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복두봉~구봉산
2024. 5. 19.
경주산조아산악회 5월 정기산행~
피암목재 - 활목재 - 칠성대(서봉) - 운장대(운장산) - 삼장봉(동봉) - 각우목재(갈크미재) - 곰직이산
- 임도(자연휴양림 갈림길) - 복두봉 - 자루목재 - 구봉산 -돈내미재 - 구봉산주차장
2009년도 11월에 운장산과 연석산 산행을 했었다.
내처사동에서 들머리로 하여 운장산~연석산을 지나 연석사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11월의 셋째 일욜였는데 눈산행을 했었던거라 잊혀지지 않는 운장산이다.
이번에 산조아에서 운장산과 구봉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다.
운장산과 구봉산을 연계 산행하는 A코스와,
구봉산 산행만 하는 B코스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한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궁금한 A코스에 꽂히는데....
요즘 오른쪽 무릎이 자꾸 심술을 부려서 콜을 고민하다가 일단 신청하자로~~~
05시에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출발을 한다.
마이산휴게소의 마이산 전망대에서 담은 마이산~
마이산은 2018년 4월에 합미산성에서 들머리로 하여 암마이산으로 걸음했던 곳이다.
당겨보고~~
피암목재(동상휴게소)
피암목재에 09시30분쯤에 도착을 하고 단체사진과 A코스팀 단사를 하고
09시44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피암목재(동상휴게소/운장산 주차장)에는 간이화장실만 있고 다른 편의시설은 없다.
피암목재 들머리
출발하고
조망은 없지만 초록으로 변해가는 숲이 싱그럽다는 느낌은 잠깐이고...
점차로 경사가 있는 오름에서 조망없는 숲속이라 바람도 없어 벌써부터 얼굴에 땀이 줄줄~~~
첫 조망이 트이고, 칠성대가 보인다.
바윗길도 지나가고~~~
활목재 가기전에 있는 두번째 조망터에서 ~~
연석산?
저 멀리 대둔산이 조망된다.
당겨 본 대둔산
조망터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활목재이고, 1.6km 걸었고 칠성대까지 600m 남았네~
활목재 이정표
칠성대 100m 전 이정표
올라서면 운장대와 칠성대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칠성대(서봉)를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운장산으로 진행할 것이고~
탑대장이 칠성대를 갔다오라고 돌삐로 화살표 표시하는 중이고~~~ㅎㅎㅎ
서봉(칠성대)으로 가면서 담은 동봉(삼장봉) 左 과 운장산 운장대(右)이다.
칠성대 갔다가 운장대로 진행할 때는 암릉의 왼쪽아래에 덱계단으로 이어진다.
칠성대 정상에 벌써 일행들이 올라있고~~~
칠성대 암릉 앞의 덱계단은 연석산으로 이어가는 등로 ?
멋지다
칠성대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이 멋진데...
멀리 보이는 마루금들은 뿌옇네 ㅠㅠ
서봉(칠성대) 1120m
운장산으로 가면서 한번 더 보고~~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서 바라 본 운장산(右)과 삼장봉(左)
뿌옇지만 그래도 조망 담고~
대둔산 방향
조금 전 보았던 암릉 상단~
언제 다시 칠성대를 걸음할 날 있을까 싶고, 아쉬움에 칠성대 암봉을 담는다
덱계단을 지나면서부터 보이는 얼레지 씨방은 삼장봉까지 이어지는
등로까지 계속 만나고~~~
4월에 얼레지 꽃길이었을텐데... 상상만 해도 즐겁네~~ㅎ
운장대로 오르면서 산행도나무 꽃에게도 인사하고~~~
운장산 이정표
15년만에 다시 찾은 운장산 운장대 (1126m)는
정상석도 바뀌었고.... 정상부는 데크로 짜악 깔아뿟네....ㅠㅠ
운장대에서 바라 본 칠성대이고
삼장봉이다.
삼장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바라 본 운장대와 칠성대 ~
포토존~
나무를 프레임으로 하고
바위 끄티에 사람이 서 있는 풍광이면 작품이 좀 될 것 같은디~~ㅎ
삼장봉 이정표~
상양명주차장이 오늘 날머리의 구봉산 주차장이다.
아이고야.... 10.8km......
