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내궁기릿지~내궁기능선)
2022. 5. 5.
하룻밤궁궐터 민박- 내궁기능선 입구- 내궁기릿지 - 도락산 - 목교 - 내궁기능선 - 내궁기능선 입구 - 하룻밤궁궐터 민박
하룻밤궁궐터 민박집 가기 전에 자갈이 깔린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지만 화장실, 매점은 없고~~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서 민박집 앞을 지나면 내궁기능선 들머리가 있다.
도로에서 올려다 보니 도락산이 바위 천국이다.
왕관바위릿지 능선은 아직 가보지 못한 구간이고....
내궁기능선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입구를 통과하니 국립공원이라고 코로나 예방수칙의 안내가 나온다.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가다가 내궁기능선의 주등로를 버리고 아래쪽 길로 진행한다.
내궁기릿지 갈림이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산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접속한다.
자일이 필요한 암벽을 만나고~~
슬링줄이 걸려있기는 한데 저짜까지 암벽의 경사가 세고,
홀더도 애매하여 슬링줄까지 오르기가 만만치가 않다.
대장이 먼저 올라가서 자일을 걸어준다.
워메.... 자일이 끝이 아니네...
올랐더니 헐....
왼쪽은 슬랩, 오른쪽은 암벽이고 경사가 센 오름이다.
나무를 잡기도 하고.... 사초를 한옴큼씩 잡아 초긴장 모드로 오르고~~~
다시 슬랩에 몸을 바짝 엎드려 오른다.
슬랩상단 편평한 곳에 올라 한숨 돌리고....
옆은 왕관바위릿지 능선이라 카네~~~
사진의 중간에 주차되어 있는 우리의 차가 보이고, 뒷쪽에 만기봉 식기봉 능선~
맨 위에 있는 바위가 백곰바위~
직등은 곤란하여 표지기가 달려있는 오른쪽으로 에둘러 간다.
계속 에둘러서 가면 백곰까지 올라지는데, 대장이 다시 빽 하라고 ???
백곰바위에서 자일을 내려준다고~~ㅎㅎ
이 바위에서 다시 빽하고~~~
여기까지 다시 빽하고.....
나무 뒷쪽의 바위 사이로 올라갈 수 있더라~~~
바위 사이로 들어가서 요래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백곰바위 아래가 나온다.
백곰바위는 어디메....
뾰족 서 있는 바위가 백곰바위?
밑에서 보이 전혀 곰스럽지가 않은디~~~ㅎㅎ
암벽 표면이 거칠어 미끄럽지는 않으나 거의 수직 수준의 경사라서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
올라가는 모습을 뒤쪽에서 담아주고~~
옆에서도 담아주네~~ 실제 경사도...ㅠ
다 올라서 내려다보고 담으니 경사가 별로 세게 안비네~~~ㅎ
쪼로미~~~~
멋진 풍광에서 그저 감탐만~~~
내궁기릿지에서 보아야 도락산 대슬랩의 풍광을 볼 수 있다고~~~
산행기 정리하면서 사진을 보니 올라갔던 암릉이 어디메인지 알겠네~~ㅎㅎ
마른 나무가지 끝 아래 수직절벽 암릉으로~~~
도락산 옆의 황정산 라인~~
앞쪽 낮은 능선이 만기봉~식기봉 으로 이어진다네~~~~
뒤쪽능선은 황장산 마루금~~
파노라마로~~~
오른쪽 바위는 백곰 엉덩이~ㅎ
초광각으로 담은 백곰바위 옆모습~~
누에고치 모습이네 ㅎㅎ
와~~~
위로 올라서 내려다보니 참말로 백곰이다.
왼쪽의 신선봉~도락산 능선이고 소나무 가지 아래 능선의 잘록한 곳에 목교가 있다.
나중에 소나무 가지 아래 대슬랩의 좌측으로 타고 내려올 슬랩이다.
암릉을 타고 올라가면서 포토존에서는 풍광을 배경으로 추억담고~~
목교를 줌으로~~~
백곰바위가 있는 기암군을 당겨보고~~
헉..... 깜짝이야 !!!
뭐꼬.... 두더지? 멧돼지?
선답자들은 두더지바위라고 불렀던데, 덩치가 나보다 더 크니까 멧돼지바위~~~
ㅎㅎ 너는 돌고래?
달팽이 더듬이바위?
저~짜가 황장산 라인이고, 앞쪽 능선이 만기봉 식기봉 능선이라꼬요?
능선 끝에 둥그러럼한 바위가 식기봉이라고요?
식기봉을 줌으로~~~
식기를 엎어놓은 모양이라꼬 '식기봉' 이라카네 ㅎㅎ
계속 이어지는 암릉으로~~~
지나와서 정면으로 보니 촛대바위 모양이고
옆에서 보니 식도 모양이네~~~
내궁기릿지 암릉은 동물의 왕국?
