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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스위스 알프스 3대미봉 트레킹

알프스 샤모니 몽블랑 브레방 트레킹 2018. 8. 9. -10일차

by 바람- 2018. 8. 15.

 브레방 뒷면의 만년설을 밟으며...

 

콜 브레방 오르기 전 철 사다리에서..

 

 

 

브레방 트레킹 2018.   8.   9.

프랑프라 Planpraz 2080m08:40 - 콜 브레방 Col du Brevent 2368m09:36

- 브레방 Le Brevent 2525m10:27  - 벨라샤 산장 Tere de Belachat 2136m11:26

- 샤모니 14:08

 

08시         집결하여 브레방 곤돌라 승강장까지 도보 이동

08시 30분  곤돌라 탑승 

08시 40분  프랑프라 도착하여 트레킹 시작

09시 36분  콜 브레방 도착  

10시 27분  브레방 도착 

11시 26분  벨라샤 산장 도착 ~ 점심식사  일식도시락

11시 57분  식사 후 트레킹 하산 시작

14시 08분  숙소 도착 트레킹 종료 

                 ~ 휴식

18시 15분  저녁식사 - 퐁듀 먹었던 식당

 

 

 

 

               

 

 

오늘이 트레킹 일정의 마지막날이다.

트레킹 목적으로 적금 붓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뱅기표 예약하고 떠나오기 전까지 기대감이 생활의 비타민이던게....

인천공항에서 모스코바행 뱅기 탑승할 때 가슴이 두근두근하던 게...

벌써... 마무리 날이라니...

 

구스타비아 숙소 오른쪽으로

출발 전 숙소에서  알프스의 설산 지붕을 올려다 보면서 ...

 

 

왼쪽의 브레방 전망대와 오늘 트레킹 코스~~~

 

 

라 뿌라 곤돌라 승강장으로 가면서...

 

 

라뿌라 곤돌라 승강장에서의 트레킹 코스 안내판~

 

브레방 코스 확대~ 우리의 발걸음은 쪼 우에 지도 참조...

 

 

곤돌라 승강장

 

 

 

 

 

 

곤돌라는 10분정도 소요되었다.

 

 

플랑프라즈에 있는 레스토랑

 

 

 

 

 

 

 

 

 

 

이 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으로 오르는 곳이지 싶어...

 

 

 

트레킹 출발 전 브레망 전망대를 올려다 보고...

일반 관광객들은 플랑프라즈까지는 곤돌라로 올라와서 케이블카로 환승하여 브레방까지 이동한다.

곤돌라와 케이블카의 차이점-간단하게...

곤돌라Gondola :  승강장 순환 형식으로 로프 자체의 힘으로 탑승차량이 여러대로 운행되며,

                         승강장 도착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승강장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케이블카Cale Car : 하부 승강장과 상부 승강장에 도르래가 있어 위에 도르래에 옹력을 얻어

                            교주 형식으로 운행~

 

 

 

 

 

 

 

 

 

플랑프라즈 _ 브레방의 케이블카

 

 

오늘은 몽블랑과 옆 산군들을 왼쪽 건너편에 두고 보면서 걷는다.

 

 

플랑프라즈에서 브레방 가는 길이 Y 로 나뉘어지는데,

왼쪽은 시설물 등을 싣고 가는 차량 길이고 트레킹 길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우리들은 오른쪽 콜 드 브레방 방향으로~~~

이정표에는 콜 브레방까지 1시간 , 브레방까지는 1시간45분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굳이 그 시간되로 걸을 이유는 전혀 없다.

걷다가 풍광이 멋진 곳에서 즐기고...

또 힘이 들면 쉬고...

 

 

플랑프라즈에서 오른쪽으로 오르지만 다시 왼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之 자 길이라는 뜻이다.

 

 

 

 

또 이렇게 몽블랑을 마주하는 전망터에서는 몽블랑의 정기를 받고....

 

 

40분을 올라 왔는데 플랑프라즈가 바로 눈아래..ㅎ

 

 

 

 

 

 

 

 

 

 

 

 

 

 

1시간을 올라 콜 드 브레방에 도착 2368m...

음... 표기된 시간캉 맞아떨어지네~~ㅎ

음.... 브레방까지 45분?  ㅎ

 

콜 드 브레방에는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보았던 타르쵸가 걸려 있다

모두들 신께 안전산행의 기도하는 맘으로~~~

 

 

 

 

 

 

만년설 위를 걸어 지나가기도 하고....

 

 

 

 

우리 일행들 오늘의 알프스 트레킹 일정이 아쉬운가 보네..

만년설을 아직도 밟고 계시네....

 

 

콜 브레방에서 능선 뒷쪽의 아래 너덜길을 걷기도 하고...

 

 

만년설이 녹아 미끄러운 길도 걷기도 하고...   

자칫 미끄러지면 골까지 내려갈수도 있다.

 

이샘은 만년설을 밟고 가는 듯 하더니 돌아나와 만년설 위의 돌길로~~~

안전이 최고여~~ㅎ

 

 

 

 

너덜길을 지나고 초지가 있는 약간의 오름길로 다시 이어진다.

