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에서....
↓마등령삼거리 오세암 갈림길 전망데크에서.....
설악산 ( 대청봉~공룡능선)
2019. 1. 4~5. (1박2일)
산마루 식구들과....(에스 기차 태산 추정 지우 순금 나)7명
1일차(4일) : 남설악오색분소탐방소 - 대청봉 - 중청 - 소청 - 소청대피소
2일차(5일) : 소청대피소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재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 신흥사
겨울 설악산 산행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3년전부터 산마루팀들이 1박2일로 다녔다.
난 왠지 겁이 나 함께 하지 못했었고...
이번이 3번째 겨울 설악산 산행~~~
용기내어 동참하기로.... 마음속은 엄청 걱정이 되었다.
4일 새벽 06시 sk아파트 앞에서 출발하기로 하여
난 05시 25분 우리 아파트에서 출발...
깜깜한 도로는 간간히 오가는 차량의 불빛들이 삶의 의지일까...상징일까....
도착하니 스타렉스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켜고 있고...
가다가 추정과 지우를 픽업하여 설악으로 달린다.
망향휴게소에서 담은 일출
오색에 도착하여 차량대리 기사에게 차를 넘기고
우리들은 남설악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든든하게 아점을 먹는다.
아점과 막걸리로...
산행준비를 하여 남설악탐방지원센터까지 400m 정도 도로를 올라서
본격적인 산행 시작~~
다행히도 걱정했던 만큼보다 날씨가 포근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 11:21
허....... 눈이 하나도 없다.
완전 생얼 아니 생길이다. ㅎ
겨울 설악산이 이래가사.....
능선 안부 쉼터에서....
골짜기에 있는 얼음이 설악임을 알리고...
그래도 마이 부족스럽다. ㅎ
대청봉 정상부가 가까워지니 엄청 바람이 분다.
정상에서는 강풍에 몸이 날려서 제대로 서 있지를 못하고..
겨우 정상석 옆에 서서 모자를 꼭 붙들고 사진 한장을 담는다.
차디 찬 강풍에 챙모자 밑의 이마가 띵하다.
눈을 뜰 수가 없어 거의 쓰지 않았던 고글도 쓰고서야 겨우 중청으로 내려 갈 수가 있다
바람에 비틀비틀 거리면서 중청대피소까지 겨우 도착...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 뒤에 내려오는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소청으로 내려간다.
겨우 사진을 찍고...
단체사진을 찍을려고 올라서니 강풍에 몸이 날린다.
정상석을 부여잡고...ㅎㅎ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면서 저 풍광을 어찌 담지 않을 수 있나...
우씨... 바람아 아무리 불어봐라.
내가 저 풍광을 아니 담고 가겄나? ㅎ
사진 찍을려고 내놓은 검지 손가락이 바로 굳어질 듯한 차가움...ㅎ
그래도 담아본다.
공룡능선과 울산바위를~~~~
일행이 담은 사진 복사 해 옴...
중청과 중청대피소
소청대피소로 출발하면서
중청대피소 앞에서 한컷.....
다들 폼이 이날 날씨를 대변해 주네...ㅎㅎㅎ
소청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은 바닥에 얼음이 있지만 돌들이 솟아 있어
아이젠을 신지 않아도 내려 갈 수가 있었다.
소청대피소 도착
소청대피소에서...
용아장성능
공룡능선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소청대피소 식당에서 만찬을 즐긴다
문어숙회... 오리불고기... 발렌타인21.. 더덕주... 정종은 따끈하게 데워서...ㅎ
탁자 밑에서 고개 숙이고 몰래 한잔씩 먹는 주님은 과히 찬양할 만 혀~~ㅎ
소청대피소는 20시에 숙소 소등...
바깥 잠은 언제나 설치게 마련..자다가 깨다가...
4시쯤에 화장실에 갈려고 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깜깜한 밤 하늘에서 쏟아질듯한 별들에게 황홀하고...
산중에서의 이 풍경을 보지 않으면 앙꼬 없는 찐빵? ㅎㅎ
어... 춥다
소청대피소 화장실이 새로이 단장되어 화장실 내에 히타가 들어와 따뜻하다는 거...ㅎ
05시 침상에서 나와서 나는 따로이 할일이 있다. 번거로운거...
콘텍트렌즈를 끼우는 일...
