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연화봉~비로봉)
2022. 5. 26.
희방사주차장 - 연화봉 - 제1연화봉 -천동갈림길 - 비로봉 - 빽 - 천동갈림길 - 천동 (택시로 희방사주차장으로 이동)
희방사탐방지원센터를 지나 희방사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 동안 좀 쌀쌀한 기온이다.
올라가면 곧장 더워질 것 같아 티셔츠 차림으로 산행시작~~
희방사 주차장에서~~~
문화재 관람료는 1인당 2천원이고, 나는 신도증으로 무료 통과한다.
이졍표를 지나가고~~
쪽동백나무(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 꽃향이 숲속에 스며들어 향기롭다.
오래된 수형이라 휴대폰으로 당겨서 담는다.
통과하고~~~
연두연두는 어느새 짙어져 초록이고~~
햇살이 내려앉은 초록이 너무 싱그럽다.
짧은 목교를 지나면서 할미밀망(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도 당겨서 담고~~
희방폭포는 봄가뭄에 수량이 적다.
쪽동백나무 꽃길로~~~
희방사 탐방은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고, 우리는 바로 연화봉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탐방로 가에 멸가치(국화과 멸가치속) 군락들이 초록으로 물들이고~~~
희방사를 올려다보고~~
물참대(범의귀과 말발도리속)는 벌써 씨방을 부풀리고 있다
애기나리는 꽃이 백색이고, 수술대는 꽃밥보다 2-3배 더 길고, 암술대는 자방보다 2-3배 더 길다~ 고 하고....
큰애개나리는 녹백색꽃이고, 수술대는 꽃밥보다 1-1.5배 더 길고, 암술대는 자방보다 1-1.5배 정도~ 라고 하는데...
자생하는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정확한 동정은 내게는 어려워....ㅠㅠㅠ
큰애기나리(백합과 애기나리속)?
조망이 트이니 제2연화봉이 보인다.
풀솜대(백합과 솜대속)
줄기가 있는 졸방제비꽃(제비꽃과 제비꽃속)
쥐오줌풀(마타리과 쥐오줌풀속)을 하늘 버전으로 담아보고~~
연화봉 정상
대피소가 있는 제2연화봉과 앞쪽의 천문대~
천문대 앞에 있는 작은 건물은 화장실이고~~~
연화봉에서 일행이 담은 풍광~
연화봉 정상 이정표~
천문대로 가서 비로봉으로 진행해도 되고, 우리는 바로 비로봉으로 진행한다.
탐방로는 야생화 화원으로 이어져 발걸음은 자꾸 멈춤이 반복된다.
큰앵초(앵초과 앵초속)와 눈맞춤하고~~
벌깨덩굴(꿀풀과 별깨덩굴속)에게도 인사하고~~
벌깨덩굴은 옆으로 뻗은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두루미꽃(백합과 두루미꽃속)에게 바짝 엎드려 인사하고~~
음마야 !!!
혹시나 늦동이가 있지 않을까... 하고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고맙다~~
홀아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모데미풀도 혹시나 늦동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 레이져 쏘아대고....
벌써 종자가 까맣게 익어 흘러내리고 있다.
모데미풀((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속)
오~~~ 깨박이
금강죽대아재비(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금강애기나리)는 죽대아재비속이고,
애기나리는 애기나리속이다.
이 녀석은 죽대아재비속이니 '금강죽대아재비'라고 불러야지~~~
덩굴개별꽃
속닥속닥 소리?
두루미꽃 군락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
털이 보송보송하니 흰털괭이눈?
큰애기나리? 애기나리?
제1연화봉으로 오른는 데크 계단이...ㅠ
제1연화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연황봉 방향의 풍과을 담고~~
소백산은 대부분 설산행을 많이 한다.
지금 이 계절에 산행을 하고나면 아마도 초골의 소백마루금이 더 그리울 것인디...ㅎ
새가지에서 꽃차례가 달리는 꽃개회나무(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비로봉 방향도 바라보고~~~
금계저수지가 있는 금계리 방향~
내려다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금계바위가 있을텐데....
은방울꽃(백합과 은방울꽃속)을 담기 위해 목책을 넘고~~
냉초(현삼과 냉초속)~~
산행기를 정리하다 보니 이 녀석이 냉초인 걸 알았다.
