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청옥산 (댓재-두타-청옥-연칠성령-삼화사) 2018. 6. 24.

두 타 산

 

 

청 옥 산 

 

 

 

두타산1353m ~ 청옥산1403.7m

 

2018.   6.   24.

 

경주클라이밍산악회 회원들과...

 

댓재 - 햇댓등 - 통골재 - 두타산 - 박달재 - 청옥산 - 연칠성령 - 칠성폭포 - 무릉계곡 - 삼화사 - 주차장

 

 

눈을 뜨니 05시14분이다.

 

경클의 두타~청옥 산행날...

이래저래 바쁜 일로 산행도 못했고 운동도 못했던 터라 좀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대설산과 알프스 트레킹이 잡혀 있어서 혹여 다칠까 싶어 조심서러워 신청을 하지 않았다.

 

버스 출발이 06시..

 

2004년 10월 산조아산악회 무박으로 두타~청옥을 겁없이 따라갔던 곳이다.

산이라곤 약수터가 있는 동네 뒷산을 헤집고 다녔던 것 뿐인데 정말 뭘 모르고 따라갔던 산...

그 때 무릉계곡의 긴 하산길에서 ' 그만 걷고 싶다 '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했었는데...

그 이후로 두타산 산행에서도 무릉계곡의 하산길에서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언제가는 다시 한번 더 두타~청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요플레 / 오이를 간식으로 넣고 점심은 가면서  김밥 두줄을 사기로 하고

배낭을 챙겨 황성공원시계탑으로  갔다.

 

댓재에서의 산행시작이 10시02분이다.

18km의 긴 산행인데 출발이 늦다

따라서 하산 종료 시간이 늦어져 좀 잰 걸음으로 산행을 해야 될 것 같다.

 

댓재에서 시작되는 산길은 조망권 없이 평범한 육산의 오름길...

햇댓등을 지나 통골재에서 조금 센 오름길의 산길....

댓재에서는 햇살의 열기가 많이 더웠지만 역시 강원도의 높은산이라

바람이 시원스레 불어주니 산행하기는 좋으다.

 

두타산 정상 도착전에 점심을 먹고~~

 

 두타산 정상의 햇볕은 뜨시하여 얼굴이 화끈화끈...ㅎ

두타산 정상에서 바로 하산하는 팀과 청옥산으로 진행하는 팀으로 나뉘어진다.

나야 청옥산을 다시 가보자 했으니 청옥산으로 고고....

 

연칠성령으로 진행하면서 보고싶던 야생화가 있나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본다

요강나물(선종굴)과 검종덩굴 꽃이 남아 있을 뿐... 아쉽구먼~~

 

연칠성령에서 시작되는 급경사 내림길에서 안 미끄러질려고 두 다리에 바짝 긴장을 하고

힘을 주면서 슬슬 내려왔다.

왼쪽 무릎이 뻐근하고 오른쪽 허벅지 장경인대도 찌릿하다..

 

칠성폭포가 있는 계곡을 건너고 계속되는 내림길..

신선봉과 쌍폭의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

몇몇 일행들은 신선봉에서 조망을 본다고 올라갔고 뒤따라 오는 일행과 나는

신선봉 갈림길에서 바로 철계단으로 하산...

역시나 무릉계곡은 힘이 들고 지루하다..

하늘문과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것도 좋은데 그냥 바로 계곡으로 하산...

 

총 8시간 24분이 소요되는 산행...

두타~청옥산은 산행출발이 05시 정도에 시작되어야 산행시간이 촉박하지 않고

무리가 되지 않을 듯 싶다..

 

산행지도

 

 

 

산행 출발 - 댓재

 

 

 

 

 

 

 

댓재에서 햇댓등을 오르지 않고 바로 명주목이로 진행을 해도 되지만 우리들은 햇댓등을 경유한다.

 

햇댓등

 

 

 

 

명주목재를 지나 통골재까지 나무 그늘의 숲길이라 조망도 없다....

 

통골재

 

 

    요강나물.

 

 

 

두타산 정상

 

 

 

 

 

 

 

박달령

 

 

 

                                            박새

 

 

 

                                          요강나물(선종덜굴)의 씨방  - 덩굴손이 없다.

 

 

                     요강나물

 

 

풀솜대

 

 

 

인가목

 

 

 

청옥산 정상

 

 

 

 

 

아마도 청옥산 정상석을 마지막으로 볼 것 같다.  ㅎㅎ

 

금강애기나리 씨방

 

 

 

연칠성령

 

 

 

늦게 피어주어 바가운 ' 함박꽃 ' - 순백이 너무 화사하다.

 

 

 

어쩌다가.....

 

 

 

 

 

 

 

 

 

UFO를 연상하게 되는 프로펠러 같은 4개의 날개가 있는 ' 나래회나무' 열매

 

 

 

도깨비부채

 

 

 

잎 모양이 게딱지를 닮아서 '게박쥐나물' 이다. 

 

 

 

' 두루미꽃 '도 꽃은 벌써 지고 간간히 열매만...

 

 

 

 

                                           칠성폭포 -  가뭄이 심해 수량이 거의 없다고...

 

 

 

 

 

 

 

 

                                          사원터

 

 

 

 

 

 

신선봉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철계단으로 내려간다.

무릎도 ... 허벅지도... 뻐근하여 신선봉은 패쑤...

 

 

 

 

 

 

 

 

관음암 갈림길 - 신선봉 갈림길의 철계단을 내려와서 하늘문으로 진행했다면 이 곳에서 합수된다.

 

 

 

삼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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