 

 

 

 

음... 역시 초지가 난 좋아~~ㅎ  

그런데 이름을 불러 줄 수 없으니.....미안쿠먼~

 

 

                                          양지꽃을 닮았고....

 

 

브레방 전망대 뒷쪽의 너덜길...

쪼오기 바위능선으로 오를 때는 철사다리가 있고...

 

 

 

 

 

 

 

 

                                          구름범의귀

 

 

산구절초.... 알프스산구절초?  ㅎ

 

 

 

저 사람들은 철사다리를 내려오는 중~~~

 

 

 

 

 

 

마빡님이 먼저 올라가서 내려가는 모습을 찍은거임......

 

 

내려오는 사람들 다 내려 온 후 우리들은 오르고~~~

울팀들은 이까이꺼...카네  ㅎ

 

 

 

 

 

                                         음... 다육이 이네....

 

 

                                       난 너를 알프스민들레 라고 부르기로 했어~~ㅎ

 

 

넌 '백리향'  너도 이 알프스에 있으니까 알프스백리향이라고 부르리까? ㅎ

 

 

난 너희가 무척이나 부럽다...

그런데 너희들도 이곳 고산에서의 삶은 그리 순탄치는 않겠구먼...

 

 

브레방 전망대 10시27분....  

캬아~~ 표기된 1시간45분   딱 그 시간이네~ ㅎㅎㅎ

 

 

브레방 전망대에서 몽블랑을 배경으로 한 컷~~~

 

 

일행들도 함께~~~

 

 

 

 

 

브레방 전망대에서 벨라샤 산장으로 내려서면서~~~

 

 

건너편  몽블랑은 햇살에 눈 부시고 우리들이 갈 길은 돌길이고....

 

 

 

 

 

 

 

 

 

 

 

 

 

 

아.... 몽블랑을 덮기 시작하는 먹구름들... 심상치 않는 날씨

트레킹 일정 마지막이라고 몽블랑도 헤어지기 섭섭한 모양이다...ㅎ

 

 

 

 

몽블랑 아래의 샤모니 ~~

 

 

저 멀리 벨라샤 산장이 보여서 줌으로 당겨보고... 

그래도 한참을 내려서야 할 듯..  크고 고산이니까 ...ㅠ

 

 

브레방 전망대와 내리치는 능선...

능선아래의 사면으로 걸어서 다시 능선으로..  후미팀들 아스라히...

 

 

벨라샤 산장 앞의 이정표 ...

산장이 보이는 곳에서 1시간이나 내려왔다.

우린 왼쪽으로...

트레킹 일정표되로 진행할려면 오른쪽인데 가이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왼쪽의 산장 앞에서  바로 완전 꾸불꾸불한 길로 하산...

완전 급경사이기 때문에 길이 之 자 일 수 밖에 없구먼...

 

 

 

 

벨라샤 산장 - 오늘은 산장이 off 인지 아무도 없었다.

브레방에서 벨라샤 산장까지 1시간 소요~~

 

 

 

 

 

 

 

 

 

 

 

 

 

 

 

 

 

후미팀 기다려서 산장 앞 아래의 둔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늘 도시락은 일식으로 맨밥과 튀김.. 이번에 연어구이까지 있었다.

몽블랑과 마주하며 먹는 점심~

황홀한 풍광에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면서 트레킹의 반을 도와 준 나의 또 다른 다리도 한 컷~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할려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툭툭 떨어진다.

괜시리 조급해 질려는 마음에게  ' slow ' 로 속삭여 준다

언제 또 다시 이 알프스에서 우중산행을 할 것인가...

 

급경사 내림길의 왔다리갔다리 내려오면서 잘 익은 블루베리도

한옴큼씩 따서 입속으로 털어 넣으니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1시간쯤을 우의를 안 입고 내렸더니 배낭이 제법 젖었다

그리고 비가 제법 내린다.

우의를 꺼내 입고..

 

또 30분쯤 내려서니 전나무 숲길이다.

비록 몽블랑은 키 큰 전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전나무 숲길을 우중속에서 걷는 기분은 최상이다

 

 

 꽃차례가 쥐꼬리망초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본 쥐꼬리망초보다 꽃잎이 더 넓어 보이고

 며느리밥풀처럼 아랫꽃잎에 밥풀떼기가 있고...

 에구.... 참...

 

 

                               요 녀석은 우리나라의 애기며느리밥풀과 흡사하다.

                               꽃의 색깔만 차이가 있고....

 

 

                                   요 녀석은 노란색 꽃잎 ...

 

 

                                       흰장구채?

 

 

   설악산에서 보았던 녀석?

   참배암차즈기?

 

 

 

 

 

 

 

5시간의 브레방 트레킹으로 우리들의 트레킹 일정이 모두 끝났다.

더 머물고 싶지만...

아쉬워도...

아쉬워서 더 아름다운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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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도착해서 낼 떠날 준비 짐을 정리도 하고~

저녁식사 시간까지 휴식으로~~

7일날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트레킹 일정의 마지막 식사를 하며 건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