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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중대봉~대야산 2022. 1. 4.

by 바람- 2022. 1. 5.

 

 

 

중대봉~대야산

 

2022.   1.   4.

 

삼송3리마을회관 - 농바위골 - 곰바위능선갈림길(국립공원 속리산222) - 곰바위 - 대슬랩 - 중대봉

                  - 대야산 -  대문바위 - 밀재 - 농바위골 - 삼송3리마을회관 (원점회기)

 

 

 

중대봉은  2014년  산조아 정기산행으로 

삼송3리 마을회관 ~ 중대봉~대야산~용추계곡의 코스로

발걸음을 했던 곳이다

중대봉의 대슬랩을 올랐던 것과 대슬랩을 조금 지나서 왜솜다리를

처음 만났던 것만 기억될 뿐이라서  again 산행을 하고 싶었던 코스이다.

 

 

 

 

 

 

삼송3리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마을 길을 따라 농바위골로 진행을 한다.

 

 

보호수 느티나무 

 

 

농바위골로 스며들고~~

 

 

센스가 설치된   출입금지 안내가 나타난다.

산행 시작이라 왼쪽으로 슬쩍 우회하여 통과하고~~~

하산할 때는 바로 센스를 통과하여 지나오니....

출입금지 위반하면 과태료가 어쩌구  하는 남성목소리의  안내가 울렸다. ㅎㅎ

 

 

유순한 오름의 계곡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계곡을 건너는데  새벽에 살짝 내린 눈이 바위면에 얼어붙어 있어 미끄러워 긴장하게 되고~~~

 

 

이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는 곳은 농바위 능선의 들머리~가 아닌가 싶다

계속 계곡으로 진행을 한다. 

 

 

 

곰바위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

길흔적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니 계곡을 건너게 되고 .....

조금 더 진행하니 중대봉 능선이 계곡 좌측에서 보인다.

트랙을 확인하니 우리가 벗어나 있다.

건넜던 계곡을 건너 되돌아와  올랐던 길에서 보니 Y자 갈림길이다.

왼쪽길로 진행을 해야 되는데 오른쪽 길이 더 뚜렷했던 것....

 

 

 

국립공원 속리산 223 표지판을 지나면 곧장 낮은 언덕배기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나타난다.

이 현수막의 뒤쪽으로 곰바위 능선 들머리이다. (국립공원 속리산222)

 

 

곰바위 능선으로 올라서니 군데군데 널부러져 있는 커다란 바위들을 지나고

슬슬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은근한 오름길에 숨결도 살짝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이 암릉에서 일행은  바위를 타고  진행을 하고 나는 오른쪽의 등로따라 올라간다.

 

등로에  요런 소나무를 담고~~~

 

 

바위를 타고 올라 온 일행과 이 바위 뒤에서 만난다. 

 

 

멋진 조망터도  있고~~~

 

짧은 슬랩도 올라~~

또 멋진 조망터에서 대야산을 조망하고~~

 

암반의 움푹 파인 곳에 꼬리진달래가 터전을 아주 잘 잡았네~~ㅎ

간간히 바람이 흙을 날라다 줄 것이고~~~~

 

 

대야산과 밀재를 바라보고~~

 

 

 

 

 

조망을 보고 다시 슬랩으로 올라간다.

자일이 조금 짧아 나는 소나무가지 쪽에서 올라가고~~

 

 

 

 

 

중대봉과 대야산

 

 

걸린 쇠줄을 잡고 오르니 미끄럽고   살짝 습기가 있는 바위면도 미끄럽다. 

 

 

잔설이 있는 바위면이 미끄럽고....

 

대장이 슬링줄로 당겨주고~~~ 감사하오 ^*^

 

쪼 우에서 곰바위가 내려다 보고 있네~

그런데 곰 모양이 안그려지는디.....

 

 

 

 

슬랩 끄티에 멋진 좌선대도 보이고~~~

 

 

 

중대봉의 대슬랩을 당겨보고~~~

나중에 대슬랩에서 저래 올랐다.

빨간색 화살표에서 자일을 잡고 올라서

나는 우회하고(흰색)...... 일행들은 슬랩으로(연두색) 오르고~~

 

 

곰바위로 올라간다.

바위면이 거칠어 미끄럽지 않아 자일없이 오를 수 있다.

경사도는 만만찮네 ~~

 

 

 

올라가면서 뒤돌아서 담아보고~~

 

 

중대봉 대슬랩으로 오르고 있는 이무기도 당겨보고~

중대봉 정상에서 승천을 할래나~~^^

 

 

중대봉 대슬랩   대야산~  오른쪽  움푹 꺼진데가 밀재~

 

 

 

 

곰 닮지 않는 곰바위

 

곰바위를 돌아 위에 올라서 내려다 본 곰바위~

곰이 아니라 두꺼비 한마리가 백두대간 마루금을 바라기 하고 있네~~~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대슬랩 아래로 가서  대슬랩을 오른다.

