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산~영축산 (세심교-오룡산-영축산-반야암) 2020. 5. 17.

영축산 정상에서

 

 

 

 

 

오룡산에서 영축산까지

 

2020.   5.   17.

 

세심교 - 서축암 - 자장암 - 오룡산 - 시살등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 - 영축산 - 반야암 - 세심교

 

 

간만에 좀 긴 산행을 했다.

세심교 옆에 주차를 하고 서축암과 자장암을 지나 오룡산으로 올라 가는데

초반에는 산길 흔적이 흐릿해져 잠깐 알바도 하고~~

2018년 5월에 세심교에서 오룡산으로 올라 함박재에서 하산하여 원정회귀 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영축산까지 진행해 보자고~~~

 

서축암 앞에서 자장암 방향의 왼쪽으로 진행을 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에 갇힌듯한 생활속에서 어느새 봄이 지나고

밭에 있는 보리가 누렇게 황금색이다.

 

 

 

 

 

 

 

 

자장암 입구에서 화장실 볼일도 보고 ....

계곡 옆으로 올라간다.

연두연두는 짙어져 간다.

 

 

 

 

국수나무  꽃

 

 

은대난초

 

 

 

 

임도삼거리 - 오른쪽의 임도와 임도 사이 산길로 진행~

 

 

임도삼거리 이정표

 

 

 

 

민백미꽃

 

 

 

 

 

 

 

 

 

산앵도나무 꽃

 

 

 

 

은대난초

 

 

 

 

컨디션이 별로이다.

오룡산까지 거의 5.8km 오르는 동안 힘이 든다.

오룡산 정상까지 이렇게도 멀었었나 싶다.

정상 가기 전에 조망바위에서 휴식 겸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을 해도 힘듦이다.

 

 

오룡산 정상

 

 

 

 

미세먼지인지 박무인지... 

시계가 뿌옇다가 잠시 맑아져 가야 할 능선과 봉들이 조망된다.

시계가 깨끗한 날의 영축 라인은 정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인데....

그래서 초록이 짙어지기 전의 영축라인은 그리움이다.

오늘은 시계가 별로이다.  

 

 

 

 

산철쭉

 

 

 

 

전날의 비에 철쭉꽃잎이 땅으로 내려앉았다.

발길이 꽃길로~~~~

 

 

 

 

 

 

 

 

 

 

 

 

 

 

 

 

 

 

 

절벽 뒤쪽으로 오룡산~

 

 

 

 

 

 

 

 

 

둥굴레

죽대도 있었지만, 사진 찍는 것은 패스....

바람에 흔들려 초점 맞출려면 한참을 씨름을 해야 할 듯하여 컨지션 난조로 패스~~

 

 

 

 

맨 뒷쪽은 염수봉인가?.... 오룡산이 멀어진다.

 

 

 

 

둥굴레

 

 

 

 

머리 위로 철쪽 퍼레이드 꽃길이고, 낙화로 덮힌 땅에도 꽃길이다.

 

 

 

 

시살등

 

 

 

 

 

 

영축산 정상은 안개속이고, 죽바우등이 삐죽이 보이는데...갈 길이 멀다.

배꼽시계도 소식이 오고....

 

 

 

 

 

 

 

 

 

다리는 힘들어 죽겠다고 하고,

눈은 철쭉 꽃색에 샤방샤방~~~~

 

 

 

 

쇠물푸레

 

 

 

 

죽바우등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더 힘이 든다.

죽바우등 못 미쳐서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죽바우등으로 진행~

 

 

죽바우등

 

 

 

 

 

 

 

 

산앵도나무 꽃색의 매력에 빠져 한참이나 눈맞춤을 한다.

 

 

 

 

 

 

 

 

 

 

 

 

 

 

 

 

 

 

이 이정표 오기전에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야 채이등 정상을 거쳐오는데 등로따라 쭉 진행을 했다.

이 이정표 앞에서 채이등으로  ~~~

 

 

 

 

채이등 정상은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다.

 

 

 

함박등 정상 앞의 암봉~

 

 

 

 

 

 

 

 

자주꿩의다리 잎

 

 

 

 

 

 

 

 

 

 

 

 

 

 

함박등

 

 

 

 

백운암 갈림길

2018년 5월에는 여기서 백운암으로 하산을 했었다.

오늘은 영축산으로~~~

 

 

 

 

설앵초

영축산으로 진행을 하면서 혹시나 이 녀석들이 있을 것 같아  산길 가장자리와 주변쪽으로

고개를 얼마라 도리도리 했는지!~~~

 

 

 

 

 

 

 

 

 

 

 

 

 

 

천정삼거리

 

 

 

 

영축산 정상을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비로암으로 하산할려고 했는데.....

 

 

 

 

                                                           영축산 정상

 

 

영축산 단성 습지 풍경~

 

 

 

 

너울너울 춤추는 안개속으로 쓰리랑/아리랑릿지가 덩달아 춤추는 듯하다.

신불산은 거의 보이지도 않고...

바로 앞은 절경이다.

 

 

 

 

잎에 얼룩무늬가 있으니 '개족두리풀' 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함박재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가다가 반야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하산을 한다.

반야능선으로~~

 

 

덜꿩나무 꽃

 

 

 

 

반야능선 하산길은 처음에는 급경사인데다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간다.

무릎이 뻐근하다.

 

 

참나무가 많고 부엽토 영양분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부생식물의 '나도수정초'이다.

4~5월에 피는 것은 나도수정초 .... 8~9월에 피는 것은 수정난풀

 

 

 

 

 

 

 

 

 

 

 

 

 

                                금난초

 

 

 

 

 

 

  반야암에서 잠시 휴식....

등산 스틱도 접고 .....

임도따라 세심교까지 걸어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