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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청수좌골- 신불산 - 파래소폭포 2020. 4. 15.

by 바람- 2020. 4. 15.

영축 라인

 

 

 

 

 

 

청수좌골 ~ 신불산 ~ 파래소폭포

 

2020.   4.   15.

 

파래소2교~청수좌골~단조습지~1026m~신불재~신불산~서봉~신불서능~995m~파래소폭포~파래소2교

 

오늘은 21대 총선  선거날이다.

아침을 먹은 후 바깥 날씨를 쳐다보니 너무 좋다.

번개산행은 없고 산에는 가야겠고....

남산으로 가기에는 왠지 아쉬운 맘이다.

 

예전에 숲해설사 수업을 받으면서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파래소폭포로 올라 신불산 정상부에서

보았던  처녀치마가 보고 싶어진다.

파래소폭포에서의 산행을 검색하고 일단 먼저 트랭글의 트랙을 다운 받는다.

영알 산행이야 많이 했지만 내가 직접 운전하여 간 적이 없었던 터라 망설여진다.

티맵 네비에서 파래소2교를 찾아보니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가 보자....

무엇을 하든지 처음이 있기에 다음이 있으이....

홀 산행이라 굳이 점심으로 밥을 가져가지 않아도 부담이 없다.

냉동실에 있는 옥수수 찌고,  방울토마토, 커피 드립으로 내려 보온병에 담고

견과류1봉과  생수 500ml 2병을 챙긴다.

트랙을 보니 대략 12km 정도.....

 

네비에 파래소2교를 찍고 08시20분쯤에 집에서 긴장감으로 출발을 한다.

출발을 할때는 35번 국도로 안내하더니  7번 국도 백률사 사거리 앞을 지날 때

교통정보수집에 의해 경부고속도로로 안내한다.

경주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서서히 안정도 되고....

배내고개 터널을 지나고 파래소2교까지 아주 착하게 네비아저씨(네비 목소리를 남성으로 설정) 말 잘 따라서

파래소2교에 도착을 09시 40분 쯤이다.

산행 준비를 하고 스타트...

예전 기억에는 파래소2교를 지나 청소좌골에 올라갔었는데....

파래소2교 앞에 개인사유지라서 산장을 통과하는걸 통제하는 안내판이 있다.

파래소2교를 건너지 않고 바로 앞에서 진행로가 있었다.

 

 

 

 

 

 

 

 

 

 

산행시작 - 파래소2교 표지판 앞에서 바로 들머리가 된다.

 

들머리

 

 

 

예전에는 위 들머리 가기 전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도로로 올랐던 기억이 나서 잠시 멈칫거리다가

계곡으로 진행을 한다.

 

 

 

왼쪽에 계곡을 끼고 올라 가면서 담은 '매화말발도리'

 

 

 

 

10분 정도 걸었는데 오른쪽 능선으로의 길이 있다.

예전 생각이 나 오른쪽으로 올라 가는데 트랙이 경로이탈했다고 띵띵거린다.

다시 내려와서 계곡으로 좀 더 진행을 한다.

400m 정도 진행을 하니 트랙은 계곡을 횡단하였다.

 

 

 

 

계곡을 횡단하여 오르니 등산로와 합류되었다.

 

 

그런데 길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나누어진다.

능선으로 진행을 하고  조금 후에 트랙이탈 되었다고 또 띵띵거린다.

다시 빽하여 내려오니 산객 한분이 내려 오신다.

등로를 물어보니 계곡으로 바로 올라가란다.

헉.... 벌써 두번이나 알바....

산장에서 개인사유지이고 또 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제를 하여 계곡을 횡단하여

올라 와야해서 헷갈린다.

산장 주인님~  공사 끝나면 부디 산행길 좀 허락 해 주소~~~

 

내가 알바 한 트랙이다.

계곡을 건너와서 알바 한 능선길은 백팔등능선이란다.

저 백팔등능선으로 오르면 조망터가 있을 것 같아 살짝 구미가 땡김....ㅎ

초입에서 갔다리왔다리....ㅜㅜㅜ

 

 

 

 

 

내려가는 산객도 산장으로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다.