운장산의 동봉 삼장봉
운장대 보다 더 높은 1,133m이다.
전형적인 육산 산길이 이어진다.
내처사동 갈림길 이정표 ~
2009년도에는 내처사동에서 올라왔었는데 ....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눈산행이라 잊혀지지 않는다.
오늘 산행 내내 진주팀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이어간다.
단체로 입은 빨강색 반팔티가 블야 메이커....진주팀은 블100 하는 중인가 보네.
가지많은 나무에 사람들로 몸살.... ㅠㅠ
서어나무와 참나무의 동거동락~~ㅎ
한차례 푹 내림길이더니 임도와 접속된다.
갈크미재이다.
갈크미재에서 점심자리를 펼치고 에너지 충당을 한다.
갈크미재(각우목재)
출발~~~~~
삿갓나물
졸방제비꽃
산죽 구간은 군데군데 나타나고
조망이 트여 뒤돌아보니 지나 온 능선과 삼장봉이 조망된다.
두 귀가 쫑긋이 보이는 마이산도 조망된다.
당겨보고~~
오름길이 빡씨네~~~ㅎㅎ
암릉으로 올라가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힘듬을 보상해 주고
멋진 방구에 서서 잠시 숨고르기도 한다.
짧은 암릉이 끝나고 곧바로 펑퍼짐한 봉에 올라서니, 정상석은 없고
쇠로 만든 이정표에 어떤 산객이 적었는지 '곰직이산'이라고 적혀있다.
적혀있지 않으면 곰직이산 임을 모르고 지나갈 것 같다
곰직이산 정상부에 미나리아재비가 몇개체 피어 있고
둥굴레도 제법 군락이다.
곰직이산을 내려서니 쥐오줌풀이 잘 가라고 배웅해 주네~~~~
외처사동 갈림길 이정표~
복두봉이 2.1km~~~
발걸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능선으로 제법 산길을 이어간다.
명덕봉 갈림길 이정표
꽃대 맨 아래쪽에 잎처럼 생긴 포가 꽃줄기와 비슷하거나 더 길어서
은난초와 구별되는 은대난초이다.
정자를 지나니 급내림길이다.
두번째 임도에 내려서고~
운장산자연휴양림과 연결된다.
구봉산까지 체력이 안되는 사람은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서
택시를 이용하여 구봉산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산조아 회원 2명이 여기서 탈출을 ~~~
임도 안내판에 현위치는 '갈크미재'로 표기되어 있네...
사실은 뭔겨?
워메.... 복두봉까지 0.6km를 급오름으로 치올린다.
죽을똥으로 올랐는데 안즉도 200m가 더 죽을똥이네...ㅎ
명도봉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4분정도 더 죽을똥하니
복두봉 정상부 쉼터이다.
쉼터에서 바라보니 지나 온 운장산이 까마득하다~~~
운장대와 삼장봉은 겹쳐져 운장대 만디만 쬐끔 빈다.
쉼터 끄티에서 바라 본 쭈욱 이어 온 마루금~~~
마이산 방향과 운장산 방향을 담고 복두봉 정상 암봉으로 올라간다.
복두봉 정상 암봉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구봉산으로 이어갈 것이고~~~
그런데...
산행기를 정리하다가 이정표의 구봉산 1,7km가 잘못 표기됐고,
이후에 있는 이정표마다 복두봉과 구봉산간의 거리가 각각 다르다는 거....ㅠㅠ
나의 기록 트랙에는 복두봉에서 구봉산까지 2.77km 정도의 거리이다
진안군청 공무원들 똑띠 쫌 하이소.....
복두봉 정상 1018m
구봉산 풍광을 담아야 되는데 그냥 내려와 버렸다.
구봉산과 그 아래에 펼쳐진 1~8봉의 암봉~~
헉....8봉과 구봉산 천왕봉의 고도차 ㅠ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서 업어왔다.
복두봉 암봉에서 내려가 구봉산으로 이어간다.
구봉산이 1km 남았으니 얼추 2/3정도 진행한 것 같다.
내 트랙의 기록도 구봉산 1km 이다.
이정표를 지나니 내림길 목계단이다.
내려오다가 뒤돌아보고~~~
세월흔적이 ?????????????
여기가 자루목재???
