되는 이 꼬부라진 길을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달리는 데 운전 실력이 대단하다.
백두산 북쪽 등정 이정표
백두산 대피소 - 짚차가 여기까지 운행한다.
대피소에서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세찬 바람이 기온을 떨어뜨리고 눈, 입안으로 화산의 모래가 들어오기도 한다.
대피소에서 20분정도 오르니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곳. 정상...
짙은 안개 때문에 천지는 그저 뿌엿다... 하늘이 천지를 열어 주기를 기다리는데 모두들 추워서
쟈켓을 꺼내 입는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천지를 보여 준다.
백두산 천문봉에서....
몇 분 정도 천지의 전체가 아닌 밑 부분만 보여 주더니 이내 안개로 덮어 버린다.
백두산의 전체를 볼수 없었지만 이렇게나마 볼 수 있었다는 걸 감사하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 와서 우리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내려 간다.
백두산의 화산 벽
천지의 이정표 앞에서... 이정표 위는 안개가 뿌엿다
내려가면서...
백두산을 올 때는 백두산의 야생화를 담는다는 생각에 정말 흥분되고 설레였는데.
트레킹이 아니고 차로 이동을 하니 야생화를 담을 수 없었다.
두메양귀비, 바위구절초, 구름국화.... 눈에만 담고 가슴으로 느끼는수 밖에...
행여 한 컷이 담아질까 봐 카메라를 참 밖으로 내어 셔트를 마구 눌러 보았다.
이렇게라도 담을 수 밖에....
내려오면서 곧장 장백폭포로 이동... 멀리 장백폭포의 상단부가 보인다.
30분정도 도보로 올라 가는 중에....
옥빛 물
비룡폭포 (장백폭포 )
온천수에 삶은 계란은 3개 이천원하는데 노른자는 다 익었는 데 흰자는 다 삶아졌다는데 흐물흐물하였다.
연길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길과, 이도백하로 이동증의 숲의 풍경은 산의 푸르름이 절정이고
굉장히 넓은.... 깊고... 소나무의 대부분이 미인송이다. 미인송은 소나무의 곁가지가 없고
곧게 쭉쭉 뻗은 소나무를 일컫는다.
도로가에는 개승마가 하얗게 피어있고, 분홍바늘꽃이 한들거리고, 간간히 하늘말나리고 눈에 띄었다.
늘씬한 마타리가 노란색으로 물들였다. 하얀 꽃송이를 이룬 어수리가 숲 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목적이 관광인지라 차를 세워서 야생화를 담을 수가 없었다.
참으로 많이 아쉬워....
이도백하의 숙소로 가는 도중 온천욕을 권유하는 가이드
이 온천욕을 가이드의 옵션이라면서 이도백하의 숙소는 물이 깨끗하지 않단다.
1인 18,000 하는 온천욕을 하는데 시설은 동네 목욕탕보다 못하다.
이도백하는 백두산 천지에서 두 갈래로 흘러내려 오는 물길이 하얗고 깨끗한 물 이라는 뜻이라는 가이드의 설명...
온천욕을 하고 숙소에 짐을 풀고 내려와 숙소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데 밥은 영 별로다....
그렇게 둘째날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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