고양이 뒷모습을 닮은 고양이바위, 옆에는 물곰?
물곰 모양의 바위 옆에 더듬이 촉수같이 솟은 바위가 하나 더 있다.
선답자들은 이 바위를 더듬이바위 라고 부르더만.....
다시 목교를 줌으로 ~~`
바위 사이에 낑기가 자라고 있네~~~
밝기가 미안스리 옆쪽 바위를 밝고 올라간다.
오르면 또 포토존~~~ 배경은 목교와 대슬랩...ㅎㅎ
참말로 요상하게 생겼네...
여기는 못 올라가 패스~~~
피카츄? 더듬이?
일행이 먼저 올라가서 슬링줄을 걸어준다.
왼쪽 바위에 한발을 딛고 오른쪽 바위에 내려져 있는 슬링줄을 잡고 오른다.
뒤쪽의 슬랩을 거부하고 요래 직벽으로 내려오시네~~ㅎㅎ
첫단 슬랩은 바짝 쑤구리해서 올라가고
두번째 구간에서는 자일 걸어주어 올라가고
세번째 구간에서는 나무를 붙잡고 올라가고
네번재 구간에는 잡을 곳이 있어도 끙끙대고 올라서니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정상인가 보다~~~
알록제비꽃과 눈맞춤하고~
각시붓꽃에게도 인사하고 고개를 드니
도락산 정상이다.
정상석 아래에 넓은 공간에서 밥상자리를 펼친다.
푸짐하다
저걸 우째 다 먹어유?
일어설 때는 전부 빈통이었다는 거~~~ㅋㅋㅋ
에너지 빵빵하게 채우고 신선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목교 건너기 전의 암릉에서 우리가 올랐던 암릉을 내려다 본다.
고양이바위가 있는 암릉을 당겨보고~~~
내려갈 암릉
목교를 건너면 곧바로 봉으로 올라서 바위를 타고 내려갈 것이고~~
목교를 건너서~~
도락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덩이?
다시 암릉으로 내려가면서~~
저 아래로 보이는 내궁기릿지는 계속 보면서 내려가더라~~~
올랐던 내궁기릿지
여기도 포토존~~
명품소나무 아래로 대슬랩이다.
30m 자일이 슬랩끝에까지 좀 부족할 정도의 슬랩 길이다
한사람씩 차례로 내려가고~~~
대장이 여기서 하강을 할려고 하네스를 준비하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검색하니 하네스없이 로프로 내려갔길래 차에 두고 왔다.
막상 슬랩을 보니 하네스 하강이 훨씬 수월하겠다 싶다...ㅠ
스따뚜~~~~ 실제 경사도 ㅜ
위에서 찍고
먼저 내려간 일행이 아래에서 찍고
옆에서 찍고~~~
경사도가 저마이 세다
매듭이 없는 하강하는 자일을 잡고 내려가니 손아귀에 힘이 엄청 주어진다.
한참을 내려갔는데도 끝이 아직....
손에 자일을 한번 휘감고 중간에서 한템포 쉬고....
30m를 다 내려서니 팔과 손아귀가 얼얼하다.
다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사진은 가늠이 되지 않지만.... 저기를 우째 내려왔는지 ㅠㅠ
30m 자일이 슬랩 끝에까지 닿지않을 정도로 긴 대슬랩이다.
대슬랩을 일행 모두 다 내려오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
다 내려오고 ... 바로 옆 암릉에 올라 조망하고~~~
내려가는 방향에서 오른쪽 왕관바위 능선~~
왼쪽은 올랐던 내궁기릿지~~
그 너머로 황정산 라인~~~~
갤럭시S10으로 최대한 당긴 사진이고
울트라22로 당긴 사진이다.
폰을 바꿔야 하남? ㅎㅎ
내려갈 내궁기 암릉이고 중간에 하룻밤궁궐터 민박집... 그 옆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내려가는 암릉도 만만치가 않아 ~~ㅠ
바위와 고사목으로 진행되고~~
명품소나무 방향으로 암릉이 이어진다.
아래(오른쪽_)슬랩이 백곰바위가 있는 곳이다.
여기를 내려가면 내궁기능선 주등로 이정표를 만난다.
주등산로 이정표
이제부터는 주등로 따라 내려간다.
암릉이고 안전 난간이 있다
저 암릉으로 우리가 올라갔다고요? ㅎㅎㅎ
주등산로 암릉도 쉽지가 않네~~~
내궁기능선과 릿지 갈림길을 만나 지나고~~~
하룻밤궁궐터 민박 앞을 지나가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이 종료된다.
주차장 앞의 오미자 재배지
오미자 암꽃
오미자 수꽃
3.8km 거리에 6시간~~~ㅎ
짧고 굵은 산행에 온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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