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바위
공룡바위
남산제일봉~매화산
2020. 5. 5.
번개산행~~~
청량사 주차장 - 청량동탐방지원센터 - 옛길 - 남산제이봉 능선 합류 - 남산제이봉 - 남산제일봉
- 국립공원감시초소 - 치인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감시초소를 크게 우회하여 매화산 능선 합류
- 미어켓바위 - 매화산 - 청량사주차장
5월 5일 햇님이 동그랗게 방긋 웃던 기상예보는 자꾸만 구름 그림이 들이댄다.
오후3시경쯤에 1~4mm 정도의 비소식이 있지만 산행이 진행된다.
청량사 매표소에는 직원이 없어 8명의 입장료를 벌었다.
청량동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청량사 경내를 관람한다.
청량사 기와 너머로 남산제이봉이 병풍처럼 펼쳐저 있다.
청량동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여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등산로로 200m 정도? 오르다가 오른쪽 옛길로 이탈한다.
철망이 있다.
철망이 있다는 건 비탐방이란 거....남산제이봉은 비탐지역이다.
길 흔적이 흐릿하다.아래 청량사가 있어 모두들 조용히 치고 올라
예전의 등산로와 합류되고 곧 녹슬은 철계단이 나타났다.
날씨는 서서히 안개속으로....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 흐른다.
바위전시장으로~~~
바위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청량사~~~
청량사 마당에서 올려 볼 때 병풍처럼 펼져져 있는 바위이다
작년 12월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자연의 조화이다.
초록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진 기암들은 겨울보다 조금은 부드러워 보인다.
아..... 안개가 무심혀~~~
청량사
엄지바위
남산제이봉에서
돌고래 한마리가 귀염을 떨고 있고 연초록의 상큼함에 심장은 바온스바온스~~~
철쭉이 한창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환경에 따라 꽃의 빛깔이 조금씩 다르다.
이 매화말발도리는 꽃잎 바깥쪽에 아주 연한 자줏빛이 보인다.
바위말발도리는 새 가지에서 꽃이 달리고, 매화말발도리는 지난 가지에서 꽃이 달린다.
왕관바위 앞에 있는 촛대바위
이곳으로 오르기 전 조망터에서 바라 보면 티라노사우르스 공룡의 모습이고
앞에서 보면 이렇게 높이 뾰족 솟아있다.
왕관바위를 밑에서 담은 사진~
대장이 촛대바위에 올라서 담은 왕관바위~
흰참꽃나무
금마타리 뿌리잎
사스레나무?
돌양지꽃
철쭉(연달래)
삼형제바위? 가위바위보 바위?
지나와서 바라 본 모습이다.
주먹바위 뒤에 강아지 한마리가 뚜꺼비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다.
뒤에는 악어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고, 악어 등에는 물개?
동물의 왕국 바위? ㅎ
대단....... 조심 또 조심 하이소
워메.... 안개가 짙어졌다.
공룡바위 암릉
마가목
당단풍
뒤돌아서 .....
금마타리가 꽃을 물고 있다.
뿌리잎과 줄기잎의 모양을 같이 볼 수 있다.
거북이가 강아지를 업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모습 - 거북이바위
남산제일봉 정상
치인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치인주차장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국립공원감시초소가 있다.
초소를 통과하면 매화산으로 가는데 감시카메라와 센스가 있어 바로 가지 못하고
아래로 조금 내려가서 우회를 하여 매화산으로 진행을 하는데 오늘은 **직원이 있다.
치인주차장 방향으로 계단을 한참 내려가서 매화산 방향의
왼쪽으로 파고 들었다.
그런데.....
앞서 가는 사람들이 너무 내려간다.
부를수도 없고... 위에서 보다가 흩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나도 내려가는데....
3명은 벌써 내려가서 보이지 않고 5명은 잠시 대기상태...
3명의 팀과 통화로 다시 치고 올라가자고....
그러다보니 너무 우회를 했다. 지능선?을 두번을 넘고서야 매화산으로의 능선과 합류되고
다시 올라서야 매화산 주능선과 합류되었다.
20191210 산행에는 초소 바로 밑에서 우회 한 트랙
오늘 크게 우회 한 트랙 ....
너무 우회하고....매화산 능선 입구의 표지기
상어바위 - 옆에서 본 모습
앞에서 담은 모습
매화산 능선을 진행하면서 왼쪽의 병풍바위 암릉을 조망하고~~~
남산제일봉 능선에 있는 왕관바위가 아주 작게 시야에 들어온다.
갤럭시10으로 최대한 당겨서 담아보고~~~~
넘어야 할 매화바위 암봉 앞에 미어켓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미어켓바위
미어켓바위 뒤에 있는 넘어야 할 매화바위 암봉
미어켓바위 앞에서 담은 장화바위? 부츠바위? 버선바위?
보는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도 각각~~~
뒤에서 담은 모습
미어켓바위 뒤의 매화바위 암봉에 올라서~~~
기암군봉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자리를 펼치는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늘은 잿빛으로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진다.
자리를 걷고 조금 더 진행하자고......
기암군봉에서 다시 내려간다.
바위가 매실나무 꽃(매화) 모양이라고 '매화바위' 라고 부른다고 한다.
매화바위 암봉
비가 오지 않았다면 대장은 조금 전 매화바위 암봉에서 바로 치고 내려가
이 부채바위 암릉을 타고 다시 매화산 등로로 오를려고 했는데....
비가 제법 후두둑 내려 안전상 패스한 부채바위 암롱이다.
등로가 조금 넓고 나무들이 있어 비닐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비가 와서 점심을 후딱 먹고 진행을 하는데 짙은 안개에 조망은 완전 꽝이다.
큰 암봉이 길을 턱 막고 있다.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
예전의 트랙을 확인하니 주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이탈되어 있었다.
이 암릉은 비 때문에 패스 한 그 기암릉이다....ㅎ
다시 빽하여 주등로로 진행....
마사토의 길이 미끄러워 긴장하고~~~~
매화산 갈림길에서 매화산을 갔다오기로~~~
매화산은 정상석은 없다.
폐헬기장이었던 것 같은곳이 매화산 정상이라고....
시멘트 블럭에 지워져가는 글씨가
매화산 정상이었음을 말해 주는 듯하다.
다시 빽~~~
그냥 안개속 ....
어두워진 산중에 철쭉이 환하게 불 밝히는 듯...
유순하게 내리던 능선은 얼마되지 않아 급내림길이다.
급내림길을 35분 정도 내리치니 무릎이 뻐근하다.
바위길이라 스틱도 차에 두고 왔고...ㅜㅜ
급내림길이 끝나고 둥산로에서 왼쪽으로 짼다.
계속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청량사주차장 한참 아래로 날머리가 되기에...
햇빛이 없는 숲 아래쪽에
노루삼이 발길을 잡는다.
노루삼
청량동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등로와 합류하여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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