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2016년 1월 3일
팍딩(2640m) - 조르살레(2740m)
07:00 아침 식사
08:00 트레킹 출발
12:06 조르살레 숙소(부다하 롯지) 도착 후 중식.. 고소적응을 위해 충분한 휴식
18:00 저녁
고소적응을 위해 오늘 트레킹 시간도 길지는 않았다.
우리팀은 3천고지 아래에서 2일을 자면서 충분히 고소적응을 하기로 했다.
2840의 루클라에서 2610의 팍딩으로 내려 와서 하룻밤을 자고
이제 다시 2835의 몬조로 오른다
천천히 걸으면서 고소적응을 하라고 한다.
9시경에 트레킹 시작...

심한 가뭄으로 땅바닥의 흙들은 밀가루만큼이나 부드러워서
살짝만 건들려도 풀풀 먼지가 날린다.

Toktok 마을 2731m 지나감




지면위의 푸른 잎은 다 말라 흔적도 보이지도 않는데 뭔가를 캐고 계신다.
소쿠리에 담긴 것을 보니 당근... 건기로 땅이 너무 건조하다...

그래도 청경채 같은 채소가 자라고 있으니...

양배추도 제대로 발아가 되지 않았는지 엉성엉성하게 자리를 하고 있다.


입산신고처

트레킹 증서 확인하는 증...

몬조 마을...


히말라야 잣나무?
수목한계선까지 계속 보았던 나무들은
랄리구라스, 히말라야 잣나무, 구상나무, 마취목 등이다.

몬조에 있는 학교

학교에 가는길 안내 표지판


몬조에서 조르살레로 들어가는 입구에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이 있었다.
입장료가 있는데 우리가 직접 내지 않고 대행사에 총경비로 일임했기에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 관람을 했었는데 내용은 별 없었고
히말라야 산맥의 모형도와 그지역 사진만 몇개 있었다.
박물관에서 담은 지도

휴식...

또 출렁다리를 건너고....



조르살레의 숙소 - 붓다 롯지


점심 - 비빔밥

오늘 트레킹은 조르살레까지...
고소적응을 위해 2800m고지에서 이틀을 쉬기로 ..
점심을 먹은 후 가볍게 주위를 둘러봤다.
마을 뒷쪽에 동굴이 보여서 가 보기로 했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로 올라서니 동굴앞은 습기가 많아 땅 질퍽했다.
불이 켜저 있는 오두막보다 작은 집이 있었는데, 내려가서 롯지 주인께 물어 보니
롯지 주인이 아침마다 기도하는 곳이라고 했다.
내려올때는 밭은 가로질러 왔는데 아마도 감자를 심었던지
씨감자 크기의 감자가 몇개 보였다.


동굴앞에 피어있는 디기탈리스 꽃


아직도 고소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무리를 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언제 어느 순간에 고소증세가 올 지 모른다고 푹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구 대장님이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다.
동굴를 잠시 둘러보고 와서 침상에서 저녁 시간까지 푹 쉬기로...
저녁을 먹고 식당의 난로가에서 쉬다가
1L 짜리 날진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와 침낭속에 넣고 잠자리에 들었다.
팍딩에서는 공항버스 비행기 경비행기..
이동에 시달려 많이 피곤했었는지 나도 모르게 계속 잤었다.
조르살레에서의 밤은 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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