불빛이 거울에 바로 비추지 않아 쉽게 끼워지지 않아
결국 한쪽은 끼우다가 렌즈를 흘려 다시 끼우고,,,,에구
코가 맹맹하여 푸니 엉어리진 핏덩이가 ...
어제 대청봉에서 찬 강풍에 이마가 에이고 띵하더니 그 때문인강...ㅠㅠ
06시 햇반과 어묵탕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06시 44분쯤 희미하게 길이 보일때쯤 산행을 시작~
어제 내려왔던 것처럼 바닥의 눈을 피해 조심조심 발 디디고...
400m를 올라 소청에 오르니 속초 앞바다가 불그스레진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가면서 담은 여명의 신선대와 설악의 속살 풍광~~~~
↓차가움에 사진 찍을려면 손가락이 굳어지던데 이 두 사람의 열정은 존경스럽다
덕분에 두 사람의 사진을 가져오네... 감사~~~
이 시간때가 아니면 담을 수 없는 풍경...
희운각대피소에서 다운자켓은 벗고 폴라폴리스 자켓으로 갈아 입는다.
다운자켓은 보온은 탁월하지만 땀이 배출되지 않아 계속 입고 산행을 하다보면
속옷이 다 젖어 잠시 휴식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추워지고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산행을 할 때는 벗었다가 휴식,식사할 때 입어서 보온을 하는 것으로~~~~
희운각대피소에서 두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추정 순금 에스 세명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룡능선을 같이 진행하면 많이 늦어진다고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하겠다고...
무너미재에서 세 명은 천불동계곡으로...
기차 태산 지우 나는 공룡능선으로.... 잠깐의 이별을 ~~~
두 구간의 시간 차이는 평균 2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오늘은 지우가 공룡능선은 처음이고,
그 풍광에 반해서 공룡능선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좀 걸릴 듯....
공룡능선에서....
설악의 남근석바위와 1275봉 오르기...
1275봉 오르기...
겨울이 아닐 때 이곳은 암반위로 물이 흘러 내렸는데
요즘 건조주의보 때문인지 암반이 말라 있다.
눈이 와서 얼으면 상당히 미끄러울텐데 다행인가...ㅠ
코가 땅에 땋을듯한 경사를 한차례 치고 오르면 다 올랐는가 싶지만
또 다시 헥헥 숨이 엄청시리 고프다
억... 또 한차례 더 치고 오른다
한차례 치고 올라서 잠시 뒤돌아서 설악의 남근석을 주인공으로 하여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1275봉 안부에 다 올라서....
큰새봉과 나한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과연 공룡 등짝일세....
오른쪽으로 마등봉까지.....
이 시간에서는 나도 신선인 듯.....ㅎ
영차~~ 힘 내자구요~
뒤돌아서 ....
어떤 이는 저 암봉으로 진행을 하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풍광이 나의 눈과 가슴에 더 새겨지니...
1275봉에서 쭉쭉 흘러내린 기암들에 또 한번 더 흥분되고~~~
파노라마...
일행이 바위들이 기차 량처럼 연결되었다고 '기차바위'라네....ㅎ
세존봉과 울산바위
달마봉까지....
영차 ~ 또 힘 좀 더 내어 보자구요~~
지나 온 신선대 1275봉 큰새봉과 그 뒤쪽으로 화채봉 라인이 멋지게 펼쳐져
마음이 행복감으로 뿌듯하다
신선의 마음으로 충분하다...ㅎ
↓맨뒤의 화채봉... 가운데 불쑥 솟은 1275봉... 왼쪽의 큰새봉...
큰새봉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나한봉으로 치고 오른다
나한봉에 올라서서.....
나한봉에서....
세존봉 달마봉 권금성 숙자바위 집선봉 그 뒤쪽으로 속초바다까지~~~~
마등봉과 세존봉
마등령삼거리로 내려서니 응달의 모습이다.
조망이 트이는 방구에 올라서서 ....
범봉과 1275봉
마등령삼거리/ 오세암갈림길
마등령삼거리 전망데크에서.....
마등령삼거리에서 마등봉 방향으로 올라 마등봉 삼거리에서 비선대로 내려선다.
마등봉삼거리로 올라가면서 ....
마등봉삼거리에서 비선대로....
비선대의 장군봉과 적벽
비선대
소공원으로 가면서....
키스바위
권금성
소공원~비선대~공룡능선~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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