일행들에게는 '잔대'라고 말했는데...ㅠ 지송해유~~
구슬댕댕이(인동과 인동속)는 아직 개화 전이다.
탐방로에 있는 제1연화봉 이정표~
정상은 이정표 뒷쪽의 봉이다.
갔다오기로 한다.
제1연화봉 정상 바위에서~~
정상에서 바라 본 풍광
조금 당겨서~~~
제1연화봉 정상에서 내려와 이정표 앞의 넓은자리에 밥상을 차린다.
역시 소백산이다... 바람이 차다.
점심을 먹는 동안 땀에 젖은 등에 살짝 한기가 느껴지고, 손가락 끝도 살짝 저리기까지 하네...ㅎ
따끈한 커피가 생각났다능~~~ㅎㅎ
백당나무(인동과 산분꽃나무속)도 곧 꽃을 피우겠네~~
백당나무의 장식꽃만 피는 개량품종이 불두화이다.
1405봉과 비로봉이 가까워지고~~
1405봉 아래 전망데크에서 천동갈림길이다.
아이고.... 꽃이 샴이네~~~
진행 할 비로봉 방향 풍광~
1405봉 오르는 탐방로에 처녀치마(백합과 처녀치마속)는 자방이 많이 부풀어 있고~~
하늘 버전으로 담으니 미나리아재비가 한 인물하네~~~
오미자(오미자과 오미자속)는 자웅이화동주(한그루에 암수꽃이 따로)이다.
수꽃
구슬댕댕이 꽃이 피기 시작하고~~~~
화서에 털이 없으면 '아구장나무'이고, 털이 있으면 '당조팝나무' 이다.
화서에 털이 보이지 않으니 아구장나무(장미과 조팝나무속) 이다.
늦동이 홀아비바람꽃이 한개체씩 가끔 보인다.
조릿대(벼과 조릿대속)가 꽃을 많이 달고 있다.
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족도리풀속)~
꽃인가 했는데 단단하다. 종자를 성숙시키고 있다.
산앵도나무(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 꽃이 너무 앙증맞네~~~
오~~~
보고 싶었던 꽃이다.
연영초(백합과 연영초속)는 잎도 3개, 꽃받침조각도 3개, 꽃잎도 3개이다.
암술머리도 3갈래로 갈라진다.
수명을 연장해 준다고 해서 '연영초'라고 한다.
1405봉 암봉
암봉 너머 비로봉 정상이 살짝 보이고~~~
1405봉을 내려가면 전망데크이다.
전망데크 옆에 누른종덩굴(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로 보이는데......
누른종덩굴이 세잎종덩굴에 통합되었다고 한다.
귀룽나무(장미과 벚나무속)는 꽃이 끝물이다.
비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고~~
저기 데크 끝에 비로봉 정상이다.
소백산 정상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 본 국망봉 상월봉 방향의 풍광이고
걸어 온 연화봉 방향의 능선이다.
1405봉 아래 잔밍ㄷ[크까지 되돌아가서 천동주차장으로 하산할 것이고.....
빽하여 내려가면서 담은 비로봉~어의곡 삼거리 능선~~~
천동 갈림길
화원이다.~~~
연영초
연영초와 는쟁이냉이
오우~~~~
모데미풀 꽃을 알현하다~~
모데미풀(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속)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고유종이고,
소백산 깃대종이다.
는쟁이냉이(십자화과 황새냉이속)
물참대(범의귀과 말발도리속)는 말발도리와 비슷하지만,
물참대는 수술대가 길게 가늘어지는 삼각상을 이루고 있고, 화반이 노랑색이고....
말발도리는 수술대가 긴 사각형이고, 화반이 주황색이다.
화반이 노랑색이고, 수술대가 삼각상이니 '물참대' 이다.
오~~
감자난초(난초과 감자난초속)도 만나고~~~
함박꽃나무(목련과 목련속) 꽃향이 은은하게 후각을 건드린다.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천동탐방로 문을 통과하고~
천동탐방안내소~
여기서 택시를 콜하고 공용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간다.
일반차량은 탐방안내소까지 못 온다고 하네.....
다리안 교에서 다은 폭포 상단부~~
공용주차장까지 내려가기 전에 택시에 탑승하고 희방사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희방사 주차장까지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고, \38,800이 요금기에 찍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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