 

 

 

 

청수좌골을 오르면서....

 

 

 

 

큰구슬붕이가 낙엽 사이에서 앙증맞게 꽃을 피우고 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나에게 너녀석이 아무리 작아도 나의 시선을 비껴가지 못해~~~

 

 

 

 

사람주나무의 새순이다.

사람주나무는 가을에 아주 붉은 색으로 단풍이 든다.

새순의 빛깔도 꼭 단풍빛깔이다.

사람주나무 잎을 경상도에서는 '산호자'라고도 부른다.

사람주나무 꽃 피기 전에 어린잎을 따서 데쳐 쌈으로도 먹고 데쳐 말려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용담의 새순이다.

 

 

 

 

 

 

 

 

너덜을 지나 가고~~~

 

 

 

 

길목을 지키는 노송에게도 인사하고~~~

 

 

 

 

인고의 시간을 보낸 소나무에게는 엄지 척을 건네고~~~~

 

 

 

 

 

 

송진을 체취한 상채기 흔적이 있네....

생살을 깎는 아픔의 비명처럼 보이는 갈라진 3가지에 안타까움을 건네고~~~~

 

 

 

 

여름날에는 푸르게 수 놓을 '산거울'이다.

 

 

 

 

 

 

 

 

너의 삶에 존경심을 건네고~~~~

 

 

 

 

산죽길도 지나고.....

 

 

 

 

미역줄나무 넝쿨이 우거질때면 좀 불편 할 길이다.

다래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간혹 다래잎이라고 체취하는 사람도 보았는데.... 

 

 

 

 

산행 시작하여 1시간40분 정도 오르니 습지의 억새밭이다.

신불산이 보이고....

 

 

 

 

 

 

 

 

 

 

 

 

 

 

영축 라인이고....

 

 

 

 

습지에서 오른쪽의 능선으로 올라 영축 주능선에 합류할려고 올랐는데...

아래에서 보는 것 보다 제법 오른다.

950m 봉을 지나 영축 주 등산로로 가기 위해 발걸음 흔적이 있는 억새 사잇길로 가는데

박새의 새순도 보고 ~~~

 

 

박새

 

 

 

 

 

 

습지 밧줄을 넘어 지나 주능선에 합류하고, 영축산 정상은 패스한다.

1020m 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영축라인~~

 

 

 

1026m 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영축라인~~

오늘 이 풍경을 많이 담지 싶다.

영축라인은 언제 보아도 가슴 뭉클한 마루금이다.

그리고 그리움이다.

 

 

 

 

 

 

 

 

 

신불서봉의 간월재 갈림길도 보이고 신불산 정상은 1046m봉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에베로릿지로 빠지는 곳이다.

 

 

 

 

 

 

쓰리랑릿지와 아리랑릿지

 

 

 

 

 

 

얼마나  더 뒤돌아보고 담을지....

 

 

 

 

 

 

 

 

 

신불재와 신불산

 

 

 

 

신불재

 

 

 

 

이 안내표지에는 없지만 왼쪽 데크(살짝 보이는)로 하산을 하면 파래소폭포 방향이다.

 

 

 

 

 

 

 

내려 온 길과 신불재

 

 

 

 

신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신불재와 영축산 마루금~~~

 

 

 

신불재

 

 

 

 

산오이풀

 

 

 

 

 

 

 

 

 

 

 

 

 

 

 

 

 

 

 

죽바우등 너머 오른쪽 만디는 지난 번 다녀왔던 능걸산?

 

 

 

 

 

 

 

 

 

 

 

서봉 -신불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간월재로 내려가는 방향과 신불서능으로 갈리는 신불 서봉의 이정표이다.

 

 

 

 

간월재는 가려져 보이지 않고 간월산과 오른쪽으로 배내봉... 그 아래에 배내고개가 있을테고

배내고개에서 이어지는 가운데의 왼쪽 속알머리 모습의  능동산과

맨 뒤로 가지산과 쌀바위 상운산 마루금이 넘실넘실~~

 

 

 

 

신불서능을 진행하면서 바라 본 간월재로 내려가는 능선~

 

 

 

 

간월산과 간월재

가운데 능동산도 보이고,

맨 뒷쪽 마루금은 가지산과 쌀바위  그리고 상운산 능선이다.