 

 

대장이 먼저 올라서 길게 내려져 있는 밧줄의 이상유무를 확인차 쭉 땡기니

밧줄이 툭 끊긴다.

내가 먼저 올라 확인하지 않고 힘껏 당겼다면 .......

으윽... 생각하기도 끔찍하다  ㅠㅠㅠ

 

 

끊어진 밧줄을 아예 걷어서 슬랩 가운데로 던져 버린다.

끊어진 자일을 그냥 그대로 둔다면 담에 오는 사람이 끊어진 줄 모르고

잡고 당기면 그대로 안전사고로 직결되기에.....

 

 

대장이 가져 간 자일을 걸어 줄려고 준비 중~~

 

대슬랩의 길이가 상당한데다 경사도가 크다

슬랩 면이 거칠어 미끄럽지는 않아 완전 포복으로 오를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자일을 걸어 올라간다.

 

 

대슬랩 구간을 올라서 곰바위 슬랩을  내려다 보고~~~

 

 

대슬랩에서 조금 올라서면 다시 거대한 암벽이 펼쳐진다.

나는 암벽 아래의 왼쪽으로 우회하는데  바위가 얼마나  큰지 한참을 우회한다. 

중대봉 자체가 하나의 바위덩어리....

크게 모 나고  패인 공간에 세월이 흐르면서 흙이 채워지고~

흙이 채워진 자리에 바람이 날라 준 종자는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렸는것 같다.

 

나는 왼쪽으로~~

 

두사람은 오른쪽의 암벽 아래에서 바로 슬랩으로 오르고~~~

 

 

절벽 아래를 에돌아 가는 우회길이 길다

그 만큼 웅장한 바위의 단애이다.

등로따라 올라서 계속 진행 해 버리면 일행이 올라 온 슬랩을 패스하게 된다. 

등로에서 희미한 족적따라 오른쪽으로 헤쳐가니 대슬랩이고

일행이 올라온다.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햇살은 따스한데 기온이 차다

슬랩에 군데군데 있는 홈에는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 있다. 

 

 

아직 중대봉 정상에도 올라가지 않았는데,

대야산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이네....

중대봉 정상에서 대야산까지  오름내림과 바위를 타고 가는데 잔설까지 있어서

1시간이 걸렸다는....ㅠㅠㅠㅠ

 

 

 

 

 

그저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 할 뿐이다. 

 

 

암벽 아래로 이어지는 오름이 쉽지않는 길이다. 

 

오르니 멋진 풍광이 힘듦을 보상해 준다. 

 

 

거대한 암벽~    왼쪽 방향이고

 

오른쪽 방향이고.... 등로가 이어진다. 

 

 

이런 황홀한 풍광이 그리워 힘들어도 오르는 것이리라~~~~

 

 

 

선바위의 양면~~

잔설이 없다면 이쪽으로 올라서면

 

앞쪽은 완전 엄청 큰 선바위에 올라선 모습이 나올 것...

나는 절대로 못 올라감 ㅎㅎㅎㅎ

 

 

드디어 중대봉 정상이다

음...  중대봉 정상석이 반토막 됐뿟네....

2014년도 왔을땐  온전한 정상석이었는대~~~~

 

대야산을 배경으로~~~

햇살이 비치는데도 바위에 있는 잔설이 녹지않고 있으니 그만큼 기온이 차다~~

 

 

중대봉 정상에서 한차례 내렸다가 다시 대야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중대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완전 급경사이고  음지인데다가 잔설이 있어

식겁을 한다.

슬링줄을 잡고 뒤돌아 발 디딜 곳을 확인하고 내려오는데도 식겁이다.  ㅠㅠ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안내판

겨울이라 1시간이 소요되었다....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 올라 또 풍광을 즐긴다.

계속 보게되는 풍광이지만  보는 눈높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보이지 않았던게 보이기도 하니~~~~

 

기이하게 생겨서 쭈욱 당겨보고~~~

 

 

 

 

 

 

 

 

 

 

 

 

 

 

 

 

오른쪽 바위는 암벽과 붙어 있는게 아닌데... 

저래 있는게 신기방기~~~~

 

 

중대봉이 멀어지고~~~

 

 

 

 

 

 

 

 

 

헉......

누워있는 거대한 거시기???????

 

 

윽.....