헐.....뭐꼬 ?
이정표마다 거리 표기가 들쭉날쭉이네....ㅠㅠ
이짜도 사실은 뭔겨???? ㅎㅎ
이정표도 있고 쉼 의자가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눈팅만으로~~~
산죽길은 지나고 다시 내림길이더니....
복두봉에서 2km의 고도차170m 내림하여,
다시 구봉산까지 600m거리에 고도145m정도를 급오름....
와..... 계단 ㅠㅠㅠ
DGㄹ래라 ㅎㅎ
죽을똥하여 오르니 구봉산이 저짜에 있고,
이 이정표는 돈내미재로 하산하는 입구에 있다
가~즈~아 !!! 구봉산으로~~~~
돈내미재로 내려가는 계단~~
구봉산 정상이다.
2018년도에 왔을때는 정상에 데크가 없었는데
구봉산도 정상부에 데크로 짝 깔아뿟네 ㅠ
살짝 거부감이....
정상 데크에 있는 이정표
천황사 방향이 바랑재로 하산하는 방향이다.
오늘 코스는 8개의 암봉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돈내미재로 내려가는 들머리로 되돌아간다.
돈내미재로 내려가는 덱계단에서 바라 본 6봉, 5봉과 4봉을 잇는 출렁다리, 3봉 2봉 1봉이다.
7봉과 8봉은 나무에 가려져서 보이지않고~~~
뒷쪽은 용담호이다.
수직같은 급내림길 계단이 참말로 무서버....ㅠㅠ
내려가다가......
8개의 암봉은 바라보아야 제대로 보는 풍광이다.
8봉과 7봉 사이에 짧은 목교가 있고....
5봉과 4봉 사이에 출렁다리가 있다.
참말로 내림길이 죽을 맛이네 ㅎㅎ
산조아회원들은 뒤처져 한참 뒤에 오고 있고,
오늘 산행 내내 빨간셔츠 진주팀과 함께 해지네 ~
8봉이 올려다보이니 돈내미재에 얼추 가까워진갑네~
돈내미재에 내려서기 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8봉~
당겨보니 계단이....ㅠㅠ
돈내미재 이정표
8봉으로 올라가나.... 바로 하산하나... 잠시 갈등이~~
시간은 벌써 16시20분이고, B팀은 벌써 하산완료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예정된 코스의 8개 암봉으로 진행할려면 1시간30분 정도 더 소요될 것 같다.
B팀이 너무 기다릴 것 같고, 내일 서울 도봉산 12km 산행이 있어 8개 암봉은
패스하고 바로 하산한다.
무릎 사정도 봐주고~~ㅎ 돈내미재 하산길이 궁금도 하고~~ㅎ
구봉산주차장까지 2.3km~
아이고야.... 이쪽 하산길도 결코 쉽지않네 ㅠ
참말로 GR이네 ㅎㅎ
물참대
금낭화
점박이천남성
임도에 접속되고 만나는 이정표~
헐.... 또 뭐꼬?
내 트랙에는 구봉산 정상에서 1.4km 내려왔고, 주차장까지 2km였다.
화탁과 암술대에 털이 있으면 고광나무이고, 없으면 얇은잎고광나무이다.
원본 사진을 확대해 보니 화탁과 암술대에 털이 없다.
얇은잎고광나무(수국과 고광나무속)
임도로 내려가면서 바라 본 8개 암봉이다.
저 8개 암봉의 오름내림도 거의 계단천국~ㅎㅎㅎ
출렁다리를 줌 인~
바랑재로 하산하면 여기서 합류된다.
도로따라 주차장까지 ~~~~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A코스 하산완료 1호라고 하네 ㅎ
3번의 큰 업다운과 구봉산에서부터 급내림길에 갈증이 나서
시원한 맥주1잔을 폭풍급으로 마시고 환복하러~~~
오늘도 환복 장소는 역시 화장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대충 몸 닦고 옷 갈아입고, 발은 물에 씻고.....
후미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간식과 맥주로 에너지 충당~~~
18시 20분쯤에 맨 후미4명이 도착을 한다.
8개 암봉을 거쳐서 하산했다고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린 B코스팀에게 미안하고~~~
/
어게인은 하지않을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이지만
마음는 뿌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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