 

 

 

 

신불서능을 내려서면서부터 처녀치마와 설앵초를 찾기 위해 고개를 열심히 돌려보았다.

설앵초는 잧지 못했고 처녀치마는 한 개체를 발견하지만 시기가 이르다.

설앵초와 처녀치마 생각으로 이곳을 달려왔구먼.....

4월 말경이나 5월초에 다시 발걸음하자~~~~

 

 

짧은 릿지?  ㅎ   암릉을 내려와서.....

 

 

 

 

바위 뒤로 간월산과 가운데 능동산 맨 뒤 가지산 라인~

 

 

 

 

두꺼비 바위 오른쪽이 하산 할 능선이다.

 

 

 

 

두꺼비바위

 

 

 

 

 

 

 

 

 

 

 

 

 

 

 

 

 

 

 

 

 

 

 

 

 

 

 

 

 

신불산과 신불재

 

 

 

 

간월재와 신불 서봉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마루금 (뒤)

 

 

 

 

왼쪽의 신불 서봉 능선~

 

 

 

 

거북바위가 있는 995m 봉(옛 공비 지휘소 비석이 있었던 자리)

 

 

 

 

거북바위에서 바로 내려가지 않고 거북바위 가기전 하산길이다.

 

 

 

 

 

 

 

 

 

헉....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

 

줌으로~~~

 

 

 

 

995m봉에의 내림길은 가파르다.....ㅜㅜ

 

 

임도와 만나고.... 계속 임도길로 진행하는 줄 알고 스틱을 접었는데....

 

 

 

임도로 내려온 길...

 

 

 

 

10m 정도 내려가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자연휴양림 상단으로 가는 등산로와 만나기까지 완전 급 내림길....

 

 

철쭉꽃이 환하다.

 

 

 

 

 

 

비탈진 사면에 바위들이 널부러져 있다.

 

 

 

 

 

 

 

 

 

철쪽의 새 잎이다. .... 고고하고 당당하다.

 

 

 

 

오... 큰구슬붕이 .... 보라빛이 너무 곱다

 

 

 

 

덜꿩나무 꽃봉오리.....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는 비슷하지만,

덜꿩나무 잎을 따 보면 탁엽이 2개 있어 구분이 된다.

가막살나무 잎은 약간 마름모 모습이다.

 

 

 

 

 

 

 

졸참나무 새순은 요때가 젤 이쁜 것 같다.

 

 

 

 

매화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는 대부분 바위와 단짝인데 왜 바위말발도리라고 하지 않았는지...

바위말발도리는 아직도 상봉을 못한 아이다.

 

 

 

 

 

 

 

 

 

 

 

말발도리의 수술은 직사각형 모양이다.

특히 매화말발도리 수술을 자세히 딜다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신불산자영휴양림 상단으로 가는 등로와 만나고, 난 하단으로 내려간다.

 

 

 

 

데크 계단을 내려가 파래소폭포를 담는다.

 

파래소폭포

 

 

 

파래소폭포 앞의 나무....

 

 

 

 

 

폭포에서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곡으로 다리쪽(옛길)으로 내려가면 된다.

 

 

 

 

다리를 지나와서....

 

 

 

 

 

 

 

 

 

모노레일 승강장

 

 

 

 

 

 

 

 

 

 

 

 

 

 

 

 

 

 

 

 

 

 

 

 

신불재로 올라가는 갈림길

 

 

 

 

 

 

 

 

 

휴양림에 심어진  금낭화 꽃

 

 

 

 

고춧잎을 닮아서 '고추나무'라고 이름이 붙어졌다.

고추나무 꽃향도 진하다.

 

 

 

 

매화말발도리

 

 

 

 

솜방망이

 

 

 

 

 

 

 

 

 

파래소2교 앞 청수골산장..... 한창 공사중이라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