거대한 거시기에 뭔 일이 있었길래 요래 똥가리 됐뿟노?   ㅎㅎㅎㅎㅎ

 

 

요래 담으니  울 꼬맹이가 그린 토끼 모양이다  ㅎㅎ

 

이렇게 떨어져 있다.~~~

 

 

이건 또 뭐꼬?

생쥐가 누워있는 모습~~~~

넌 또 뭔 짓을 헤가 요래 와석상으로 됐능겨?

 

 

휴대폰에서 삐삐빅 거린다.

아직 일몰 멀었는디.....

경쾌한 음률이 울린다

으악...... 배터리 완전 방전되어 폰이 꺼지는 소리...

충전배터리 연결하고~~~

조금 진행하다가 폰을 켜니 곧바로 꺼진다.

충전을 더 해야 하나....

 

대야산으로 가면서 멋진 풍광을 담을려고 다시 폰을 켜니 또 바로 아웃이 된다.

으이그....충전배터리에서 잭이 빠져 있다.  ㅠㅠㅠ

다시 단디 연결하고~~~

 

길은 커다란 바위 사이로 지나가야 하고...

지나가기 전에 외계인바위로 올라서 외계인 눈을 보고...

바위 상단면에 외계인 눈처럼  홈이 있어서 외계인바위..라고 한다네~

아직 충전이 약해서 폰이 안 켜진다

 

대장 사진~~ 두 개의 눈이 다 찍혀야 되는디  ㅋㅋ

 

 

외계인바위에서 내려와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내 키높이 정도의 아래로 내려가서 트래버스 구간을 지나야 한다.

트래버스 구간 아래는 낭떠러지....

발 딛는 바닥은 눈이 쌓여 있고, 암벽에는 가로로 달린 자일이 느슨하다.

대장이 먼저 가서 자일을 탱탱하게 잡아 주니 건너 가기에 훨씬 안전감이 든다.

지나와서 대장이 담은 사진~

 

 

대야산 전위봉에 감시용 카메라가 있다

우회할 길도 없어  그냥 쓰윽 지나가니 역시나 안내방송이 나온다  ㅎㅎ

전위봉에 올라서 대야산 정상을 갔다가 전위봉으로 되돌아와서 밀재로 하산할 것이다.

 

대야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잠시 내려가는데 잔설이 얼어있는 바위길이라 또 식겁을 한다.

데크로 된 짧은 다리를 지나 계단을 오르고 다시 미끄러운 바윗길을 올라야 하고~~~

 

 

대야산 정상은 사방이 트여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아.....  휴대폰  ㅠㅠ

 

 

대장이 담은 정상 사진~

 

 

폰을 켜서 충전량을 보니 20% 되어 풍광을 담는다.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 마루금이 실루엣이다. 

 

늘재~조항산~청화산  2017/06/2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막장봉 장성봉 그리고 산 전체가 희끄하게 보이는 암봉의 희양산~

 

막장봉~장성봉 2019/08/2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희양산  2018/05/0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군자산 방향 

 

남군자산~갈모봉 2019/02/24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칠보산  2017.08.17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정상의 산군 안내도 

 

대야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감시카메라가 있는 전위봉과  외계인바위의 트래버스 구간(빨간색 선)의 능선 

 

 

 

 

전위봉으로 되돌아와서 담은 대야산 

 

전위봉에서 바라 본 중대봉

 

 

밀재 방향으로 하산~

 

 

이쪽 저쪽에서 담아보고~~

 

 

 

 

 

 

암릉으로 진행 할려고 하니 잔설이 있다

안전하게 등로로 진행한다. 

 

 

대야산에서 뻗은 지암릉~

나중에 지암릉 갈림길에서 갈까말까  갈등을 하다가 

하산시간도 빠듯할 것 같고 혹시나 잔설로 위험할 것 같아 숙제로 남겼다.

밀재로 하산하면서 자꾸만 눈길이 가고 있더라능~~~ㅎㅎ

 

 

전위봉과 대야산 정상을 잇는 짧은 다리도 보이고~~

 

 

대문바위 

바위의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사람이 아래 서 있으니  크기가 어마무시 한 걸 알 수 있더라~~~

 

 

 

 

밀재까지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진다.

 

밀재 ~

오른쪽으로 농바위골로 하산을 한다. 

 

 

계곡길은 유순한 내림길로 이어진다. 

 

 

 

 

 

 

 

 

 

 

대야산에서 하산을 하면서 숙제로 남겼던  지암릉으로 오르는 능선의 들머리를 확인하고~~

 

 

곰바위 능선으로 올랐던 곳으로 되돌아왔다.

 

 

 

 

 

 

 

 

 

 

 

삼송3리마을회관으로 돌아와서 담은 중대봉과 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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